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담 현천을 쓰고 아이들을 담다 -강원도 공립형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 현천고 선생님들의 이야기-

고객평점
저자현천고 쓰담쓰담 선생님들
출판사항윌북, 발행일:2021/03/05
형태사항p.251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296653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13,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7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쓰담쓰담, 현천을 쓰고 아이들을 담다』는 현천고등학교 글쓰기 모임 선생님 9명이 남긴 일상 기록이다.
현천고등학교는 2015년 ‘앎과 삶이 하나 되는 행복 공동체’를 비전으로 개교한 강원도 최초의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다. 사회 구조적인 문제 또는 지나친 경쟁, 입시 위주의 공교육으로 인해 상처받은 학생들이 치유와 자존감 회복을 위해 이곳에 지원한다. 현천고등학교는 이들을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아이들’, ‘새로운 질문을 가진 아이들’이라 칭한다. 그래서 한 가지 기준이 아닌 다양한 장면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섬세하게 살피고. 때로는 아이들과 함께 흔들려 주며 사람 중심의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매년 아이들과 함께하는 현천의 한해살이를 기록하고 엮어 왔지만 이번 여섯 번째 책은 각별하다. 코로나19의 갑작스런 출현으로 선생도 학생도 전대미문의 경험을 한 것. 선생님들은 온라인 수업을 위해 영상을 만들고, 참여가 저조한 아이들을 끌어들일 방법을 연구하고, 간간이 연락을 해 안부를 물어야 했다. 10월에야 비로소 전교생이 등교하게 되었는데, 오랜 기다림이 무색하게 아이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 사고를 일으킨다. 뒤늦게 만난 학년과 학년 간의 충돌, 부족한 소통 기회, 그런 중에 안타깝게 현천을 떠나는 아이들도 생겼다. ‘돌봄’과 ‘살림’을 우선하는 현천의 위기 상황에서 현천의 교육 활동과 아이들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기 어려우니 책 쓰는 일을 다음으로 미루자는 의견이 나왔다. 깊은 논의 끝에 그럼에도 평소와 다른 시간을 담아내는 것도 현천의 이야기라는 데 마음을 모았고, 『쓰담쓰담, 현천을 쓰고 아이들을 담다』를 내놓게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수업 시간에 화장실에 숨어 있는 아이, 출석 확인차 부르는 이름에 답 없이 손만 드는 아이, 흡연과 음주로 기숙사 퇴사 조치를 당하는 아이, 걸핏하면 학교 폭력을 일으키는 아이, 화를 참지 못하고 싸움을 일삼는 아이, 쉬는 시간마다 교무실에 찾아와 자퇴하고 싶다고 투정부리는 아이….


각양각색의 아이들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하기를 원한다는 점이다. 그런 바람을 너무나 잘 아는 선생님들이 선택한 해법은 무얼까. 바로 아이들과 함께 흔들려 주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를 퇴학시켜야 하는지를 두고 종일 토론을 하고, 현천에서 대학 입시 학교장 추천이 타당한가를 두고 세 번에 걸쳐 투표를 한다. 그러고도 이 결정과 믿음이 아이들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를 끊임없이 되묻는다. 화를 참지 못해 종종 싸움을 일으키는 아이지만 끝내 학교를 박차고 나가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기고, 좀처럼 목소리를 내지 않는 아이에게는 “화가 나면 욕을 하라”고 부추기기도 한다.
이런 진심이 가 닿아 아이들이 변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발견된다. 자존감 높은 친구를 보며 그 당당함을 닮고 싶어하고, ‘누군가 하겠지’ 하며 매사에 관망하던 아이가 학생회에 지원하고, 꿈이 없다고 외치던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한 가지씩 보인다고 고백하고, 평생 받을 만큼의 사랑을 3년 동안 과분히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아이도 있다. 아주 느리고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을 지라도 매일매일 기적이 일어나는 현장이 곧 현천인 셈이다.


책에서는 ‘현천스러움’을 보여 주는 현천만의 차별화된 교육 활동도 눈길을 끈다.
전교생과 교사가 모두 참여하는 ‘나들회의’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학교 규칙을 바꾸고 학교 문화를 만드는 통로다. 매주 수요일에는 직업 현장을 찾아 구체적인 경험과 실습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찾고 진로를 탐색하는 ‘꿈 너머 꿈’이 진행된다. 이 활동을 정리해 공개 발표하는 ‘꿈날다(꿈을 발표하는 날 다함께)’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아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으로 꼽는 것은 ‘학년별 통합 기행’이다. 3박 4일의 자전거 기행(1학년), 도보 기행(2학년), 지역 봉사 활동(3학년)이 그것.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한계와 부딪히기도 극복하기도 하면서 한 뼘 성장한 자신과 만난다. 배려와 협력, 공동체의 중요성과 가치도 새롭게 발견한다. 규정을 위반한 아이들은 교사와 함께 ‘사제 동행의 길’에 나서 성찰할 기회를 갖고, 여러 선생님들이 오로지 한 아이를 위해 시간을 내는 ‘정담회’는 자신을 지지하고 도와주려는 존재가 있음에 아이들이 든든함과 용기를 얻는다. 이밖에도 숲 치유, 마음 글쓰기, 요가와 명상, 쿠킹, 목공예, 금속 공예, 밴드 등을 통해 아이들이 생각의 힘을 기르고 흥미와 소질을 탐색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이 모든 활동의 곳곳에서 아이들을 기다려 주고 지지해 주는 선생님들이 보인다.


‘가장 사랑이 필요한 아이는 가장 사랑스럽지 않은 방법으로 사랑을 요구한다’고 했던가. 사랑이 필요한 아이의 몸짓과 말들에 숨은 의미를 해석하려 부단히 노력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에 옮길 때까지 지지하고 기다리며 함께 성장해 가는 이야기, 학생과 교사가 서로 배움이 일어나는 길목에서의 낱낱한 기록이 『쓰담쓰담, 현천을 쓰고 아이들을 담다』에 담겨 있다.  

작가 소개

현천고 '쓰담쓰담' 선생님들
박형운 / 장봉근 / 박경화 / 맹순도 / 지화도 / 김경혜 / 조성범 / 권영선 / 임창숙

 

목 차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을 아이들 _ 박형운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을 아이들
 멍하니 10월 탁상 달력 메모를 보다가!
코로나 수업 탈출기
 현천스럽고 현천스러운 1
사제 동행일까 사제 고행일까?

나는 매일 여행을 떠난다 _ 장봉근
 나는 매일 여행을 떠난다
 현천살이 100일!
잡초처럼 살되 잡초는 되지 말자
 현천에서 나의 길을 다시 묻다
‘사랑’이 내게로 오다
 나의 마음
 외로움이란
 너희들도 졸업해라

 함께 흔들려 주는, 현천! _ 박경화
 네 잘못이 아니야
 내가 널 못 본 게 아니라, 안 본 걸 수도
 같은 듯 다른, 다른 듯 같은
 좋은 대학보단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전혀 다정하지 않던 다정이가 현천에서 다정한 다정이가 된, 다정이에게!

지랄도 품격 있게 _ 맹순도
 지랄도 품격 있게
 나의 역사 돌아보기
 벽화와 함께 조립식으로 완성된 현천살이 1
벽화와 함께 조립식으로 완성된 현천살이 2
세계 최초 비대면 발표의 교육 현장을 가다! 1
세계 최초 비대면 발표의 교육 현장을 가다! 2

우연과 필연 사이, 우리 사이~♡ _ 지화도
R과의 야담(夜談)
J와의 야담(夜談)
2016년 현천 상륙 작전
 수리수리 마수리 ‘동물’로 짜자잔!
수리수리 마수리 ‘식물’로 짜자잔!
익숙지 않은, 사랑하는 나의 아빠
COVID-19 이산가족 상봉의 날
 솔직히 말하면

 그래, 그때까지 내가 엄마 할게 _ 김경혜
 너를 보낸 후
 그래, 그때까지 내가 엄마 할게
 안 먹던 아침을 먹으면 생기는 일

 대안 학생이 대안 교사가 되다 _ 조성범
 상상? 실천하기!
대안 학교 교사가 된 이유
 흔적 남기기

 처음, 현천 _ 권영선
 처음, 현천

 그래 봤자 현천? 그러니까 현천! _ 임창숙
 너희를 만나는 더딘 길
 손가락 소통
 현천스럽고 현천스러운 2
두 아이 이야기
 아이들이 현천고를 소개하다

 부록
 현천의 교육 활동을 소개합니다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