책 소개
당신의 삶은 ‘철학’하고 있습니까?
철학은 어려운 것도 현실과 동떨어진 선비놀음도 아닙니다
철학은 우리들의 삶과 뗄 수 없는 ‘나무뿌리와 흙’과 같은 생각의 ‘기초생활학문’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철학과 관계없이, 철학과 동떨어져, 철학을 무시하고 사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무엇보다 먼저, 우리가 읽을 만한 철학책 -특히 철학사-이 너무 적은 탓이 아닐까요?
독자를 위한답시고 아무런 학문적 근거 없이 쓰여진, 엉터리 대중 철학책들, 그리고 학문의 엄격성을 지킨다는 미명 아래 아카데미즘의 이기주의에 맹목적으로 함몰된 오직 한 줌밖에 안되는 전공자들을 위한 숱한 철학책들 사이에서 우리 독자들이 “아, 철학책은 별로 읽을 만한 것이 못 되는구나”라고 체험적으로 깨닫고 느낀 것은 아닐까요.)
이 책은 보시다시피 편지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함으로써 나는 그들을 이른바 ‘화석화된 지식’의 영역에서 불러내어
일대일로 얼굴을 마주하면서 살아있는 영혼의 대화를 나누어보고 싶었습니다.
말하자면 ‘만남’의 시도입니다. 매번 다른, 백 개의 매력적인 얼굴들과의 만남. (…)
하지만, 그 ‘다른 해석’ 또한 철학을 받아들이는 방식의 하나라 생각하고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것이 곧 ‘철학의 사유화私有化’인 것입니다.
‘나는 그의 철학을 이렇게 보았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기서 ‘나의 철학’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 부디 이 책이 우리 시대가 잊어가고 있는 ‘생각’이라는 것을 되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그리고 우리 시대의 철학함에 있어 하나의 작은 기념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편지로 쓴 철학사 II』 머리말 중에서
철학은 고대의 동떨어진 바스러져가는 유적이 아닙니다. 철학은 마치 수천 년을 사는 바오밥나무처럼 2,600년을 살아 숨쉬었고, 여전히 우리 삶과 공존하며, 앞으로를 살아 숨쉴 존재입니다. 철학은 여유로운 자들만의 신선놀음도 아닙니다. 철학자들도 삶이 던지는 물음에 끊임없이 고뇌하며 괴로워하고, 그들도 생활에 쪼들리고, 사랑의 아픔을 겪으며, 인생의 시험을 넘기지 못하고 자살을 하기도 합니다. 철학자도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만큼 철학자의 삶도 우리들의 삶과 다르지 않으며, 그들이 고민하는 철학도 우리들이 고민하는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철학은 우리의 삶과 켜켜이 얽혀 있습니다. 마치 나무가 뿌리박혀있는 땅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처럼 말입니다. 40년간 철학과 철학자의 삶에 대해 고민해온 한 서양철학자가 현재의 당신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삶은 얼마나 철학하고 있습니까? 철학으로 삶을 고뇌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살아갈 날들을 준비하길 바라며 띄우는 철학편지. 서양철학 2,600년의 긴 시간 속 사유의 힘을 현재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전하기 위해 “가까운 곳에서부터”라는 바람을 담아 이 편지를 전합니다.
철학은 사람의 수만큼 각양각색의 철학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특별히 다가오는 어떤 것과 만나는 것! 그것이 ‘나의 그리고 우리의 철학’입니다
100인의 철학편지가 당신 자신의, 그리고 수백수만의 인생 이야기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정작 철학이 무엇인지는 참으로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그것들은 마치 보석함 속의 여러 보석들처럼 서로 다른 모양과 빛깔들을 지닌 채 나름대로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은 각각 자신의 고유한 문제의식과 전개방식, 고유한 출발점과 귀착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각각의 고유한 체계 내에서 그것들은 자기 나름의 작은 완결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들 중에서 ‘자신에게 특별히 다가오는 어떤 것’과 만나야 합니다. 바로 거기서 ‘나의 철학’이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다.
-『편지로 쓴 철학사 I』 머리말 중에서
보석은 종류에 상관없이 영롱한 빛을 내며, 그 보석만의 아우라를 가집니다. 보석이란 이름은 기나긴 시간을 뜨거운 땅 속에서 인내와 인고의 과정을 견뎌냈기에 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철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철학은 마치 보석함 속의 여러 보석들처럼 서로 다른 모양과 빛깔들을 지닌 채 나름대로의 가치를 드러냅니다. 그 모든 것들은 각각 자신의 고유한 문제의식과 전재방식, 고유한 출발점과 귀착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각각의 고유한 체계 내에서 그것들은 자기 나름의 작은 완결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생도 어느 하나 빛나지 않는 인생은 없습니다. 각각 힘든 인생의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견뎌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며, 그 수만큼 각각의 철학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들 중에서 ‘자신에게 특별히 다가오는 어떤 것’과 만나야 합니다. 바로 거기서 ‘나의 철학’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나의 철학’ ‘나의 삶’ ‘나의 인생’…. 『편지로 쓴 철학사』는 서로 다른 시대에 서로 다른 인생을 산 서로 다른 고민을 가졌던 100인의 철학을 소개합니다. 이 100인의 철학적 고민이 여러분의 101가지 인생 이야기로 이어지길, 그리고 수백수만의 철학보석-인생보석으로 반짝이길 바랍니다.
작가 소개
저 : 이수정
李洙正
현재 창원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철학전문과정 수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도쿄대학·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프라이부르크대학·미국 하버드대학 방문교수, 일본 규슈대학 강사, 한국하이데거학회 회장, 한국철학회·철학연구회·한국해석학회 이사, 창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소장·인문대학 학장·인문최고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하였다. 월간 《순수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존재론 분야의 전문적 연구와 더불어 한국화된 철학의 수립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는 『달려라 플라톤 날아라 칸트: 어린이 서양철학』(공저) 『하이데거: 그의 생애와 사상』(공저) 『여신 미네르바의 진리파일: 시로 쓴 철학사』(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편지로 쓴 철학사』(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하이데거: 그의 물음들을 묻는다』(한국연구재단 우수저서) 『본연의 현상학』(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인생론 카페』가 있고, 시집으로 『향기의 인연』 『푸른 시간들』 이 있으며, 번역서로 『현상학의 흐름』 『해석학의 흐름』 『근대성의 구조』 『일본근대철학사』가 있다.
목 차
머리말
일러두기
준비운동
고대로 부치는 철학편지
001. 탈레스에게 - 철학의 시작, 자연의 근원을 묻는다
002. 아낙시만드로스에게 - ‘정해지지 않은 것’을 묻는다
003. 아낙시메네스에게 - 공기의 의미를 묻는다
004. 퓌타고라스에게 - 영혼의 정화를 묻는다
005. 헤라클레이토스에게 - 변화와 불변을 묻는다
006. 파르메니데스에게 - 존재의 진리를 묻는다
007. 엠페도클레스에게 - 뿌리와 애증을 묻는다
008. 아낙사고라스에게 - 종자와 정신을 묻는다
009. 데모크리토스에게 - 원자와 공허를 묻는다
010. 프로타고라스에게 - 만유의 척도, 인간을 묻는다
011. 고르기아스에게 - 불확실성을 묻는다
012. 소크라테스에게 - 영혼의 개선을 묻는다
013. 플라톤에게 - 정의와 이데아를 묻는다
014. 아리스토텔레스에게 - 실체와 행복을 묻는다
015. 디오게네스에게 - 인간을 묻는다
016. 퓌론에게 - 판단유보를 묻는다
017. 에피쿠로스에게 - 쾌락을 묻는다
018. 제논에게 - 금욕을 묻는다
019. 플로티노스에게 - 신과 세계를 묻는다
중세로 부치는 철학편지
020. 유스티누스에게 - 신에게로 가는 길을 묻는다
021. 테르툴리아누스에게 - 불합리와 신앙을 묻는다
022. 아우구스티누스에게 - 신의 나라를 묻는다
023. 보에티우스에게 - 철학과 보편을 묻는다
024. 에리우게나에게 - 자연의 구분을 묻는다
025. 안셀무스에게 - 지식과 신앙을 묻는다
026. 토마스 아퀴나스에게 - 신의 존재를 묻는다
027. 에크하르트에게 - 신과의 합일을 묻는다
028. 둔스 스코투스에게 - 의지의 우위를 묻는다
029. 옥캄에게 - 개체의 우위를 묻는다
르네상스시대로 부치는 철학편지
030. 쿠자누스에게 - 대립의 합치를 묻는다
031. 피코 델라 미란돌라에게 - 인간의 존엄을 묻는다
032. 마키아벨리에게 - 군주를 묻는다
033. 모어에게 - 유토피아를 묻는다
034. 루터에게 - 종교개혁을 묻는다
035. 몽테뉴에게 - 지적 겸손을 묻는다
036. 갈릴레이에게 - 자연법칙을 묻는다
근세로 부치는 철학편지
037. 베이컨에게 - 우상과 귀납을 묻는다
038. 홉스에게 - 인간과 국가를 묻는다
039. 데카르트에게 - 명증한 사고를 묻는다
040. 파스칼에게 - 인간의 본질을 묻는다
041. 로크에게 - 경험을 묻는다
042. 스피노자에게 - 신과 자연을 묻는다
043. 라이프니츠에게 - 단자와 최선을 묻는다
044. 버클리에게 - 존재와 지각을 묻는다
045. 흄에게 - 인과를 묻는다
046. 루소에게 - 자유와 평등을 묻는다
047. 칸트에게 - 인식과 행위를 묻는다
048. 피히테에게 - 자아를 묻는다
049. 셸링에게 - 자연과 자아를 묻는다
050. 헤겔에게 - 정신을 묻는다
부록
철학사 주요인물
철학사 주요저작
철학사 주요개념
고대철학 관련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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