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섹스는 누구나 가지는 기본 욕구일까?
성적 정체성과 경험, 끌림은 일치할까?
섹슈얼리티가 경계선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심리학으로 말하다> 시리즈는 다양한 주제와 현대인의 관심사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분석한다. 잠재의식 속 욕구와 혐오부터 수 세대를 걸쳐 전해져 온 타고난 사회적 본능에 이르기까지 우리 안에 숨겨진 심리적 요소를 파헤친다.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들을 선별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필한 이 시리즈는, 일반적인 사회 통념과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비교하여 인간의 본성을 깊이 탐구하고 현대인의 삶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정상적인 섹스라는 게 존재할까?
오늘날 우리는 온갖 성적 콘텐츠와 정보, 이데올로기가 범람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텔레비전에서는 자극적인 프로그램들이 넘쳐나고, 스마트폰과 컴퓨터에서는 몇 번의 클릭이면 상품화된 성을 익명으로 접할 수 있다. 우리는 고도로 성애화된(sexualization) 문화 속에 살고 있고, 많은 이들이 어린 나이부터 여러 매체에 노출되고 수집한 지식 또는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섹스에 대해 ‘상식’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정상이라고 여겨지는 이러한 상식적인 섹스에서 벗어나면 낙인찍히고, 소외되며, 정신질환으로 취급 받기도 한다.
예부터 모든 동화는 예쁜 공주님과 멋진 왕자님의 결혼으로 끝이 났다. 우리는 남녀의 사랑만이 이야기의 끝을 장식하는 중요한 가치이자 상식이라고 반복학습되어 자란다. 지구상에서 한평생 짝을 이루고 사는 동물은 극히 드문데, 어쩌면 인간도 일부일처제보다 비(非)일부일처제가 더 자연적인 것은 아닐까? 정말 남녀의 사랑이 우리가 배운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일까? 이처럼 ‘자연적인’ 섹스에 관한 주장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 논리의 허점이 드러난다. 사람들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섹스를 옹호하기 위해 걸핏하면 자연을 끌어들이다가도, 이러한 것들이 자신의 가정을 뒷받침하지 않을 때에는 일언반구 없이 쉬쉬한다.
진짜 ‘섹스’란 과연 무엇일까? 우리가 터부시하고 비정상이라 낙인찍은, 성과 관련된 많은 관계와 행위들이 정말 ‘정신적 문제’가 될까? 본능에 가까운 행동인 섹스의 어느 지점과 이성적 사고의 정수인 심리학이 결합할 수 있을까? 섹스와 심리학을 이해하기에 앞서 우리는 생물로서의 인간,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이해해야 하며, 심리학 역시 특정 심리학자의 문화적 배경, 개인적 배경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섹스: 심리학으로 말하다』는 성 심리학을 이해하기 위해 섹슈얼리티와 성적 지향으로서의 섹스, 성행위로서의 섹스, 성적 관습과 관계로서의 섹스, 성적 매력으로서의 섹스와 지나친 성애화에 관한 문제 등을 다룬다. 또한 섹슈얼리티와 성적 지향으로 인한 차별, 폭력적 섹스, 성폭력, 성교육 등 우리가 성에 관해 갖는 질문에 대한 답 또한 모색하려 한다. 이 책을 통해 섹스에 대한 심리학적 인식을 살펴보고, 스스로의 인간관계, 삶, 경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섹스』에서는…
젠더와 성, 관계에 대해 연구해 온 영국의 행동주의 학자 멕-존 바커는 섹스, 그리고 심리학이 과연 무엇인지 묻는다. 『섹스: 심리학으로 말하다』는 섹스에 대한 우리의 ‘상식’이 ‘진실’인지 되묻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총 다섯 장에 걸쳐 성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심리학 이론과 연구에서 도출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으로, 우리의 고정관념과 상식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짐으로써, 삶의 주변에서 접하는 성에 관한 메시지와 성 관련 주제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심리학적 연구와 개념이 인간의 삶 전반에, 그리고 우리 개개인의 삶과 인간관계와 경험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섹스: 심리학으로 말하다』 1장에서는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섹스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가 가진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2장에서는 섹스가 가진 여러 의미 중 섹슈얼리티 또는 성적 지향이라는 맥락에서의 섹스와 젠더에 대해 알아본다. 심리학자들과 성과학자들이 섹슈얼리티를 측정하는 방식이 지배적인 문화적 관점의 영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관점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룰 것이다. 3장에서는 성행위 측면에서 제대로, 혹은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섹스를 구분하는 일반적인 기준과 그것이 가진 문제점을 살핀다. 4장에서는 우리가 흔히 성 도착 장애라고 일컫는 수많은 형태의 섹스에 대해 살펴보고 그것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정상과 비정상을 가를 수 있는 문제인지에 대해 고민해 본다. 3장과 4장에서는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가 사용하는 성적 문제 및 ‘성적 도착(paraphilias)’의 진단 범주가 수년에 걸쳐 극적으로 변화해온 것에 주목한다. 이는 심리학과 변화하는 당대 문화 간의 관계를 분명히 하는 중요한 증거이다. 5장에서는 현대 사회의 골칫덩이가 된 성애화란 무엇이고 그것이 끼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우리는 이것에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본다. 현재 성애화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논쟁에서 각기 다른 견해를 가진 심리학자들이 내놓은 연구 및 이론을 살펴볼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멕-존 바커
섹스, 젠더, 관계를 전문으로 다루는 행동주의 학자이다. 영국 개방대학(The Open University) 부교수이자 영국 심리 치료 위원회(The United Kingdom Council for Psychotherapy, UKCP)의 공인 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 권혜림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한 뒤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연구소 번역연구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독일 병사와 함께한 여름』(2015)이 있다.
목 차
01 심리학은 어떻게 섹스와 만났나
02 섹스와 섹슈얼리티
03 ‘제대로 된’ 섹스
04 ‘정상적인’ 섹스
05 성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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