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불안한 노후와 상처뿐인 관계, 무너지는 위상 앞에서
심각해지지 않을 것, 혼자 감당하지도 않을 것!
아들러 심리학의 거장 기시미 이치로, 중년의 뼈아픈 고민에 응답하다
2021년의 나이 50처럼 혼란스러운 중년을 맞는 세대는 역사상 전무할 것이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광풍으로 인해 기존 시대를 리드했던 연륜과 경험이 깡그리 백지화되고,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 새로운 체계가 하루아침에 일상의 아주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버렸다. 날벼락 같은 실직과 순식간에 무너진 자영업 기반은 믿을 것은 현금뿐이라는 신념으로 확산되었고, 주식과 코인으로 순식간에 떼돈을 버는 이들과 자고 일어나니 벼락거지가 된 이들이 극명하게 나뉘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요지경 속이다.
50이라는 나이. 불과 10년 전만 해도 조직 내에서 의사결정권을 쥐고 안정적인 지위를 보장 받았을 나이. 가정에서 자식들에게 존경받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이루어 치열하게 살았던 젊은 시절에 대한 보상을 받았을 나이. 그러나 오늘의 요지경 속에서 50은 가장 많은 눈치를 보는 나이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의 의사결정을 위협하는 후배들의 눈치를 봐야 하고, 점점 더 치열해지는 시장의 요구에 맞게 자식 교육시키느라 능력 없는 부모 취급을 당해야 한다. 유재석의 나이가 50이라는데, 어디 그가 중년처럼 보이는가? WHO가 규정한 청년의 나이는 18세에서 65세. 50은 그야말로 청년이다. 아직 해야 할 것이 많은 나이에 나이든 부모를 모셔야 한다니. 역사상 이토록 많은 짐을 진 50은 존재하지 않았다.
《다시 피어나려 흔들리는 당신에게》는 역대 최장기간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도서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집필한 중년을 위한 철학서다. 2006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경험은 저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다. 왕성하게 이어오던 강연과 집필 활동이 한순간에 중단되면서 ‘삶이 이렇게 허망하게 멈춰 설 수 있구나’를 체험하는 동시에, 매몰차게 강의를 없애는 대학의 반응을 보면서 그동안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가치들을 다시금 곱씹는다. 이후 남은 인생을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한 철학에 골몰했고, 잡지 <매일이 발견(毎日が発見)>에 날아든 중년의 고민에 진지하게 대응하면서 이 책의 원고를 썼다.
50의 중년이 당면한 문제는 자명하다.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들고, 나와 다른 세대와의 소통이 점점 더 힘들어지며, 존경받던 공간에서 순식간에 내던져지거나 무시당하게 된다. 책은 ‘생산하지 못하는 존재는 의미 없는 것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에서 출발해 심각해지지 않고도,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삶의 많은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한때는 내가 의지했던 부모를 이제는 내가 모셔야 할 때, 내가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기대던 아이들이 나를 무시할 때, 돈 버는 나와 행복한 나 사이에서 혼란스러울 때, 내가 아무 쓸모없는 존재처럼 느껴질 때, 외로울 때, 이 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가치 있는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플라톤 철학에서 아들러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진지하게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쉽지만 깊이 있는 통찰
책은 빤한 위로를 지양한다. 그리스어의 ‘선’과 ‘악’에는 도덕적 판단이 들어 있지 않음에 주목하면서 무엇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선과 악의 기준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철학적 고찰을 확장해 우리 눈앞에 보이는 당장의 좋고 나쁨이 다른 측면에서는 인생에 새로운 지향점을 제공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며, 중년의 위치에서 인생을 더 깊게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제공한다.
관계의 문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용광로처럼 들끓던 젊은 시절이 지나고 이제는 경험과 판단이 성숙한 중년의 나이가 되었다면, 무엇을 관계의 우선에 두어야 할지 점잖게 제안한다. 동시에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에 근거해, ‘자기 권내(權內, 힘이 미치는 범위 안)에 없는 문제’ 앞에선 때로 묵묵히 참고 따르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한다.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의 경계에서 너무 애쓰지 않고, 과도하게 고통 받지도 않으면서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도 조언한다. 또한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자는 쉽지만 효과적인 제안으로 읽는 독자의 눈을 뜨이게 한다.
부족해도 괜찮다는 위로, 지금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격려
‘우리의 존재 자체가 이미 사회에 대한 공헌’이라는 정의를 통한 따뜻한 포옹
무엇보다 온갖 삶의 무게에 눌린 중년 세대를 향해 다정한 격려를 잊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생산적이지 않은 것에는 가치가 없는가’, ‘삶의 자극에 단순히 반응하는 존재와 적극적으로 행위하는 존재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와 같은 철학적인 질문을 바탕으로 중년이라는 위치가 갖는 위상을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이를 통해 나는 함부로 무시당할 수 없는 존재이며, 그 누구도 사랑받기에 부족하지 않은 존재라는 단순하지만 큰 위로를 전한다.
다시 피어나려는 중년을 위한 마음 철학 10
1. 상상하는 대로의 두려운 일은 결단코 일어나지 않는다. ‣ 겁내지 말자.
2. 미래에 대한 불안을 끊어내면 오늘이 편안해진다. ‣ 오늘을 충실하게 즐기자.
3. 인생의 모든 순간은 언제나 첫 경험일 수밖에 없다. ‣ 실수한 나를 용서하자.
4. 과거에 대한 모든 죄책감은 오늘을 무기력하게 보내려는 핑계이다. ‣ 지나간 내 모습 에도 만족하자.
5. 분노는 어떤 과제도 해결하지 못한다. ‣ 감정에서 자유로워지자.
6. 모두에게 웃어버리면 결국은 신뢰를 잃게 된다. ‣ 미움받을 용기를 갖자.
7. 자식은 자식, 나는 나. 자녀의 삶을 존경하자. ‣ 그들의 과제에 끼어들지 말자.
8. 상대가 나의 조언을 거절한다면 받아들이자. ‣ “준비는 되어 있으니, 언제든 얘기해.” 라고 기다리자.
9. 힘이 들 땐 도움을 요청하자. ‣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지 말자.
10. 상대가 나에게 선의를 가지고 있다고 믿자. ‣ “미안해.”보다는 “고맙다.”고 말하자.
작가 소개
지은이 : 기시미 이치로
철학자. 1956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 연구과 박사과정(서양 고대철학사 전공)을 수료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 철학 전공자로,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아들러 철학의 정수를 담은 《미움받을 용기》로 일본과 한국 모두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2006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남은 삶을 의미 있게 살아나가기 위한 철학에 골몰했으며, 나날이 무기력해지고 짊어질 짐은 늘어나는 중년 독자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리더는 칭찬하지 않는다》,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등 다수 도서가 국내에 번역되었다.
옮긴이 : 양소울
일본어 번역가. 바른번역 글밥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출판번역 과정 수료 후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마흔 공부법》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흔들리는 오늘이 소중한 이유
1장 상상한 대로의 불행은 결단코 일어나지 않는다
내일의 불행을 기다리느라 오늘을 허비하고 있지 않은가?
과거는 과거, 오늘 행복하면 그만
2장 내 마음을 바꾸면, 주변 사람도 달라진다
이 흔들리는 감정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내 인생에 함부로 개입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순간
살아있기만 하다면 문득 성장하는 것이 인생
도망치지 않는 용기를 보이자
자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상대의 선한 의도를 헤아리는 지혜
3장 죽음 앞에 심각해지지 않을 것, 노후의 짐을 혼자 감당하지 않을 것!
지나친 낙관도 말고, 근거 없는 염려도 말 것
질병과 마주 서서
아픈 사람을 대할 때에는
타자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나의 죽음과 어떻게 마주할까
4장 함께일 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모두의 아픔은 모두의 책임
서로에게 무엇이 정말 옳은가
완벽한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왜 함께인데 행복할 수 없을까
타자의 도움 없이 살아낼 수 없는 것이 인생
5장 내일 피어나는 꽃이 될지는 오늘 내가 결정하는 것
변화를 겁내지 않는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자
가질 수 없는 것을 놓아주자
과거는 새로워질 수 있다
사람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나답게 산다는 것
지금을 살자
주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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