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새로운 지식, 새로운 기술!”
베이컨의 『신기관』으로 근대의 시작을 알리다
오늘날의 ‘신기술’, ‘신지식’은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부분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 등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 사회 전반에 융합하여 혁신적 변화가 나타나는 4차 산업혁명을 떠올릴 것이다. 저자는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해진 21세기 역시 “그 이전에 ‘근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여기, 중세에서 ‘근대’로의 시작에 첫 포문을 연 사상가가 있다. “근대의 기획자”라 불리는 프랜시스 베이컨이다.
근대 과학정신의 초석, 베이컨의 『신기관』
철학자 손철성이 들여다본 베이컨의 사상과 개념
베이컨은 철학사에서 데카르트와 함께 “근대 철학 사상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인물”로 꼽힌다. 대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접하고 실망한 베이컨은, 대학을 뒤로하고 나서야 비로소 실험과 관찰, 실용적 학문의 중요성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후에 이것은 『신기관』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진다.
1장 「근대의 기획자 프랜시스 베이컨」에서는 베이컨의 삶과 베이컨이 『신기관』을 쓰게 된 배경을 살펴본다. “실험과 도전정신”으로 가득 찬 베이컨은 학문 분야에서의 새로운 기술과 지식의 발견을 도모한다. 2장에서는 베이컨의 『신기관』을 본격적으로 분석한다. 『신기관』을 구성하는 학문적 진보, 우상론, 귀납법, 귀납법의 적용 등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베이컨의 사상을 자세하게 들여다본다. 마지막 3장에서는 베이컨의 사상과 교차 · 대립하는 요나스, 마르크스, 로크, 비트겐슈타인 등의 저작을 소개하고 베이컨의 사상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근대 과학정신의 초석이 된 베이컨의 사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근대를 지나 현대 인류에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는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상기하는 유의미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기술의 혁명으로 만들어지는,
풍요로운 사회에 대하여
‘영하의 추운 날씨, 스마트폰으로 미리 자동차 시동을 건다. 자동차 열쇠는 없어진 지 오래다. 스마트폰이나 지문으로 간단히 문이 열린다. 회사에 가는 내내 태블릿 PC로 오늘의 일정과 뉴스를 확인한다. 오전 회의 때 있을 프레젠테이션도 다시 점검한다. 운전은 자동차가 알아서 해준다. 갑작스레 끼어든 장애물에 멈춰 서는 것도, 외부 온도에 맞춰 차 내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것도 자동차의 일이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알아서’ 운전해주는 가상의 이런 상황은 머지않은 근미래의 일일지 모른다. 이미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생활의 대부분을 ‘자동’으로 조절, 제어, 통제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아니라면 인공지능 로봇이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해줄 미래가 곧 다가온다.
저자는 ‘귀납법’, ‘경험론’으로 근대 경험론의 기초를 다지고, 근대의 실험과학 정신을 확산하며 근대과학의 문을 연 베이컨의 사상이 결코 우리와, 현대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말한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더 풍요로운 사회가 되어 가는 시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서양 철학의 거물을 ‘낡았다’고 비판하며 자신의 사상을 새롭게 다져간 베이컨이 현대에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인류 사회를 발전시킨 베이컨의 새로운 틀과 관점, 그것이 가져다준 과학기술의 미래에 대해 또 한 번 기대하게 된다. 새로운 학문과 사상을 이끌었던 그의 열망은 지금 여기에 남아, 풍요로운 사회를 꿈꾸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연료를 공급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손철성
현재 경북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철학 및 사회윤리를 연구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응용윤리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관심 주제는 비판적 사회 이론, 유토피아, 분배적 정의, 평등 원리, 세계시민주의, 해외 원조, 난민, 국제적 간섭,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 등이다.
저서로 『유토피아, 희망의 원리』 『고전과 논리적 글쓰기』 『허버트 마르쿠제: 마르크스와 프로이트를 결합시키다』 『자본론: 자본의 감추어진 진실 혹은 거짓』 『역사를 움직이는 힘: 헤겔 & 마르크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공저) 『글쓰기의 힘』(공저), 『멀티플 팬데믹』(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자유주의』 『테러 시대의 철학: 하버마스, 데리다와의 대화』(공역)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1장 근대의 기획자 프랜시스 베이컨
근대적 생각의 틀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베이컨, 근대를 위해 『신기관』을 쓰다
베이컨의 기획에 대해 묻다
베이컨의 사상적 위치는 어디인가
‘신기관’의 발견은 성공적인가
2장 『신기관』 읽기
학문의 진보: 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한 학문 탐구
우상론: 우리는 어떤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가
귀납법: 자연의 원리를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귀납법의 적용: 열의 본성에 대한 탐구
3장 철학의 이정표
프랜시스 베이컨의 『새로운 아틀란티스』
한스 요나스의 『책임의 원칙』
존 로크의 『인간 지성론(오성론)』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철학 논고』
카를 포퍼의 『과학적 발견의 논리』
토머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
생애 연보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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