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권)에 이어 고구려 초기 도읍지 집안지역의 고구려 역사기행이 계속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상상력으로 고구려 문명사를 웅장하고 생생하게 기술합니다. 저자는 발길이 닫는 고구려의 유적 하나 하나마다 이미 축적된 풍부한 연구 자료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종합합니다. 그리고 고구려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고구려인의 기질에 바탕한 예술적 의미를 부여합니다. 새로운 고구려학(Goguryeo Science)이 탄생했습니다.
새로운 고구려학 탄생
이 책 「도올의 중국일기3-고구려 재즈」는 광개토대왕비문과 탁본에 대해 그간 오래 진행되어온 학계의 치열한 논쟁들을 정리하고, 저자가 그 비문의 해석을 명쾌하게 완결시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회분을 위시하여 고구려 무덤벽화에 대한 미술사적 해설을 집중합니다. 여기에는 북한 대동강지역의 강서대묘, 황해도 안악3호분 등의 뛰어난 벽화들도 함께 소개합니다. 또 현재에도 집안시 시내에 그 윤곽이 정확히 남아있는 국내성의 성곽을 따라 걸으며, 고구려 당시 도성의 자취를 더듬어봅니다. 미천왕릉, 천추묘(고국양왕릉), 소수림왕릉, 태조대왕릉, 서천왕릉 등 고구려의 기라성 같은 역대 제왕들의 무덤을 하나하나 답사하며 그 사연 많은 고구려왕조의 이야기를 웅혼하게 들려줍니다. 압록강변을 끼고 자연스럽게 형성된 강건너 북한의 마을과 산하를 바라보며 남북화해의 당위를 호소합니다. 화려한 고구려 제천행사의 현장, 국동대혈에서 그 제천의식의 기본 컨셉을 설명합니다. 전대미문의 사건인 고분벽화를 도굴당한 장천1호분, 그 무덤에 둘러쳐진 경비구조물 앞에서 장천1호분이라는 특이한 무덤 벽화의 세계사적 가치를 역설합니다. 그리고 죽은 이에 대한 추모의 문장을 벽화 대신 깔끔한 글씨로 꾸민 특별한 무덤 염모총을 해설합니다.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환문총을 소개합니다.
고구려재즈(Jazz)
고구려는 정치군사적 제국이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대국이었고 화려한 예술의 나라이었습니다.
예술은 그 시대 사람들의 정신과 기상의 발출입니다. 고구려인들은 무덤 속의 벽화에도 죽음의 세계가 아닌 발랄한 삶의 환희와 역동적인 이 땅의 생활을 그렸습니다. 그들은 대지에 두발을 딛고 내달리는 대륙의 인간입니다. 고구려인들은 무덤을 만들 때도 섬세하고 정교하게 적석총을 쌓았으면서도 그 위에 무너짐을 방지하는 호분석은 거대한 통돌을 그대로 딱 뉘어놓습니다. 정치함과 거침의 묘한 조화, 이것이 미의식에 있어서의 고구려 깡다구입니다. 고구려예술은 창조성과 다양성, 자유로움이 특징입니다. 독창적이면서도 외국의 새로운 사조는 발빠르게 흡수합니다. 그리고 좋은 문화는 신속하게 이웃에 전파합니다. 고구려예술을 중국 중원예술 중심으로 바라보면 안 됩니다. 오히려 고구려예술이 중원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저러한 고구려예술의 특색과 특징들을, 저자는 고구려예술을 고구려답게 이해하는 방식으로 고구려재즈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기존의 정형화된 이론 틀로 고구려를 규정하지 말고, 새로운 상상력으로 그들의 예술세계를 풍요롭게 느끼자는 것입니다.
광개토대왕비문
해동제일고비(海東第一古碑)라고 일컬어지는 광개토대왕비는 중국에 현존하는 최대의 석비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비문의 탁본을 두고 1세기에 걸친 논쟁의 흐름을 정리하고, 그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비문 해석에 있어서도 고전학자로서의 안목과 상식에 의한 명쾌한 해설을 합니다. 비문은 광개토대왕의 치적을 찬양하는 목적이기에 광개토대왕은 항상 숨은 주어로 들어있습니다. 그러므로 국제정세에 관한 어떠한 표현도 고구려와 광개토대왕의 위무(威武)를 드러내는 것으로 풀어야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비문에 큰 비중으로 나타난 수묘인제도에 특별히 주목하면서 거기에서도 제국을 경영하는 고구려의 위용을 읽어냅니다.
작가 소개
우리시대의 사상가. 고려대학교 생물과, 철학과,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에서 수학하고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대만대학, 동경대학, 하바드대학에서 소정의 학위를 획득.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변대학, 사천사범대학 등 한국과 중국의 수많은 대학에서 제자를 길렀다.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8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저술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 왔으며, 국학國學의 정립을 위하여 우리나라 역사문헌과 유적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에는, KBS1 TV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를 통하여 우리 현대사 100년의 의미를 국민에게 전하고 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고전학자인 저자가 한국근현대사와의 만남은 광복 60주년을 맞이한 2005년 <도올이 본 한국독립운동사 10부작>으로 탄생되었다. 이를 계기로 그의 철학적 사유의 세계에 “한국근현대사”가 들어와 있다. 역사에 대한 탐색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삼국유사> <일본서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의 강독을 통해 고대와 근세 한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왔다. 이것이 근현대사와 결합되어 역사를 보는 안목이 풍요롭고 깊은 이해를 가능케 되었다.
목 차
2. 오회분
3. 국내성
4. 미천왕릉
5. 천추묘 (고국양왕릉)
6. 소수림왕릉
7. 태조대왕릉
8. 서천왕릉
9. 압록강변
10. 국동대혈
11. 장천1호분, 4호분
12. 염모총 (모두루총)
13. 환문총
14. 연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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