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개인’이 아닌‘관계’를 중심에 둔 새로운 심리학의 탄생!
심리학계와 신경과학계의흐름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책!
“인간은 타인의 움직임뿐 아니라 그 목적과 의도, 욕망까지도 모방한다.”
이 책 『세 번째 뇌』의 저자이자 정신과 의사?신경심리학자인 장 미셸 우구를리앙이 심리학계와 신경과학계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한 말이다.
1990년대 거울신경세포의 발견은 신경심리학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했다. 거울신경세포는 상대방의 특정 움직임을 관찰할 때와 그것을 따라 할 때 활성화되는데, 이로 인해 인간은 타인의 행동을 모방하고 그 의도를 파악하며 타인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지금껏 알았던 인간의 의식과 행동 그리고 관계를 보는 관념을 완전히 뒤집어놓는다. 모방의 뇌는 발견 순서로는 세 번째이지만 뇌가 작동하는 순서로는 대개 첫 번째다. 그동안 인지와 감정에만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심리학에서 탈피해 ‘세 번째 뇌’의 상호 작용을 통한 모방과 관계의 탐구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욕망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분별하고 무차별적인 경쟁이 지배하는 현대사회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 모두는 태어난 이상 타인과 관계를 맺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말은 곧 우리는 모두 ‘세 번째 뇌’의 영향을 받는 사회적인 존재라는 뜻이다.
인간의 뇌는 하나일까?
‘인지의 뇌’와 ‘감정의 뇌’를 움직이는 ‘모방의 뇌’
그동안 심리학계와 정신의학계에서는 인지와 사고를 관장하는 대뇌피질과, 감정과 감성을 관장하는 대뇌변연계의 상호작용에 따라서만 인간의 심리를 설명해왔다. 하지만 르네 지라르의 모방 이론을 오랫동안 천착해온 장 미셸 우구를리앙은 인간의 심리 현상에서 관계와 상호성, 모방 같은 변수의 역할에 주목한다. 그리고 대뇌피질을 ‘첫 번째 뇌’, 대뇌변연계를 ‘두 번째 뇌’라고 명명하고, 거울신경세포를 ‘세 번째 뇌’라고 이름 짓는다. 거울신경세포는 타인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따로 떼어 더 깊이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 ‘모방에 바탕을 둔 타인과의 관계’가 인지와 감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즉 세 번째 뇌의 활동이 첫 번째 뇌와 두 번째 뇌의 활동에 관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세 번째 뇌는 첫 번째 뇌와 두 번째 뇌에 비해 세상에 늦게 알려졌지만 작동 순서로 보면 오히려 선행한다는 것이다.
인간 의식의 심연에 대한 오랜 연구와 고찰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진일보시키다.
이 책은 모방 욕망에 숨겨진 관계 심리학의 개념을 충실하게 설명하면서도 한 편의 풍성한 문학작품의 경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그것은 저자가 『돈키호테』, 『오이디푸스 왕』, 『오셀로』, 『캉디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베로나의 두 신사』 등 다양한 문학작품들에 드러난 모방 메커니즘과 인간 의식의 심연에 대한 오랜 연구를 잘 접목한 덕분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저자가 오랫동안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만난 실제 환자들에 대한 다채로운 사례 역시 이 책을 더욱 특별하게 한다. 자신을 나폴레옹으로 생각하는 남자부터, 의부증에 사로잡혀 시시때때로 남편을 의심하는 아내, 절친한 친구의 죽음 이후 자신이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강박에 빠진 여자, 이혼을 준비하는 부모 밑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자살을 기도한 딸 등 저자는 수많은 사례를 모방 메커니즘에 대입하고 자신이 행했던 치료법과 약물 처방에 대해서까지 솔직하게 알려준다. 또한 철학자 니체가 자신이 존경하던 음악가 바그너를 어떻게 모델에서 경쟁자의 위치로 끌어내렸는지, 이슬람주의자들은 왜 자살테러를 일으키는지 등 역사적 사건들이나 사회 문제들에 대해서 저자와 함께 ‘모방 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걸어온 50년의 학문적 여정과 임상 경험을 통해 얻은 결과가 『세 번째 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저자의 말은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타인을 모델, 경쟁자, 장애물로 보게 하는 세 번째 뇌
세 번째 뇌를 알면 인간의 행동과 관계의 비밀이 풀린다!
장 미셸 우구를리앙은 프랑스의 문학평론가이자 모방 이론의 창시자인 르네 지라르와 함께 저술 작업을 하면서 ‘자아 간 심리학interdividual psychology’이라는 개념을 창조했다. 이 용어를 도입한 것은 ‘개인’이나 ‘주체’의 개념만을 사용했던 기존의 심리학을, ‘모방 관계’와 ‘자아 사이의 관계’를 중심에 둔 새로운 심리학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신념의 발로이기도 했다. 자아 간 심리학에서 자아는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그 존재가 규정되는 것이다. ‘나’는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나’다. 같은 ‘나’라도 관계에 따라 여러 명의 ‘나’로 있을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심리학의 연구 대상은 개인이 아닌 ‘관계’가 되어야 한다.
자아 간 심리학에서는 관계에 따라 타인을 모델, 경쟁자, 그리고 장애물이라는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한다. 경쟁심이나 질투의 감정 없이 동경의 마음을 담아서 본다면 타인은 ‘모델’이 된다. 타인을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본다면 그는 ‘경쟁자’가 되고, 너무 위대한 나머지 넘어서려는 욕망마저 포기하게 된다면 그는 ‘장애물’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느 강연자의 강연이 감동스러워서 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든다면 그는 자아에게 있어 ‘모델’이 된다. 하지만 그의 강연이 더 이상 새롭지 않아서 무엇도 배울 수 없다는 부정적인 감정이 든다면 자아의 세 번째 뇌는 그를 ‘경쟁자’ 위치에 고정시킨다. 마지막으로 강연이 너무나 경이로워서 자신은 절대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에 낙담과 우울함이 든다면 강연자는 ‘장애물’의 위치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타인을 보는 이러한 방식이, 자아가 정상일 때와 신경질환 상태일 때, 정신질환 상태일 때에 따라 각각 다르게 표출된다고 밝히며 그 증상을 구분지어 자세히 서술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 미셸 루구를리앙
프랑스 출신 신경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 파리에서 의학 공부를 마친 뒤, 데카르트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와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소르본 대학과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심리학 및 신경정신의학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파리 아메리칸 병원 의사협회장이다. 르네 지라르Ren? Girard의 모방 이론 연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정신과, 심리학 및 정신병리학 분야에서 모방 이론에 대한 임상적 관점을 발전시켰다. 프랑스 지라르 학회의 명예 회원으로 유럽과 여러 지역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욕망의 탄생』 『경이로운 뇌』 『사이코폴리틱』 『거식증과 모방 욕망』 『욕망의 근원』 등이 있으며, 공저로 『세상이 생겨날 때부터 숨겨져 온 것들』이 있다.
옮긴이 : 임명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주한프랑스대사관 상무관실 농식품부와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에서 일하면서 프랑스 와인과 스피릿 홍보 및 판촉 업무를 담당했다. 옮긴 책으로 추리소설 『그림자 소녀』 『절대 잊지 마』, 그래픽노블 『파리 여자도 똑같아요』 『피카소』 『표범』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서론 인간의 뇌는 하나일까?
1장 모방하는 뇌
1. 세 개의 뇌
2. 같아지고 싶은 욕망
3. 모방 이론의 선구자들
4. 모방과 거울신경
5. 자아 간 관계의 세 가지 형태
2장 모방은 정신에 어떻게 작용할까
1. 전통적 질병 분류
2. 정상 상태에서의 타인
3. 신경증 상태에서의 타인
4. 정신병 상태에서의 타인
5. 정동장애
6. 욕망의 병
3장 세 개의 뇌와 삼단논법
1. 모방 메커니즘
4장 세 번째 뇌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하여
1. 자아는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2. 이슬람주의자들은 왜 자살 테러를 일으킬까?
책을 마치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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