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중국 교과서에까지 오른 무협소설: 문화 콘텐츠의 보고(寶庫)
2004년 북경 인민교육출판사에서 발간한 교과서에 김용의 대표작인 『천룡팔부』의 일부가 실려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3차에 걸친 엄격한 검정 과정을 통해 검정위원들은 김용의 작품 두 편을 선정했다. 이어 2007년에도 『설산비호』 중 일부가 또다시 북경시의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렸고, 홍콩에서도 김용의 『사조영웅전』 중 일부를 교과서에 수록했다.
검정위원들은 김용의 작품을 교과서에 실은 이유로 문체의 매력, 모방할 수 없는 심리묘사와 경관묘사 등 작품 자체의 문학성을 먼저 꼽았다. 아울러 중국문화의 위대한 가치를 고양시킨 점도 중요한 선정 이유가 되었다고 밝혔다. 즉, 중국의 협의(俠義) 정신, 민족 단결적 요소, 개성 해방의 추구, 도덕적 희생정신 등이 교육상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고 보았던 것이다.
우리를 포함해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김용의 작품은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라 있다. 대만에서는 ‘김학회金學會’라 하여 그의 작품을 연구하는 학회가 결성되기도 했다. 특히 개혁개방 이후 중국에서 일어난 김용의 바람은 그야말로 폭풍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의 작품은 당연히 TV 시리즈나 영화로 제작되었고, 이후에도 수차례 리메이크되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편수가 나왔는지 헤아리기도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김용만이 아니다. 이 책에서 주요 작가로 소개되는 양우생, 왕도려, 고룡, 환주루주의 작품들도 영상물로 제작되어 각광을 받았다. [백발마녀전] [와호장룡] [절대쌍교] [촉산] 등 무협영화 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영화들이 모두 이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또한 동명(同名)의 게임들도 속속 개발되고 있는 중이다.
무협소설의 근본을 먼저 깨친 후 기법을 연마한다
이처럼 문화 콘텐츠의 개발이 엄청난 대접을 받는 시대에, 무협소설은 자원의 무진장한 보고(寶庫)로서 큰 주목을 받는다. 무협소설 속 무림세계는 희로애락의 감정이 극적으로 표출되는 인간 현실의 압축판이면서도, 현실의 틀을 훌쩍 뛰어넘는 상상력의 자유로움이 허용되는 세계이다. 그러나 모든 장르가 그렇듯, 상상력의 자유가 곧 창작 기본의 무시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무림세계를 설정하고 구축하는 데에도 지켜야 할 룰이 있다. ‘무(武)’와 ‘협(俠)’이라는 개념이 무협소설을 이루는 두 개의 큰 축이지만, 그중에서도 ‘협’은 결코 없어서는 안 될 근본 중의 근본이다. ‘무’가 살이라면 ‘협’은 뼈대이다. 인간의 감정을 오르락내리락 끌고 가는 ‘협’을 제대로 세워야 무협소설의 감동이 살아난다. 여기에 재미 요소인 ‘무’를 여하히 창조하고 적시적절하게 조합해내느냐에 따라 무협 작가의 기량이 가름된다.
저자 량서우중이 초지일관 강조하는 것도 그 점이다. 저자는 대표적인 무협작가들인 김용, 양우생, 고룡, 환주루주 등의 작품을 분석하고,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의 지적을 통해 미래의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1부 “무협소설이란 무엇인가”에서는 무협소설의 역사를 개관하고, 무협소설의 특성을 정의한다. 2부 “무림세계의 설계”에서는 무협소설을 원고지에 적어내기 전에 ‘원천’을 어디서 구해 오고 ‘구성’을 어떻게 짤 것인지를 말한 다음, 작가들이 자칫 저지르기 쉬운 오류들을 지적하며, 대표 작가들의 작품 분석을 한다. 3부 “무림세계의 구축”은 소설을 써나가는 과정에서 알아야 할 것들을 제시한다. 인물을 어떤 캐릭터로 할 것인지, 무공과 초식은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자연배경과 장면 묘사는 어떻게 하는지, 조직세력과 문파는 어떤 식으로 배치하는지, 마지막으로 무기와 암기, 극약 등을 사용하는 방법 들에 대해 논한다.
이 책은 한국에서 세 번째로 소개되는 타이틀이다(『무림백과』, 서지원, 1993; 『강호를 건너 무협의 숲을 거닐다』, 김영사, 2004). 들녘판에서는 구성을 완전히 새롭게 하여 창작자들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무협소설 용어 기본 해설”을 덧붙여 간단한 개념들을 이해하도록 하고, “찾아보기”를 상세히 하여 참고가 용이하도록 했다.
작가 소개
저 : 량서우중
梁守中
중국 전통문화 연구자이자 무협소설 평론가.
특히 김용의 작품세계를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그의 글에는 무협소설의 역사와 중국의 역사가 따로 구별되지 않는다. 그는 많은 글과 논문을 통해 사마천의 『사기』에서부터 시작된 ‘협객’의 역사가 2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중국인의 생활과 문화를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다. 곧 무협소설은 단순한 대중의 오락거리가 아니라 중국문화의 전통을 담고 있는 하나의 문화 코드라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도 그는 무협소설의 역사를 통해 수천 년 동안 이어져온 중국의 전통문화를 되새기고 있다. 『역경』, 『남화경』, 『도덕경』 등을 통해 무협과 중국 문화를 연관시키는가 하면, ‘협’과 ‘영웅’이라는 단어를 통해 중국인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분석하기도 한다. 그리고 무협소설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원천, 즉 등장인물과 무기, 무공의 특징을 분석하며 여러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사마천의 『사기』 중 「유협열전」이나 「자객열전」에서부터 무협소설의 비조로 인정받고 있는 두광정의 『규염객전』, 석옥곤의 『삼협오의』, 그리고 신파 무협소설의 선두주자 양우생, 김용, 고룡의 작품을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는 부분은 이 책의 최대 성과라 할 수 있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후련하고 속 시원한 감동을 제공하는 무협의 세계는 비단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전반에 걸쳐 넓게 퍼져 있다. 무협소설의 최고 이론서로 평가받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무협에 관한 더 넓고 깊은 지식과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역 : 김영수
중국 역사가 사성史聖 사마천司馬遷과 그가 남긴 불멸의 역사서 『사기史記』 연구가.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고대 한·중 관계사로 석사·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전 영산원불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사마천학회 상임이사, 중국 소진학회 초빙이사, 중국 섬서성 사마천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기』 전문가로서 1998년부터 사마천의 고향인 섬서성 한성시 서촌마을을 꾸준히 방문하여 그곳의 학자들, 사마천 후손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사마천 장학회를 설립해 후손들을 돕고 있다.
20년 넘게 중국을 다니며 중국사의 현장과 연구를 접목해 남다른 영역을 개척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저술과 양서 번역, 강의 활동을 통해 중국, 중국인, 중국사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2007년 EBS 특별기획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를 총 32회에 걸쳐 강의했으며, 이후 기업체와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서 사마천과 『사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인간관계의 통찰, 리더십과 경영의 지혜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역서로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 『난세에 답하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사기의 경영학』 『사기의 리더십』 『사기를 읽다』 『사마천과의 대화』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 『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 『1일 1구』 『36계』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 새털보다 가벼운 죽음』 『백양柏楊 중국사 1, 2, 3』 등이 있다.
현재 『사기』 완역본 대장정에 나서 2,000여 년 전 사마천처럼 역 사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입체 적 작업으로 『완역 사기-본기本紀 1, 2』 『완역 사기-세가世家 1』을 펴냈다.
목 차
제1장 무협소설이란 무엇인가
무협소설의 어제와 오늘
_무협소설의 시초 당나라 시대의 전기
_송나라 시대의 화본과 필기
_명나라 시대의 장·단편 백화 무협소설
_청나라 시대의 ‘협의’ 공안소설
_협객의 미덕을 갖춘 명·청시대의 무협
_20세기 초반의 남·북파 무협소설
_홍콩·대만의 신파 무협소설
_신파의 비조, 양우생
_김용의 방대한 작품 세계
_변칙 스타일로 성공한 고룡
_대륙 무협소설의 부활
무협소설은 어른들의 동화
아이들에게는 동양 전통문화의 입문서
무협소설을 폄하하는 시각의 문제점
무림 고수의 비애와 반무협소설
중국의 무협소설과 서양의 기사도소설
제2장 무림세계의 설계
원천1._ ‘협’과 ‘무’
원천2._ 칼 그림자 속의 풍아함; 박학다식함의 묘미
원천3._ 한 폭의 그림이 무협소설이 되다
원천4._ 시와 가사로 운치를 자아내다
원천5._ 경전에서 따온 무협
원천6._ 역사상 인물과 무협소설의 만남
원천7._ 서양 소설에서 얼개를 빌리다
구성1._ 회목은 어떻게 짜는가
구성2._ 작명에 숨은 오묘한 뜻
오류1._ 지나친 상업화는 독자를 멀어지게 한다
오류2._ 앞뒤가 맞지 않는 상상력
오류3._ 대충대충 마무리가 빚어낸 참사
오류4._ 거창하게 등장했다가 슬그머니 퇴장하다
작가1._ 평강 불초생과 『강호기협전』
작가2._ 환주루주와 『촉산검협전』
작가3._ 김용과 양우생의 차이
작가4._ 백우의 불우한 인생
제3장 무림세계의 구축
인물1._ 대협의 본색
인물2._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있다
인물3._ 의리와 용기
인물4._ 협객이라고 다 협객은 아니다
인물5._ 무협의 비조는 여성
인물6._ 세상 사람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인가?
인물7._ 입으로 싸우는 무림 고수
인물?_ 일자무식의 무림 고수
인물?_ 장애인 무림 고수
무공1._ 무협과 검협
무공2._ 지독한 무공
무공3._ 무공과 초식
무공4._ 천차만별의 초식
무공5._ 무초가 유초를 이긴다
무공6._ 세상에서 가장 악랄한 초식
묘사1._ 무협소설 속의 공포
묘사2._ 무협소설에 나타난 과학성
묘사3._ 자연현상과 환상세계의 절묘한 어우러짐
조직??_ 무림의 문파와 방회
무기1._ 기발한 법보와 요물들
무기2._ 18반 무기란 무엇인가
무기3._ 병기·장식물·법기로서의 검
무기4._ 독, 극악의 극치
역주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부록: 무협소설 주요 용어 해설
찾아보기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