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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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토지학회
출판사항마로니에북스, 발행일:2018/05/19
형태사항p.217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53557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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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박경리 소설의 전쟁체험과 관련한 일곱 편의 연구물

이번 총서에는 박경리 소설의 전쟁체험 관련 연구물 중 일곱 편의 글을 수록하였다. 앞의 세 편은 「흑흑백백」, 「불신시대」, 「전도」, 「회오의 바다」, 「벽지」, 「표류도」 등 박경리 초기 소설에 등장하는 ‘전쟁 미망인’과 관련한 연구 성과물이다. 그리고 한 편은 초기 단편 소설에서 장편 소설로 넘어가는 과도기 작품인 「애가」와 「표류도」를 연구한 것이다. 마지막 세 편은 「시장과 전장」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다.

서재원의 「박경리 초기소설의 여성가장 연구」는 박경리 초기소설에 등장하는 ‘전쟁미망인’인 여성주체의 입장에서 어떻게 여성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형상화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김은하는 「전쟁미망인 재현의 모방과 반역」에서 전쟁미망인이 가부장적 사회에서 혐오담론을 생산해내는 존재로 평가되었다는 전제하에, 「표류도」는 혐오대상으로 낙인찍인 전쟁미망인의 눈에 비친 한국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한 사회비판서라고 지적한다. 허연실은 「1950년대 박경리 소설의 ‘근대’와 ‘여성’」에서 박경리 소설 속 여성 인물들이 겪고 있는 갈등이 전쟁 이전에 이미 존재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리고 여성 문제를 전쟁과의 연대기적 연관성 안에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근대’라는 시대적 자장 안에서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유임하의 「박경리 초기소설에 나타난 전쟁체험과 문학적 전환」은 박경리 소설이 초기 단편에서 장편으로 나아가는 양식의 문제에 주목한다. 「애가」와 「표류도」를 1950년대에서 1960년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작품으로 보고, 이들 소설이 전후 사회에 대한 조망과 통찰의 확대를 보여주며 전쟁체험의 문제를 객관화, 사회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덕화의 「「시장과 전장」의 주인공들의 자의식」은 박경리 소설이 주관적 세계에서 객관적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를 「시장과 전장」을 통해 구체적으로 규명하고 있다. 한점돌은 「「시장과 전장」과 아나키즘」에서 「시장과 전장」을 아나키즘 소설로 규정하고 한국전쟁에서 격돌한 개인주의와 전체주의의 문제성이 전란을 거치면서 아나키적 이상으로 나아감을 밝히고 있다. 박은정의 「「시장과 전장」의 생존 서사」는 ‘전쟁’에서 살아남는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전쟁에서의 생존 문제를 ‘이념’이라는 ‘사회적 문제’와 ‘시장’이라는 ‘경제적 문제’ 차원에서 분석한 연구이다.

박경리 문학과 전쟁체험은 작가의 문학세계는 물론 근대사회로의 이행기 한국사회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전쟁의 폭력성과 끈질긴 생명의 존엄성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린다. 이 책이 박경리 소설 연구의 확장은 물론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작가 소개

저 : 토지학회
2014년 박경리의 「토지」 완간 20주년을 맞이하여 토지학회가 창립되었다. 토지학회는 한국문학과 외국문학, 서지학, 역사학, 사회학, 철학 등 여러 학문 연구자들의 학술 공동체이다. 토지학회에서 발간되는 ‘토지학회 총서’는 소설가 박경리와 「토지」, 기타 한국문학과 관련된 학술연구를 체계화하여 축적하고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시리즈이다.  

 

목 차

편집자의 말

서재원: 박경리 초기소설의 여성가장 연구 ―전쟁미망인 담론을 중심으로
1. 서론
2. 전쟁미망인 담론과 박경리
3. 가장(家長)의 공적 세계와 생명의식의 발견
4. 여성(女性)의 사적 세계와 섹슈얼리티의 발견
5. 결론

김은하: 전쟁미망인 재현의 모방과 반역 ―박경리의 「표류도」를 대상으로
1. 추모(追慕)의 재건서사와 혐오스러운 타자의 발견
2. 전후파 지식인 여성의 위기와 반격: 동정의 대상 vs 냉소의 주체
3. 1950년대 가부장 사회와 정념의 모험
4. 죄와 벌의 시간: 좌절로서의 성숙과 히스테리적 주체 되기
5. 결론

허연실: 1950년대 박경리 소설의 ‘근대’와 ‘여성’ ―전쟁미망인과 지식인 여성을 중심으로
1. ‘전쟁미망인’에 대한 이의 제기
2. 1950년대적 근대와 지식인 여성
3. 빈곤의 표상과 ‘여성-몸’
4. 낭만적 사랑과 ‘여성(지식인)-섹슈얼리티’
5. 가부장 체제와 ‘여성-순결’
6. 결론

유임하: 박경리 초기소설에 나타난 전쟁체험과 문학적 전환
1. 박경리 초기소설과 ‘전쟁’이라는 문학적 원체험
2. 전쟁체험의 직접성과 산문적 현실의 구도 잡기: 초기 단편과 「애가」의 세계
3. 다방과 감옥: 「표류도」에 나타난 전쟁체험과 그 문학적 전환
4. 1인의 고통에서 만인을 위한 글쓰기로

이덕화: 「시장과 전장」의 주인공들의 자의식
1. 주관적 세계에서 객관적 세계로
2. 추방당한 난민
3. ‘전장과 시장’을 통한 해방감
4. 상실된 고향의 회복

한점돌: 「시장과 전장」과 아나키즘
1. 서론
2. 박경리와 아나키즘
3. 내면적 ‘전장’과 외면적 ‘전장’
4. 축제적 ‘시장’과 ‘전장’의 해소
5. 결론

박은정: 「시장과 전장」의 생존의 서사
1. 한국전쟁과 박경리 소설
2. 사상 검열의 허구성과 생존의 모색
3. 전시(戰時) 서울의 시장 형성과 생존
4. 전시 소시민의 생존 문제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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