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초상 닝샤 - 서명수의 중국 대장정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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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서명수
출판사항서고, 발행일:2018/12/26
형태사항p.291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06961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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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네 번째 중국 성시자치구 이야기.

중국을 여행하고 중국을 이야기하는 저자의 다섯 번째 중국이야기이자 네 번 째 중국 성시자치구이야기다.
 <제국의 초상,닝샤>는 중국을 ‘하나의 국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면적이나 문화가 제각각인 22개 성(省)과 5개 소수민족자치구, 베이징과 상하이 등 4개 특별시와 홍콩과 마카오 등 2개 특별행정구 등 33개로 이뤄진 거대한 복합국가가 중국이다. 중국을 하나로 뭉뚱그려서 파악한다는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각각의 성·시·자치구를 퍼즐조각처럼 세심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지금의 중국과 중국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래서 중원의 중심 허난(河南. <허난, 우리는 요괴가 아니다>)을 시작으로 산시(山西,<산시, 석탄국수>), 후난(湖南, <후난, 마오로드>)에 이어 닝샤회족자치구(<제국의 초상, 닝샤>)를 세상에 내놓았다.

‘닝샤’는 신중국 건국이후 독자적인 성급(省級) 행정단위로 출범했지만 곧바로 깐수(甘肃)성과 네이멍구(内蒙古)자치구에 분할 통합됐다가 닝샤회족자치구로 부활, 사라진 서하제국의 운명과 닮았다.

서하(西夏)제국과 칭기즈칸의 몽골, 그들이 완성한 '제국의 초상'

700년 동안 고비사막 모래 속에 묻혀있던 전설이 서하와 칭기즈칸이 완성한 제국의 역사로 되살아났다.

사막에 묻혀있던 흑수성 유적과 함께 두 제국의 갈등과 전쟁으로 점철된 제국의 역사가 함께 발굴된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칭기즈칸의 후예들이 없애버린 서하와 칭기즈칸은 지금의 중국인의 선조가 아니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역사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그들은 중원에 자리 잡은 송(宋)나라와 패권을 다퉜고 결국 송나라를 무너뜨리고 중원을 차지, 제국의 역사를 완성했다. 칭기즈칸의 몽골군에 의해 초토화되면서 존재했던 역사마저 입에 올리지 못하는 금기(禁忌)가 된 서하제국이 20세기 사막에서 복원됐다.

닝샤회족자치구는 낯설다.

‘닝샤(宁夏)회족자치구‘는 우리에게 생소하고 낯설다. 닝샤는 중국인들에게도 낯선 곳이다. 닝샤가 어디에 있는지? 성(省)급 행정단위인지 아니면 자치구(自治区)급인지도 헷갈려한다.

그 옛날 실크로드의 영화(榮華)를 200여년 동안 누리며 제국의 역사를 썼던 서하와 ‘세계제국’의 대역사를 쓴 정복자 칭기즈칸. 두 제국의 충돌과 흥망이 기록된 곳이 바로 닝샤였다.
서하와 칭기즈칸의 역사는 한순간에 불과했다. 두 제국의 전쟁은 20년에 불과했다.
이 땅의 주인은 이제 회족(回族 후이족)이다. ‘닝샤회족자치구’는 중국내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인 회족이 지배하는 ‘회족제국’으로 탈바꿈된 지 오래다. 그래서 닝샤는 회족들의 고향, ‘후이샹’(回乡)이라고 불린다. 아라비아의 대상(隊商)과 용병, 기술자들 중원왕조와 아랍세계와의 교류의 주역이었던 그들이 지금의 회족의 선민(先民)이었다. 그들은 아랍세계의 문명과 중화문명의 매개체이자 교류자였고 그들이 이주한 역사가 곧 회족의 역사다.
중국에 유입된 시기와 문화와 배경이 제각각이지만 ‘이슬람교‘라는 종교를 바탕으로 그들은 하나의 민족을 구성했다. 중국내 55개 소수민족 중에서도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회족은 중국정부의 ’소수민족 제도‘를 통해 중국을 이해하는 또 다른 ’키워드’로 작용할 수 있다.

칭기즈칸과 마오쩌둥

 닝샤에서는 칭기즈칸과 마오쩌둥의 숨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세기의 정복자‘라는 칭기즈칸이 운명을 다한 곳이 닝샤의 류판산 자락이었다. 그곳에서는 ’신중국의 아버지’인 마오쩌둥(毛泽东)주석의 ‘신황제의 꿈’이 기록돼있다. 장제스(蔣介石)에 쫓기던 마오는 대장정을 이끌면서 마침내 류판산에 올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淸平樂 六盤山’이란 한 편의 詩를 통해 황제의 꿈을 내비쳤다.

“하늘은 높고 구름도 맑은 데
 남쪽으로 향해 줄지어 나는 기러기 떼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다

 만리장성에 오르지 못하면 장부라 이르지 못하거늘
 손꼽아 헤어보니 지나온 여정 이만 리.
류판산 정상에 올라 높은 봉우리를 바라보니
‘홍기’는 서풍에 펄럭이고
 내가 이끌고 먼 길을 가야하는 오늘
‘푸른 용’은 이제 언제라도 잡을 수 있을 터…“

清平乐⋅六盘山 (毛泽东)
天高云淡, 望断南飞雁。
 不到长城非好汉, 屈指行程二万。
 六盘山上高峰, 红旗漫卷西风。
 今日长缨在手, 何时缚住苍龙。

그러나 서하정벌에 나선 칭기즈칸이 서하를 정복하기 직전 류판산에서 사망한 것은 미스터리다. 그의 무덤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도 그의 사망원인이 밝혀지지 못한 것도 여전히 미스터리다.

 <제국의 초상,닝샤(宁夏)>는 4부로 구성돼있다.

제1부 서하에서는 사라진 제국 서하의 마지막 유민들이 숨어살던 난창탄춘을 찾아가는 여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초원의 지배자였던 당샹족(黨項族), 동방의 피라미드 서하왕릉, 세계최초의 여군특수부대 마쿠이 등 흥미진진한 서하제국의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제2부 칭기즈칸 미스터리에서는 류판산에서 조우하는 칭기즈칸과 마오쩌둥, 두 영웅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칭기즈칸의 미스터리한 서하원정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전개되는 비밀을 추적한다.
제3부 회족제국에서는 이 땅의 주인인 회족의 정체성을 파헤치면서 그들이 사는 평범한 이야기, 그리고 중국의 소수민족제도와 회족문화를 통해 중국을 이해하는 키워드를 제공한다.
제4부 아름다운 닝샤는 샤마관과 쩐베이바오영화촬영소 등을 통해 닝샤여행이 주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서명수 

슈퍼차이나연구소 대표. 칼럼니스트. 중국을 여행하고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인민복을 벗은 라오바이싱> <허난, 우리는 요괴가 아니다> <산시,석탄국수> <후난, 마오로드>가 있으며 EBS세계테마기행 등에 다수 출연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 두 제국

제1부 서하 西夏
1. 난창탄춘
2. 서하와 몽골의 20년 전쟁
3. 난창탄춘 가는 길
4. 초원의 지배자, 서하제국
5. 동방의 피라미드, ‘서하왕릉’
6. 고비 사막에 묻혀 있던 700년, 흑수성
7. 흑장군
8. 용문객잔
9. 서하의 후예들은 어디로?
10. 세계 최초의 여군 특수부대, ‘마쿠이’
11. 황제의 사랑, ‘아라’
12. 마쿠이-슈토헬
13. 대제국 서하

제2부 칭기즈칸 미스터리
1. 류판산에서 마오주석을 만나다
2. 칭기즈칸의 초상
3. 마오쩌둥 주석
4. 칭기즈칸 사망 미스터리, 낙마설?
5. 칭기즈칸의 죽음에 얽힌 비밀
6. 칭기즈칸의 무덤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

제3부 회족제국回族帝國
# 不回回国, 그대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리
1. 회족 결혼식 참관기
2. 후이샹, 닝샤
3. 중국 소수민족, 그리고 회족
4.소수민족 제도
5.칭쩐문화
6. 회족의 성씨
7. 색목인

제4부 아름다운 닝샤
1. 샤마관
2. 샤마관지킴이
3. 쩐베이바오 서부영화촬영소
4. 아름다운 닝샤

 편집을 마치면서 _28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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