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비판철학의 창시자? 합리론과 경험론을 종합한 철학자?
거창한 수식어가 달려 있지만, 익숙한 건 이름뿐인 철학자 칸트…
한 번쯤 알고 싶었던 칸트의 삶과 사상을 1시간 만에 읽는다!
가장 친절한 칸트 해설자 김종엽 박사님과 편하게 만나는 독일 철학 그 첫 번째 시간!
가난한 집안의 허약체질 칸트,
힘든 삶 속에서 가장 귀중한 자원을 얻다
칸트는 1724년 쾨니히스베르크라는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다. 당시 평균 신장에도 못 미치는 어정쩡한 체격 때문에 그의 어머니는 늘 그의 옷 속에 솜을 넣어 조금이라도 그가 커 보이도록 만들 지경이었다. 집안도 가난했지만, 칸트의 허약체질은 타고 난 것이라, 먹을거리가 앞에 있어도 많이 먹지를 못했고, 고기를 소화하기 어려워 육즙만 쏙 빼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했다.
그러나 칸트는 선천적인 허약체질이 자신을 단련시키기 위한 하늘의 시험이라는 생각을 갖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항상 성실하게 자기를 단련하고 발전시켜 나갔다. 비록 집안은 가난했지만, 칸트의 부모는 칸트에게 타인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깊은 가르침을 주었고, 이는 훗날 칸트 철학의 핵심 명제가 되었다. 바로 “자신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목적으로 대할 것이지, 수단으로 대하지 말라”는 명제였다.
칸트는 성인이 되어서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가정교사 일을 해야만 했다. 숨 막히는 강의 일정 때문에 정작 자기 연구는 거의 하지 못하던 가난한 철학자 칸트. 그러나 지금으로서도 늦은 나이인 마흔을 넘긴 시점에, 대학의 정교수로 발탁되면서 우리가 아는 위대한 철학자 칸트로 화려한 비상을 시작한다.
『순수이성비판』,
이성과 경험 사이에서 양다리 걸치다!
우리는 매해 수능 시험일만 되면 춥다고 말한다. 매년 수능 시험일의 기온이 다른 날보다 낮다는 측정 결과도 있겠지만, 시험 보는 학생과 학부모가 긴장한 탓에 체감온도가 남들보다 낮아졌을 수도 있다. 이것은 분명 주관적 ‘경험’의 결과지만 인과관계라는 합리적 ‘이성’의 틀을 가지고 우리에게 인식된다.
『순수이성비판』은 칸트가 집필한 3대 비판서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시골 무명 학자였던 그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화제작이다. 서구의 근대는 이성주의와 경험주의가 서로 경쟁하는 시기였다. 이성은 합리적이지만 짜인 틀을 벗어나지 못했고, 경험은 유연한 직관을 가졌지만 일정한 인식의 틀이 없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칸트는 이성과 경험 둘 중 하나를 택하기보다 두 사상의 장점을 모두 취하기로 했다. 이성으로부터는 인식의 형식을 빌리고, 경험으로부터는 인식의 내용을 가져온 것이다. 경험에서 오는 직관은 내가 새로운 상황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이성에서 오는 논리는 내가 얻은 경험을 합리적인 통찰로 변화시켜 많은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 우리는 1,000쪽에 달하는 방대한 『순수이성비판』이 칸트의 어떤 생각을 담았는지 핵심 주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이야기해야 할 우리의 존엄성,
인간은 자본주의 사회의 부품이 아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놓고 정치계와 경제계가 시끄럽다. 이 법은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가 처벌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까지도 직업학교 현장실습생, 공사현장 노동자, 외주 노동자, 택배 노동자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어떤 이는 과도한 노동량으로, 어떤 이는 안전사고로… 기업은 위험하고 거친 업무를 하다가 사고가 나면 기업 이미지가 추락할 것을 두려워해 안전을 외주화하고, 외주를 받은 기업은 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최소한의 안전장치, 직원복지도 보장하지 않는다. 서로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샅바 싸움을 하는 동안, 생계를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지금도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의 논리를 따르는 게 옳은 걸까?
칸트는 인간이 왜 존엄하며,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어째서 존엄하게 대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노약자와 여성을 먼저 구명보트에 태운 이유가 무엇일까? 사기업에서 공공의 목적, 소수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칸트는 이해관계가 행동의 동력이 될 수는 있지만, 민중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는 없다고 보았다. 이 책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칸트가 말하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작가 소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보쿰대학에서 사회학, 신학, 역사학, 철학을 공부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상기 대학 인문학부에서 「칸트에 있어서 자유와 악」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스패만, 하이데거에 있어서 인격의 존재론』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릉원주대학교에서 교양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연구분야는 인권과 인간 존엄성, 그리고 포스트휴먼 시대의 생명윤리이며, 생물학적 인간과 구별되는 인간의 존재론적 특징과 관련된 주제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격의 철학, 철학의 인격』(2012), 『철학의 전환점』(2012, 공저), 『김종엽 박사의 철학특강』(2013), 『세계 존재의 이해』(2013, 공저), 『하이데거의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읽기』(2014), 『하이브리드 포이에시스』(2015, 공저), 『철학, 상상력, 표현』(2017) 등이 있다.
목 차
1장 워라밸의 시대
삶은 끝없는 투쟁이다
인식의 경계선을 그리는 비판
2장 죽어서 이름을 남긴 사람
칸트, 대기만성의 드라마
3장 이성, 이카로스의 날개일까?
이성이 걸어온 길
이성의 한계를 경험으로 채우다
4장 나아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이성과 믿음은 각자의 영역이 있다
5장 자존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한없이 흔들리는 자존감의 정체
나를 사랑할 용기, 자존감
6장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일
윤리가 행복에 앞선다
인간이 존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의무
저자 후기: 근대 인간의 아이콘, 칸트
칸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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