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익숙한 사물 속에는 사람들의 승리와 실패,
그리고 인류애와 지혜, 혁신, 미래에 관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골목길, 맨홀 뚜껑, 아스팔트, 전기, 수도 등
우리 모두와 연결된 것들에서 찾은 인생의 진리
우리는 대개 일주일에 한 번 그동안 모인 쓰레기를 분류해서 정해진 곳에 내어놓는다. 그리고 돌아서서 내 삶의 흔적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까맣게 잊는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전기, 수돗물, 신호등, 아스팔트 도로, 우편 등등에 관해 어떤 원리로 운용되는지, 어떻게 손 내밀면 닿는 곳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발 주변과 위아래를 둘러싼, 경이로우면서도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 숨겨져 있으면서도 완전히 숨겨지지 않은 세상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40년 경력의 목수이자 인기 칼럼니스트인 이 책의 저자 스파이크 칼슨은 어느 날 갑자기 나오지 않는 수돗물을 해결하려고 고군분투를 벌이다가 주변의 익숙한 모든 것에 대해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호기심 많은 작가로서 응당 뭔가를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힌다. 이후 그는 자신의 동네부터 시작해 지구촌을 넘나드는 오랜 취재를 거쳐 인문학적 지식과 삶의 지혜, 그리고 위트가 가득한 글로 독자들에게 깊은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책이나 논문을 찾거나 가상의 세계를 뒤지기보다는 각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인생 대부분을 일해온 실무자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각 시스템이 운용되는 생생한 현장을 함께 취재했다. 저자의 뛰어난 글솜씨는 독자들을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한다. 그는 우선 집 안에서 전기, 물, 우편, 전화 등의 탄생과 변화 그리고 그 미래까지 살펴보고 집 밖에서는 우리가 재활용한 쓰레기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지구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어떻게 분류하고 줄여야 하는지, 하수구에 흘려보낸 물이 자연으로 돌아간 뒤 어떻게 다시 우리 상수도로 흘러들어 오는지, 그 과정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의 세심한 눈길은 로드킬로 숨져가는 야생동물도 놓치지 않는다. 길 위에서 만나는 아스팔트, 신호등, 자전거, 주차, 콘크리트, 골목길 등도 저자를 통해 수많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쏟아낸다. 공원에 쌓인 눈, 잔디, 나무, 비둘기, 청설모 등도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존재로 다가온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사물에 관한 이야기지만 결국 사물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의 승리와 실패, 그리고 인류애와 지혜, 혁신에 관한 깨달음이다. 역사와 신화,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멋진 세상을 우리가 그저 무심한 방관자나 관객의 눈으로 지켜볼 이유가 없다. 이 책을 통해 저자와 함께 내 삶의 토대가 되는 사물들의 속살을 만지고 느꼈다면 당장 현관문을 나서서 동네 한 바퀴부터 걸어보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세상이 보일 것이다.
도시를 거닐면서 만나는 사물들의 낯선 비밀
익숙한 것들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
행복해지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심리학자들은 감사하기를 추천한다. 이 책의 저자 스파이크 칼슨은 우리가 그저 당연하게 혹은 무심히 여기며 살던 것들의 고마움을 일깨운다. 우리의 일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과 엄청난 장비가 동원되는지를 알려준다. 아스팔트 도로를 까는 데 적용되는 최첨단의 과학,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들을 수 있는 전화기의 원리, 하수도가 수많은 생명을 구해준 이야기 등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이러한 사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게 되고 이 세상을 헤쳐나가면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늘 사용하는 수돗물, 전기, 우편, 정지 신호등, 자전거, 맨홀 뚜껑 등 일상 속 익숙한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던지고 인문학적 해답을 찾아 나선다. 신호등은 어떤 계산법으로 우리가 횡단보도를 건널 시간을 정할까, 수돗물은 어떤 경로를 거쳐 우리 집 수도꼭지에서 나올까, 맨홀 뚜껑은 왜 둥글까, 우편 시스템이 발달하기 전에는 어떻게 소식을 전했을까. 저자는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뉴욕시의 쓰레기 박물관과 구석진 골목길, 길바닥의 맨홀 뚜껑, 하수도 등 주변의 다양한 곳을 구석구석 탐험한다.
전 세계 인구 80억 명이 한자리에 모여 동시에 점프한다면 그 영향이 어떨지에 대해 과학자들이 계산한 결과가 있다. 그 정도 충격이라면 지구의 궤도가 딱 수소 원자 한 개만큼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만약 전 세계 인구 중 아주 조금이라도 도로의 움푹 파인 곳을 때우고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하고 자전거를 조금 더 탄다면, 그보다 더 실질적인 결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독자들은 무엇을 위해 점프할 것인지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스파이크 칼슨
목공 분야에서 40년간 일해온 목수이자 저자 겸 강사.
《패밀리 핸디맨Family Handyman》 잡지에서 편집국장을 지내며 집 인테리어와 목공에 관한 기사와 칼럼을 썼다. 또한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The Minneapolis Star Tribune》, 《멘즈헬스Men’s Health》, 《메이크MAKE》, 《마더 어스 뉴스Mother Earth News》 등 여러 잡지에 기고해 왔다. CBS 아침방송, HGTV 등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글을 쓰기 전에는 목수로서 15년간 일하며 직접 건축 회사를 운영했다.
작가로서 대표작은 『목공 FAQ』, 『나무의 쪼개진 역사A Splintered History of Wood』, 『말도 안 되게 쉬운 가구 만들기 프로젝트Ridiculously Simple Furniture Projects』 등이 있다. 그에 대해 궁금하다면 spikecarlsen.com에 접속하면 된다.
옮긴이 : 한은경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전임강사이다. 옮긴 책으로는 『1%가 아닌 99%를 위한 경제』, 『오두막』, 『피츠제럴드 단편선 2』, 『메디치가 이야기』, 『사랑의 역사』, 『기호의 제국』, 『가든 파티』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현관 밖 세상의 속사정
익숙한 장소 1. 집 안
1장 전기: 왜 전선에 앉은 새들은 감전되지 않을까
2장 물: 급수탑, 수도꼭지, 계량기
3장 우편: 최고급 다이아몬드, 아기, 방울뱀을 부치다
4장 전화선과 전파: 실 전화기부터 아이폰까지(그리고 저스틴 비버)
5장 현관 포치: 아메리칸 드림과 함께 흔들리는 곳
익숙한 장소 2. 집 밖
6장 재활용: 한 시간 만에 A+에서 D로
7장 하수도: 우리 생명을 구해주는 지하세계
8장 쓰레기: 쓰레기 3톤을 470밀리리터짜리 병에 담는 방법
9장 로드킬(그리고 쓰레기): 차에 치이고, 털이 뽑히고
익숙한 장소 3: 길 위
10장 자전거 전용 도로: 페달을 밟고 경사로를 오르며 바람을 가르다
11장 아스팔트 도로: 포장도로, 포트홀과 미라 물감
12장 골목길: 누군가의 사랑 이야기
13장 콘크리트: 길거리, 댐 그리고 조안 크로포트
14장 주차: 무료 주차에 숨겨진 비용
15장 걷기: 몸과 마음, 영혼을 위한 발바닥
16장 동네: 위대한 지역사회 축제의 장
익숙한 장소 4: 자연
17장 비둘기: 날개 달린 쥐는 무죄
18장 공원: 도시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곳
19장 잔디: 작은 풀 700만 포기 돌보기
20장 나무: 하이힐과 생존을 위한 몸부림
21장 청설모: 진실을 갉아먹다
22장 눈이 내린다: 내 운명의 85미터
익숙한 장소 5: 신호, 선, 빛
23장 정지!: 녹색 신호등, 적색 표지판, 로터리
24장 차선과 표지판: 기호와 점선의 언어
25장 도로명과 번지수: 스트래버뉴와 사이코 패스
26장 그라피티: 이 세상에 흔적을 남기다
에필로그 풋 파우더, 풀뿌리, 투시 능력
감사의 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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