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발간사
미래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인재상에 대한 고찰은 학교교육을 조정하는 현실적 질문으로 연결된다. ‘미래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학교는 무엇을,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2019년 교육부(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는 미래인재의 상(像)을 제시하는 동시에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정책 자문기구로서 ‘미래교육위원회’를 발족하였다(2019.02.27.).
미래교육위원회의 출범을 이끈 교육부의 시도는 도전적이고, 개방적이며, 변혁적이었다. 무엇보다 미래인재의 상으로 제시된 창의와 도전정신, 다양성과 포용, 기술과 인간의 소통 등을 미래교육위원 선정의 기준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도전적이다. 미래교육위원으로 선정된 이들은 결코 기존의 직업 분야에서 최고에 이른 사람들이 아니다. 새로운 공간을 상상하고 개척한 경험, 그리고 이를 가능케 했던 도전과 실험정신이 충만한 사람들이다. 둘째, 교육계 안팎의 다양한 인사로 미래교육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개방적이다. 대학교수와 교사뿐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 대표, 창업전문가, 고등학교 학생에 이르기까지 분야와 연령에 관계없이 창의와 도전정신, 소통과 신뢰의 가치를 각자의 삶으로 보여준 인재들이 미래교육위원으로 선정되었다. 셋째, 오늘날의 공교육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변혁적이다. 미래교육위원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이들 대다수가 결코 기존의 공교육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사람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들은 기존 시스템의 가장자리에 제3의 공간을 창출하고, 자신만의 경로를 구축해나간 사람들이다. 이들의 대안적 삶과 경험으로부터 현재의 교육시스템을 성찰하는 새로운 시도를 기존 시스템을 대표하는 교육부가 선도했다는 것은 가위 변혁적이다.
교육부의 담대한 출항을 이어간 정책연구진의 항해 또한 변혁적이었다. 정책연구진은 항해의 첫 번째 키를 진정한 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것으로 잡았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래교육위원들이 대학과 연구기관의 교육전문가들과 만나 현행 교육정책에 대한 공유된 이해에 도달하는 과정이 선행했으며, 이러한 이해를 토대로 미래 학교교육을 위한 정책 대안들을 함께 모색해나갔다. 미래교육에 대한 지난한 레토릭의 반복이나 ‘답이 정해진’ 대화를 넘어서서 진정한 숙의의 장을 구현하고자 한 것이다. 고교학점제, 학교공간혁신 등 교육정책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들을 살펴보며 정책과제의 복잡성을 함께 이해해나갔던 일련의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미래사회 융복합 학습공동체’의 새로운 서사를 제시한다.
본 연구를 진행한 6개월이라는 시간은 어쩌면 매우 짧은 기간일 수 있다. 하지만 2020년 여름, 미래사회나 미래교육에 대한 목소리는 2020년 봄의 이야기와 달라졌다. 전에 없던 등교중지로 피로와 혼란이 가중되어 비관론과 낙관론이 뒤섞였던 그때에 비해 지금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더 커진 것 같다. 그리고 2022년의 쟁점은 또다시 2021년과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미래교육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늘 새롭게 등장할 것이고 혁신 비전은 점점 진화할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더 큰 변화 요구를 받을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탄력적이고 적절한, 더 나은 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미래사회에서 나타날 현재의 문제이다. 현대 미래학의 뿌리 철학은 사학이다. 과거 한국 교육의 병폐는 여전히 현재 한국 교육의 고질병이고, 미래 한국교육의 한계가 될 수 있다. 온라인 교육공동체가 활성화 되고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첨단화 되어도 구성원들의 지향점과 상호신뢰가 구축되지 않으면, 미래학교에서도 여전히 지금과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 교육의 사회적 가치와 기능에 대한 갈등을 충분히 협의하고, 통섭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정책개발과 실행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는 본서가 전하는 미래교육 논의의 서사가 의미 있는 이유이다. 미래교육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참여자의 확대, 다양한 관점의 유입은 미래교육의 방향 및 실천 방안에 대한 더욱 완성도 높은 해법을 만들어내고 더 나은 교육시스템의 설계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 대 연(고려대학교HRD정책연구소 소장)
작가 소개
조현희
현상학과 미시사회학을 기반으로 한 질적 연구를 바탕으로 배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고민을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하기 위한 관심으로서 교육과정 리터러시를 바탕으로 한 진로교육의 방법과 수업과 평가 혁신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민속방법론>과 <컨텍스트 분석과 학습의 디자인>이 있다. 현재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 차
Chapter 1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들어가며 2
01 미래사회와 미래역량, 그리고 미래학교 교육과정 4
02 미래교육 담론과 포용을 위한 작은 변화들 30
03 미래교육과 테크놀로지의 활용 55
04 미래사회와 학교에서의 진로교육 75
Chapter 2
미래사회와 미래인재를 위한 교육정책
들어가며 100
01 미래사회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 102
02 교육정책 분과회의 현장일지 118
03 디지털 생태계 구축과 학교공간혁신 143
04 공간의 혁신을 교육의 혁신으로 167
05 디지털 전환 시대, 테크놀로지 활용 교육을 둘러싼 쟁점과 방향 185
06 디지털 시대의 교육과 학습격차 206
07 학교 진로교육의 WHY, WHAT, WHO, 그리고 HOW 228
08 진로교육에서의 학교 및 교사 역할 253
미래교육을 위한 정책 방향 및 과제 273
Chapter 3
미래학교 시나리오 289
Appendix 1
미래교육위원회 소개와 활동 319
Appendix 2
미래교육에 대한 공감대 형성: “미래교육위원, 시민과 만나다.”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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