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날마다 행복한 학교를 꿈꾸는 중등 선생님들의 혁신 일기
‘부산다행복학교’에서 6년간 이루어진 혁신 교육 활동을 담은 부산 중등 교사들의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부산다행복학교’는 부산형 혁신학교의 이름이다. 책에는 부산다행복학교에 초임으로 발령받은 교사부터 혁신 교육을 주도한 리더 교사,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청 장학사의 글까지 담겨 있어, 다양한 입장에서 부산의 혁신 교육을 만날 수 있다. 단순한 성과 나열이나 사례 나눔이 아닌 일기처럼 교사들이 마음으로 쓴 글로, 책에는 보람된 성공담과 함께 부끄러운 실패담까지 공유하고 있다. 이 책은 부산다행복학교에 처음 오는 교사들을 위한 길라잡이이자,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교사들을 위한 위로의 글이 될 것이다. 더불어 부산의 혁신 교육을 궁금해하는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타 시.도 교사들에게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꿈꾸는 초등 선생님들의 열정 일기
『어느 날 다행복학교에 발령받았습니다』는 부산 지역 혁신학교에서 근무했던 중등 교사 15명이 모여 쓴 에세이다. 책에는 부산다행복학교 6년간의 성장 과정과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겨 있다. ‘다행복학교’는 ‘모두가 다 행복한 학교’라는 뜻의 부산형 혁신학교 이름이다.
앞선 발자국을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서 걸어간 사람이 있고, 그 자취를 따라 걷는 우리가 있고, 우리 뒤를 따라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 그리고 당신이 있는 곳, 각자의 ‘우리 학교’에서 행복하신가요? (김경애, 「오솔길을 걸으며 손을 내닐다」 8쪽)
2015년 10개의 학교로 시작했던 부산다행복학교는 6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63개로 확장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발전해 온 타 시?도의 혁신학교와는 달리 부산은 짧은 기간 안에 ‘부산스럽게도’ 많은 활동을 하며, ‘부산다운’ 혁신 교육을 꽃피웠다. 물론 준비에서부터 자리를 잡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희생과 노력, 갈등과 진통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책에는 이렇듯 혁신학교로 지정되기 위해, 그리고 혁신학교로 자리를 잡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과 갈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교육청이 다행복학교를 지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교육 변화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의지이다. 과반수의 교직원 찬성이 필수 조건인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혁신학교 운영 사례가 전혀 없는 부산에서 어떻게 해야 교직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까?’ 리더 교사들에게 닥친 첫 번째 숙제였다. …… 부산다행복학교로 지정되면 일반 학교와는 다르게 추가 지원되는 예산이 있어 행정실 업무가 증가한다. 또 다양한 행사와 체험 활동도 많아, 행정실 입장에서 보면 부산다행복학교 지정이 그리 반가운 일이 아니다. (주강원, 「리더 교사는 마중물 교사」 17쪽)
오늘도 다행복학교로 출근하는 교사들의 이야기
이 책은 부산 지역의 교사들이 썼다. 그들 중에는 우연히 다행복학교에 발령받은 교사도 있고, 교육 혁신을 모색하며 자진하여 다행복학교로 전근 온 교사도 있고, 다행복학교를 마치고 일반 학교로 전근을 간 교사도 있다. 또 학교와 마을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으로 간 교사도 있다. 이들의 이야기가 있어, 독자는 다양한 입장에서 부산의 혁신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러다 부산의 혁신학교, 다행복학교에 초빙되었다. 초빙이라는 제도를 처음 이용하며, 의욕적으로 모인 동료들과 오랫동안 꿈꿔 오던 학교를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적어도 애들을 엎어져 자게 하지는 말자며 학생 참여 수업을 확대하고 갖가지 프로그램을 짰다. (조향미,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52쪽)
새 학교에서 ‘다모임 시간’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아! 다행복학교가 일반 학교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다모임 시간의 공기가 좀 이상했다. 뭔가 착 가라앉아 있는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딱 십여 년 전 교무 회의, 바로 그 분위기였다. (이주형, 「해마다 새로운 꽃나무처럼」 40쪽)
민주 시민이 주인이 다행복학교
부산다행복학교와 일반 학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민주적인 의사 결정 구조와 교육 주체의 분권화이다. 더 이상 교사는 관리자의 지시를 따르고만 있지 않으며 다모임을 통해 민주적으로 의사를 결정한다. 학생들도 자치 조직을 결성하여 학교의 일을 교사에게만 일임하지 않는다. 학부모도 교육의 주체로 나서며, 마을 공동체 또한 학생의 교육에 적극 개입하고 협력한다.
보고 배우는 것이 무섭다는데, 올해 학생회 3학년 리더들을 보고 배운 내년 자치회 아이들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 줄까? 학생 자치회 활동은 선생님들이 예상하고 바란 것보다 훨씬 성장해 있었다. 교사들이 멈칫 할 때 학생들 스스로 방법을 제시하고 해결해 나갔다. (이연진, 「함계 배우고 성장하겠습니다」80쪽)
개인별 맞춤 수업으로 학습 격차 해소에 길을 열다
부산다행복학교의 궁극적인 교육 목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이다. 그래서 다행복학교에서는 점차 심해지는 학생들 간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개인별 특성에 맞춘 수업을 위해 수업 나눔과 전문적 학습 공동체, 돌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교사들은 수업 나눔을 통해 수업의 방향을 디자인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을 관찰한다. 관찰한 학생은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적 특성에 맞게 지도하며,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통해 지도 방안을 여러 교사가 함께 고민한다. 다행복학교에서는 한 명의 아이도 수업에서 배제시키지 않으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대전제를 세워 성적과 상관없이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꿈꾼다.
수업 나눔은 참여한 교사들을 동반 성장시키며 서로를 이해하게 한다. 이해하면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하는 관계 속에서 따뜻한 공동체가 형성된다. 아이들은 이제 교사들이 협력해 이루어 낸 성과를 그대로 배우게 될 것이다. (김민화, 「수업 나눔, 따뜻한 공동체로 가는 길」158쪽)
학년 범교과 협의회에서는 주제 통합 수업과 돌봄을 논의한다. 학생들을 어느 정도 파악한 4월 하순쯤, 교과 선생님들이 협의해서 학습에 무기력한 학생이나 부적응한 학생들을 다행복성장교실 대상자로 선정한다. (정기옥, 「교사 공동체, 둘러앉아 나누는 것부터!」171쪽)
“늘 행복하지는 않았습니다.”
책 뒤표지에 쓰여 있는 “늘 행복하지는 않았습니다.”라는 말에는 다행복 교사들의 아쉬움과 함께 굳은 의지가 담겨 있다. 이 말에는 날마다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진실로는 그렇지 못했다는 후회와 아쉬움이 드러나며, 아직 모두가 행복하지 않았으니 그 날이 올 때까지 정진하겠다는 무거운 현실 인식과 굳건한 의지가 담겨 있다.
부산다행복학교 교사들이 꼽은 가장 감동받은 말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이다. 여러 이유로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을 방치했지만, 이제부터는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배움과 성장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교사들은 배우기를 거부하는 학생들, 배우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교육받은 적이 없었다. (김민수,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98쪽)
작가 소개
김경애(연산중학교), 주강원(반송중학교), 이주형(부산백양고등학교), 조향미(충렬고등학교), 홍명희(망미중학교), 이연진(연산중학교), 김민수(남산고등학교), 장지숙(가람중학교), 김종남(전 동신중학교), 김정아(주감중학교), 김민화(반송중학교), 정기옥(남산고등학교), 홍혜숙(충렬고등학교), 최여례(충렬고등학교), 구준모(부경고등학교)
목 차
들어가며
오솔길을 걸으며 손을 내밀다 • 김경애
1. 함께 내디딘 발걸음
리더 교사는 마중물 교사 • 주강원
해마다 새로운 꽃나무처럼 • 이주형
2. 함께 꾸는 꿈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 조향미
교사, 학교에서 주인이 되다 • 홍명희
함께 배우고 성장하겠습니다 • 이연진
3. 신나는 배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 • 김민수
교육과정이 꽃으로 피면 • 장지숙
우리는 점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 김종남
나는 무채색보다 유채색이 좋아 • 김정아
4. 서로를 보고 배우는 교사들
수업 나눔, 따뜻한 공동체로 가는 길 • 김민화
교사 공동체, 둘러앉아 나누는 것부터! • 정기옥
교사 성장 배움터, 전문적 학습 공동체 • 홍혜숙
5. 우리를 키운 다행복학교
통하였느냐? 그래, 소통(疏通)하였구나 • 최여례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 구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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