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좋은 질문을 안고 철학사의 핵심을 읽다
철학은 과학이 태동하기 전 인간 정신 활동의 중심축이었다. 무엇보다도 인간의 삶, 자연, 우주, 신에 관한 질문 형식이었으며 그 대답이었다. 우주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인간의 참된 본성은 무엇일까? 진리는 무엇이며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까? 어떤 삶이 좋은 삶일까? 철학적 질문이란 인간과 세계에 관한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질문이다. 따라서 철학의 역사는 의심을 동반한 질문과 논쟁의 역사라 할 수 있다. 그 역사는 일직선이 아니라 수많은 곡선과 나선이 교차한다. 때로는 근대를 거슬러 기원전 철학자들이 오늘의 현대 사상에 다시 등장하기도 한다. 이 책의 서문 격인 <들어가는 말>에서 철학자 사이먼 크리츨리가 “철학의 역사는 현재를 보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에 관한 기록물이자 3000년 넘게 지속된 지적 유혹의 방대한 배열이다”라고 한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은 그 복잡한 철학사를 80명의 철학자와 함께 근본적 질문을 바탕으로 한 10개의 주제로 나눠 인간관, 세계관, 예술관, 지식론 등의 철학사적 흐름을 잇고 더했다. 철학의 오랜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섬세하고 간결한 서술을 통해 각 철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길눈을 밝혀 주다
우리는 삶을 자유롭고 의미 있게 살기 바란다. 자신은 물론 타인과 현실 세계를 더욱 잘 이해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먼저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열린 마음은 자신과의 솔직한 대화이자 자기비판이며, 타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그 과정에서 이해의 근거를 묻게 되고 더 나은 대답을 위해 비판적 사고를 하게 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은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를 알려 준다. 주제별로 철학적 사고의 흐름과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게 하며, 여러 주제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고 공간을 만든다. 여러 철학자들이 보여 주는 사고의 과정은 질문과 대답을 통해 완성해 가는 철학의 진면목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이 책은 주제의 흐름을 일별하는 연표와 해당 철학자의 소개, 개념어에 관한 설명 등을 함께 실었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단순한 교양 독서를 넘어 어느 시대, 어느 상황에서나 항상 새로운 사유와 미래의 실마리를 찾고자 했던 열정 어린 철학자들의 모습을 되새기게 될 것이다.
철학의 쓸모를 이야기하다
이 책에 소개된 80명의 철학자들은 과학자, 소설가, 정치가, 의사 등으로도 활동하며 당대 사유의 흐름을 주도했던 인물들이다. 나아가 과학의 발전을 주목하고 있는 현대 철학자와 페미니즘에 관련된 인물들도 다수 포함하고 있어 현실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닉 보스트롬, 에드먼드 게티어, 캐서린 헤일스, 앨빈 골드먼, 엘리자베스 앤더슨, 테드 사이더, 해리 프랭크퍼트, 데릭 파핏 등이 그 예인데, 그들의 사유에서 과학의 시대 ‘철학’의 쓸모를 읽을 수 있다. 당연하게 여기는 정답에 질문을 던지는 것이 바로 철학이기 때문이다. 철학은 정답이라고 확신하는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과학도 예외는 아니다. 과학이 기술을 통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파생하는 폐해들까지 풀어 주지는 않는다. 철학은 삶의 주체로서의 자각을 이끌며, 그것을 저해하는 것들에 대한 비판적 통찰을 가능하게 한다. 스스로 더 나은 삶을 생각하고 탐색하게 하는 촉매제인 것이다. 이 책은 새 시대 철학의 의미와 방향을 분명하고 충실하게 담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케빈 페리
미국 리버사이드 시티 칼리지 인문학 교수. 주로 형이상학과 윤리학 분야를 연구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버클리)를 졸업했다. 특히 휴버트 드레이퍼스Hubert Dreyfus와 한스 슬루가Hans Sluga 의 지도로 하이데거, 니체, 푸코에 천착하며 정신 철학과 분석 철학의 배경을 주의 깊게 탐구했다. 하와이 대학교(마노아)에서 비교 철학 및 융합 철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자아와 개인의 정체성에 관한 형이상학을 연구했고, 현재는 인도 철학과 형이상학, 불교 철학, 산스크리트어, 행위론 등을 연구 중이다. 하와이 대학교(마노아)에서 아시아 문화 전통과 귀납 논리학을 강의하기도 했다.
옮긴이 : 이원석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사회학 부전공 막스 베버와 뒤르켐의 방법론 비교를 연구했고,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슬로비스의 모자》 《철학자의 사고실험》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1 삶
플라톤
시노페의 디오게네스
아리스토텔레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임마누엘 칸트
존 스튜어트 밀
프리드리히 니체
한나 아렌트
2 인간/자아
토머스 홉스
닉 보스트롬
르네 데카르트
장 폴 사르트르
시몬 드 보부아르
미셸 푸코
찰스 테일러
캐서린 헤일스
3 지식/앎
데이비드 흄
에드문트 후설
에드먼드 게티어
앨빈 골드먼
엘리자베스 앤더슨
리처드 로티
마이클 폴라니
앨빈 플랜팅가
4 언어
고트로프 프레게
버트런드 러셀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마르틴 하이데거
윌러드 콰인
존 설
힐러리 퍼트넘
자크 데리다
5 예술
에드먼드 버크
에스텔라 로터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프리드리히 실러
먼로 비어즐리
아이리스 머독
아서 단토
자크 랑시에르
6 시간
플로티노스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
존 맥태거트
엘레아의 파르메니데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앙리 베르그송
존 스마트
테드 사이더
7 자유 의지
에피쿠로스
존 로크
토머스 리드
로데릭 치좀
피터 스트로슨
데이비드 위긴스
토머스 네이글
피터 반 인와겐
8 사랑
마르실리오 피치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아네트 바이어
로버트 솔로몬
해리 프랭크퍼트
마사 누스바움
알랭 드 보통
9 신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보에티우스
토마스 아퀴나스
바뤼흐 스피노자
고트프리트 빌헬름 폰 라이프니츠
찰스 하츠혼
앨런 와츠
리처드 도킨스
10 죽음
헤라클레이토스
루크레티우스
미셸 드 몽테뉴
알베르트 카뮈
버나드 윌리엄스
데릭 파핏
셸리 케이건
스티븐 루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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