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고객평점
저자델핀 미누이
출판사항더숲, 발행일:2018/06/27
형태사항p.242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90053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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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모든 현실의 문이 잠겼을 때,
세상의 문을 열어준 피난처이자 치유였던 책장 속의 책들

아흐마드, 23세. 다마스쿠스 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축구와 영화를 좋아하고 정원에서 식물 가꾸기를 즐겨하던 그의 꿈은 기자였다.
아부 엘에즈 역시 공학을 전공했던 23세 청년이다. 그는 혁명 전까지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쟁 이후, 몸의 상처는 치유할 수 없지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권리가 누구에게나 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게 된다.
반군의 병사이자 역사서를 사랑하는 책벌레 오마르. 총 한번 들어본 적 없는 청년이었지만 정부군으로부터 시위참가자를 보호하기 위해 스물넷이라는 젊은 나이에 전쟁에 참가하게 된다. 낮에는 전쟁을 치르고 밤에는 역사서를 읽으며 더 나은 시리아를 꿈꾼다.
이들을 비롯해 다라야에서 독재에 저항하고 전쟁에 참여하던 사람들은 모두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진 평범한 청년들이었다. 봉쇄된 다라야에 남아 매일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으면서도 그들은‘책으로 만든 피난처’인 지하 도서관에서 끊임없이 책을 읽고 강의를 열고, 대화를 나눈다. 그것만이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20대 청년들의 삶이 국가의 독재로 인해 무너지는 과정과 매일 벌어지는 참혹한 전쟁터에서의 고민, 지치고 절망한 그들이 독서를 통해 정신적으로 고양되는 놀라운 경험을 담고 있다. 저자는 다라야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시리아 전쟁의 실상을 알아가게 되고, 그들과 함께 분노하고 아파한다. 멀고도 가까이에서 지금도 진행 중인 이 참혹한 전쟁을 알지 못하거나 혹은 외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상을 전달하기 위해‘보이지 않는 것을 어떻게 보이게 할 것인지’고민한다. 무너지지 않기 위해, 계속되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 책을 읽었던 청년들의 삶은 그런 저자의 고민과 함께 이 책에 생생하게 기록되었다.

폐허에서 주워 모은 1만 5천여 권의 책 속에서 찾는 희망!
책을 읽는 것의 의미는 무엇이며, 우리가 살면서 놓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폐허가 된 도시를 다니며 모은 약 1만 5천 권의 책을 보유한 이 도서관에는 자기계발서부터 경제경영서, 실용서, 소설, 희곡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있었다. 포탄을 피해 도서관에 드나드는 이용자들은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읽어나간다. 셰익스피어와 몰리에르의 희곡,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마르셀 푸르스트와 남아프리카 소설가 쿠체, 니자르 카바니의 사랑에 관한 시와 역사학자 이븐 카임의 저서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까지….
이 책들은 살아남은 다라야 시민들의 정신을 살찌워주는‘허기를 달래기 위한 책으로 만든 수프’였다. 퍼붓는 폭격 속에서 정신을 살찌우기 위해 미친 듯이 읽어댄 책들. 전쟁이 일어난 후 모든 분야의 책이 새롭게 다가왔다고 그들은 말한다.
다라야의 젊은이들에게 책이 희망을 찾고 자유를 꿈꾸게 했던 것처럼 이 책 『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도 절망적인 세계에서 한 줄기 희망을 발견하게 한다. 이 희망은 역설적이게도 모든 것이 무너지던 전쟁 속에서 더욱 빛나 보인다. 프랑스 언론 [르 텔레그람]은 이 책에 대해‘이 세계의 야만과 직면했을 때 책이 지식과 문화로 눈부신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이 책이 바로 그 증거다.’라고 평을 했다. 이처럼 이 책은 책이 인간의 삶에 주는 희망, 극한의 상황에서 발견하는 삶의 본질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에게 전한다. 책이 비록 무언가를 바꿀 수는 없지만 우리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해준다고 믿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작가 소개

저 : 델핀 미누이
Delphine Minoui
 프랑스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분쟁 지역 전문기자로 현재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의 현지 특파원. 지난 20여 년간 이슬람 지역을 다니며 중동 각 국의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취재해왔다. 최근에는 이집트, 튀니지, 리비아 등지를 다니며 ‘아랍의 봄’과 함께 일어나고 있는 이슬람의 변화를 기사를 통해 알리고 있다. 2006년 이란과 이라크에 대한 르포르타주로 프랑스 언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널리즘상인 알베르 롱드르 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2015년 SNS를 통해 우연히 본 한 장의 사진으로 시리아 내전의 중심 도시 다라야에 존재하는 도서관의 존재를 알게 된다. 독재의 포탄에 맞서 도서관을 지은 이 젊은 청년들의 이야기에 단번에 매료되었고, 다라야의 강제 이주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약 2년에 걸쳐 꾸준히 이들과 연락하며 기록을 했다. 이 책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20대 청년들의 삶이 국가의 독재로 인해 무너지는 과정과 매일 벌어지는 전쟁터에서의 고민, 지치고 절망한 그들이 독서를 통해 정신적으로 고양되는 놀라운 경험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분야와 시대를 초월한 책들을 공유하며 나눈 그들의 깊은 대화는 인간이 살면서 놓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책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우리에게 묻는다.

테헤란, 베이루트, 카이로를 거쳐 현재는 이스탄불에 살고 있으며, 지금도 시리아의 현황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테헤란의 뿔닭(Les Pintades a Teheran)』『나 누주드, 열살 이혼녀(Moi, Nojoud, dix ans, divorcee)』『테헤란에서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Je vous ecris de Teheran)』가 있다.   

 

역 : 임영신

경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과 번역학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셈을 해 볼까』 『소식의 즐거움』 『난 엄마가 일하는 게 싫어』 『커다란 당근』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아흐마드 이야기
멀고도 가깝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선반 위의 견고한 언어들
파괴된 도시, 다라야
종이로 된 요새
도서관 규칙
한 손에는 자동소총, 다른 한 손에는 책
[레미제라블]과 [아멜리에]
테러리스트는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
거기 있어요?
캐논 D70을 든 증인
농담하는 도시
지하의 아고라
‘자아’라는 새로운 종교
단지 모두 살아 있다는 것!
11시, 동화 구연 시간
‘보이지 않는’ 여성의 목소리
함께 꾸는 꿈
재앙의 서막
침몰하지 않기 위해 읽는 시
배고픔을 달래는 방법
그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
샤디는 길을 잃었네
다라야가 울고 있다
쓰고 싶지 않은 뉴스
골짜기에 잠들어 있는 사람
끝의 시작
진짜 삶이 있는 곳으로
평화의 언어

에필로그

함께 평화와 자유를 꿈꾸었던 충실한 동지들에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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