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정보의 바닷속에 빠진 우리, 제대로 ‘읽고’ 있는가?
독서의 함정에 빠져 방황하는 우리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줄
최고의 읽기 지침서!
활자의 바다에서 표류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가장 완벽한 책 읽기 안내서
디지털 시대 문화의 중심은 더 이상 책이 아니다. 이미지와 스크린이 단어와 책을, 즉 시각이 언어를 능가하고 있는 이 과정에서 우리는 왜 문학의 운명을 우려해야 할까? 이는 이야기의 참된 의미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우리가 언어 내러티브의 중요성을 점점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 우리의 뇌는 ‘읽는 뇌’, 즉 깊이 읽고 사고하는 뇌에서 ‘디지털 뇌’, 즉 스펙터클과 표면적 감각에 의해 점점 우둔해지는 뇌로 이행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는 언어적 존재로서의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는 점차적으로 환영과 실제 사이의 경계, 원본과 복사본 사이의 경계, 허구와 일상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뜨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디지털 시대는 전자적 의식을 새로운 인간 의식으로 상찬하고 이에 귀속되어 특권화하여 승리를 굳혀나간다. ‘온라인의 삶’이 ‘오프라인의 삶’의 선호 모델이 된다. 우리는 마치 스크린 상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하고 지성이 지혜가 아닌 기술상의 노하우로, 인간 지식의 깊이가 아닌 순간적인 기술의 재빠른 습득으로 평가된다고 믿기 시작한다.
이 책이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언어가 우리를 둘러싼 인간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이자, 스스로의 내면으로 향해 나아가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언어는 우리가 스스로의 특이성(개인적 자아), 연대감(사회적 자아), 그리고 익숙함과 낯설음을 발견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언어 내러티브에 대한 고심은 우리로 하여금 과거 그리고 미래와 연결되게 한다. 문학 내러티브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 것은 비록 위험이 따르는 일이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자아와 우리 앞에 펼쳐진 세계 사이의 미지未知의 접합점과 조우할 기회를 얻게 된다. 언어는 독특한 개인으로서의 우리에게 선물과도 같은 존재다. 우리가 감히 용기를 내기만 한다면 언어는 우리에게 성찰해볼 만한 인간 세계를 선물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인 로버트 P. 왁슬러는 문학의 ‘깊이 읽기’와 ‘꼼꼼히 읽기’가 우리 자신과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생각한다. 또한 저자는 이른바 우리의 실제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소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내러티브를 가진 소설을 읽는 것은 인간적이고 민주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어적 존재이며 언어, 특히 내러티브의 형태를 갖춘 언어는 정체성을 향한 우리의 탐색에서 핵심적이라 할 수 있다. 문학을 읽는 것은 혼란과 혼돈으로 가득한 이 세계에서 일관된 인간 정체성을 유지하고 자아성찰적인 개인으로 남아 있기 위해 오늘날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슈들에 대한 더 충실한 논의를 위해 이 책의 대부분의 장들은 19~20세기의 잘 알려진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이 여정에서 우리는 문학 내러티브가 인간의 유한함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줄 수 있는지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로버트 P. 왁슬러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 다트머스University of Massachusetts Dartmouth의 영문학 교수다. ‘문학을 통한 삶의 변화Changing Lives Through Literature Program’의 공동설립자이자 공동대표다. 왁슬러는 다트머스 유대 문화 센터Dartmouth Center for Jewish Culture의 창립자이며, 교육부 학장, 인문과학 대학의 부학장, 영문학과 학과장을 역임했다. 재소자 교정·교화 프로그램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옮긴이 : 김민영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SUNY, University at Buffalo에서 박사 학위 논문을 집필하고 있다. 2019년 현재 한양사이버대학교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영어 및 영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옮긴이 : 노동욱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삼육대학교 스미스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미국문학으로 읽는 미국의 문화와 사회》(공저), 《글로컬 사고와 표현》(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7원칙》(공역)이 있다.
옮긴이 : 양지하
이화여자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출판 기획 편집자로 일하며 콘텐츠를 쓰고, 옮기고, 엮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벨 훅스의 《사랑은 사치일까》가 있다.
목 차
누가 디지털 시대를 두려워할까? 7
제2장 천지창조 이야기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35
제3장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괴물’을 괴물로 만드는 것 61
제4장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외되지 않는 언어의 활용 방식을 꿈꾸다 97
제5장 조지프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
배반을 수반한 윤리 서사 119
제6장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패배하지 않는 인간의 이야기 151
제7장 J. 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미국문학 사상 가장 유명한 가출기 171
제8장 켄 키지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사라진 역사와 진짜 목소리를 찾아서 207
제9장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
포스트모던의 시대, 내러티브의 의미 227
제10장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안정감을 해체하는 위험한 이야기와 독서 249
제11장 내러티브의 미래
디지털 시대의 문학의 역할 281
추천의 말 _ 300
옮긴이의 말 _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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