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전쟁 1950~53-팔순이 넘은 여덟 명의 재미 한국인의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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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최연홍 외
출판사항화산문화, 발행일:2021/08/31
형태사항p.263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91062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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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사는 반복될 수 있다. 어찌 우리 잊으랴!
6·25 남침전쟁이 발발한 1950년에 10대였던 8명의 소년·소녀들이 80대가 되어 영어로 쓴 『6·25 전쟁 회고록: 1950~1953』의 한글판 책자이다.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각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은퇴한 8순이 넘은 재미 한국인 8 명의 필자들은 6·25 전쟁 71주년에 즈음하여 그들이 6·25 전쟁 기간 중 겪었던 일들을 생생하면서도 솔직하게 기록하였다.


최연홍 교수는 위 8명이 쓴 『6·25 전쟁 회고록』 영문판과 한글판 출판을 추진하다가 지난 1월 6일 미국에서 별세하였다. 최 교수의 유지에 따라 노세웅 시인과 필자 8명이 힘을 합쳐 6·25 전쟁 71주년인 지난 6월 25일 영문판 책자를 출판하였다. 이번에 출판된 한글판은 필자들의 요청으로 고인의 지인(知人)인 송종환 전 주(駐)파키스탄대사(현 경남대 국제관계학과 석좌교수)가 중심이 되어 출판사 화산문화를 통해 펴내게 되었다.
이 한글판 책자는 6·25 전쟁 당시 한국의 사회·문화를 잘 나타내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인민군이 1950년 6월 28일 남침 사흘 후 서울을 장악하고 9월 28일 수복될 때까지 3개월 동안 우익 인사들을 길거리에서 공개 처형하는 인민재판을 목도하고 강제 노역 동원을 당하면서 남편의 납북과 자식의 의용군 징집을 피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여성들의 희생과 용기, 저명인사들의 납북과 가족의 헤어짐, 한국 전통 사회의 가족 간의 아름다운 관계와 지향하는 사상의 다름으로 인한 가족 관계의 파괴, 학도병들의 장렬한 전사와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부모들의 애타는 심정, 피난 중에서도 텐트 막사에서 공부를 하고 인재를 기르는 교육자들의 헌신, 생계와 가족을 위해 인민군에 협조하는 부끄러운 부역, 혹독한 생활고에 시달렸던 눈물 어린 추억 등이 이 책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한강대교 폭파 전에 남쪽으로 피난한 국민들과 서울 잔류 국민들 간의 반목과 분열, 어려움 속에서도 피난민들의 상부상조하는 생활의 모습, 그리고 군인들 간의 전투와는 별도로 후방에서 우익과 좌익 간에 벌어진 피비린내 나는 살육도 있는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이 책은 김일성이 스탈린과 마오쩌둥을 찾아다니면서 남침전쟁을 은밀히 준비하고 있는 사실을 모르고 국방 당국자가 이승만 대통령이 명령만 내리면 점심은 평양에서 먹고 저녁 때 백두산에 태극기를 꽂는다는 헛소리를 하고, 미국은 남침 전쟁 발발 9개월 전에 철수를 한 후 북한군 증강에 대비하는 한국군 지원에 소극적이었음도 밝히고 있다. 통일이 눈앞에 보였을 때 1950년 10월 19일 중공군이 개입하여 벌어지는 장진호 전투, 흥남 철수와 1·4 후퇴 당시 필자들의 형제와 피난민들이 겪는 일도 기록되어 있다. 특히 흥남 철수 때 미국 화물선 선장이 무기 등을 버리고 버림받아 죽게 될 14,000 여명의 피난민들을 싣고 오는 기적적 인간애도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근저에는 필자 8명이 비교적 안전한 나라인 미국에 살고 있지만 두고 온 모국에 대한 진한 애국심이 깔려 있다.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로 무장한 북한이 최근 한미군사훈련을 하면 보복하겠다고 엄포를 하고 중국까지 훈시를 하고 있는데도 여당 대표는 북한이 남침할 의도가 없다고 공언하고 정부는 한국이 작은 나라라고 자처하면서 ‘높은 산봉우리’ 중국을 바라보면서 한미군사훈련을 축소했다. 간판은 ‘민주화 운동’을 내세우고 버젓이 간첩 활동을 하다가 구속을 면한 간첩 혐의자가 정부 당국자들을 고발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현실은 이번 한글판 책자에서 기록한 6·25 전쟁 발발 직전의 정치 안보 정세를 연상케 한다.
“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게 된다”는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의 경고와 ‘Si vis pacem, para bellum’(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라틴어 경구가 무겁게 들린다. 이 한글판 책자가 널리 읽혀져 독자들에게 6·25 전쟁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 전달되기 바란다. 나아가 이 책이 71년 전 목숨으로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과 학도병들의 희생으로 얻은 자유를 지키고 무너진 안보의식과 자유민주통일의 꿈을 회복하여 주변 국제정세를 정확히 읽으면서 튼튼한 대비책을 강구하는 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작가 소개

최연홍
충북 영동 출신으로 연세대 재학중 {현대문학}으로 데뷔. 미국 인디아나 대학에서 공부하고 미국, 한국대학에서 가르첬다. 2006년 은퇴. 그의 시편들은 미국의 여러 문예지와 PEN International (런던)에 발표되었으며 미의회 도서관에서 계관시인 초청으로 한국시인으론 처음 시 낭송. 그가 쓴 [아리조나 사막]은 Mildred(뉴욕)가 미국 남서부를 그린 최고의 시편으로 선정, 그의 단편은 Short Story International(뉴욕)과 미국 대학교재에 수록. 그의 시편들은 폴트갈어로 번역, 브라질에서 발표됨.
시집으로 {정읍사}, {한국行} , <최연홍의 연가>, <아름다운 숨소리>, <하얀 목화꼬리사슴>, <잉카여자>, 영문시집 {가을어휘록Autumn Vocabularies}, {뉴욕의 달Moon of New York}, {코펜하겐의 자전거Copenhagen's Bicycle}, {겨울이여, 안녕! Adieu, Winter}, 엣세이집으로 {섬이 사라지고 있다} 외 다수가 있다.

그의 서평들은 World Literature Today(오크라호마 대학 영문과)에서 발표되어왔으며 엣세이들은 <Washington Post 워싱턴 포스트>, <Los Angeles Times 로스안젤레스 타임즈>, <Indianapolis Star 인디아나포리스 스타>, <Japan Times 재팬 타임즈>에 게재되었으며 <Korea Times 코리아 타임즈><Korea Herald 코리아 헤랄드>의 칼럼리스트 역임.

목 차

6·25의 기억 - 최연홍
15세 여학생이 겪은 6·25 남침 전쟁 - 이정화
한국전(6·25 전쟁)과 나의 가족 - 최학주
적 치하(赤治下) 90일: 1950년 6월 25일~9월 29일 - 안홍균
6·25 남침 전쟁: 헤어짐, 굶주림, 자유 - 백순
그해 6월부터 8월까지: 13세 대구중학교 신입생이 겪은 6·25 전쟁 - 최재원
내가 겪은 6·25 - 김승곤
부산의 한 중학생이 겪은 6·25 전쟁 - 강창욱 23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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