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불통 철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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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강성률
출판사항글로벌콘텐츠, 발행일:2023/01/15
형태사항p.303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852379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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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왕이시여! 살인자인 제 아들에게 사면을 내리지 마소서.”-복돈, 스스로 노벨문학상을 거절한 사르트르, 왕에게 50여 차례나 사직서를 냈던 퇴계 이황, 부지깽이를 들고 싸운 20세기 최고의 철학스캔들...교양과 흥미를 조화롭게 아우르는 철학 이야기 ≪고집불통 철학자들≫이 나왔다!


광주교육대학교 강성률 명예교수의 21번째 철학도서이자 27번째 저서인 ≪고집불통 철학자들≫은 결국 ‘철학자들 역시 하나의 인간이었다’는 데에 초점이 모아진다. 동서양 철학자의 삶과 에피소드를 엮어 철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제1장 ‘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에서는 아들을 사형에 처하게 한 복돈, “악법도 법이다.”라고 외치며 기꺼이 독배를 마셨던 소크라테스 등이 등장한다. 제2장 ‘거절의 명수들’에서는 단칼에 벼슬을 거절했던 장자(莊子), 왕의 부름에 50번의 사퇴서를 냈던 이황, 노벨상마저 거절한 사르트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3장 ‘출세의 달인들’에서는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 나치 정권 아래에서 대학 총장을 역임한 하이데거가 그 빛바랜 얼굴을 드러낸다. 제4장 ‘철학자와 자녀’에서는 자식을 낳지 않으려 했던 철학자들, 자녀들에게 혹독했던 철학자, 자녀를 잃은 슬픔에 몸부림쳤던 철학자들이 등장한다. 제5장 ‘4대 성인과 제자들’에서는 세계 4대 성인과 그 위대한 제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6장 ‘철학자들의 우정’에서는 관중과 포숙의 이야기, 친구이자 논적(論敵)이었던 장자와 혜시, 막역한 친구 사이였던 박지원과 박제가, 마르크스가 일생동안 의존했던 엥겔스, 이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당시의 정치·사회적 상황과 함께 전개된다. 제7장 ‘우정이 철천지 원수로’에서는 친구인 한비자를 죽게 만든 이사의 이야기, 끝내 불편한 관계로 끝나버린 흄과 루소, 진공실험에 대한 ‘연구실적’을 놓고 서로 싸운 데카르트와 파스칼, 부지깽이를 들고 포퍼를 위협하기까지 한 비트겐슈타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제8장 ‘긴장과 경쟁 관계’에서는 주자와 육상산의 애증, 고려의 충신 정몽주와 조선 왕조를 개창해나간 정도전의 엇갈린 인생행로, 퇴계가 젊은 유학자 고봉을 어떻게 대우했는지, 독일 철학계를 양분한 야스퍼스와 하이데거의 서로 다른 인생 역정 등이 다루어진다.


≪고집불통 철학자들≫ 속 철학자들의 모습은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 신념을 위해 고집을 부리는가 하면 부와 권력을 위해 양심을 팔기도 한다.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철학자와 친구를 죽이는 데만 골몰한 철학자가 있다. 인류에게 삶의 통찰력을 제공한 그들의 숨겨진 모습을 샅샅이 들여다볼 수 있는 이 책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기술함으로써 교과서적인 엄숙함을 벗어나 철학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따라서 어렵고 딱딱한 사상보다 철학자들의 개인적인 삶을 관통하는 친근한 철학으로 다가가 철학의 대중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자부터 시작하여 소크라테스를 넘어 하이데거까지,

지금 우리의 삶에도 철학은 계속된다


대중에게 철학은 잔잔하고 딱딱하며 어딘가 근엄한 학문으로 인식된다. 그렇다면 이 모든 걸 뒤집어 좀 더 친근하게 인간적인 학문으로 다가간다면 멀고 먼 거리감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고집불통 철학자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철학자들의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널리 알려진 철학자들의 삶을 고찰해 보았을 때, 무모하리만큼 고집을 부릴 때도 있고, 부와 권력에 눈이 멀어 교활한 짓을 서슴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본인의 신념을 지키고자 많은 것을 희생하기도 한다. 아들을 사형 앞에 내몬 철학자와 자녀를 잃고 울부짖는 철학자, 친구와의 의리를 끝까지 지켜나간 철학자와 우정을 헌신짝 버리듯 내친 철학자 등 극단적인 위치에서 본인의 철학을 지킨 이들의 생애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많은 사람이 철학을 떠올렸을 때 마냥 ‘어렵고, 재미없고, 진지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학문보다 더 깊이, 더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에 스며들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철학자들도 같은 인생을 살면서 시들지 않는 통찰력을 키워 왔다. 그들이 남긴 유산이나 다름없는 철학은 그때로부터 끊이지 않은 채 자기답게 사는 삶의 지혜를 알려 주고, 가끔은 지쳐 있는 자신을 보듬어 주기도 한다. 따라서 철학은 인류에게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떨어질 수는 없는 실용적인 존재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 했던가. 지루함과 고독함을 탈피한 학문에 신선함을 입혀 다시 살펴본다면 전과는 다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철학을 사랑하는, 철학이 궁금한, 인문학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이 책이 철학을 새로이 인식하는 일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작가 소개

강성률

전남대학교 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2020년까지 32년 동안 광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교내에서 윤리교육과 학과장, 학생생활연구소장, 교육정보원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며 한국헤겔학회, 범한철학회, 동서철학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면서 칸트 철학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문인협회, 국제문예, 미주한국기독교문인협회 신인상 및 사르트르 문학회 우수상과 각종 문학상 등을 받으면서 소설가(한국문인협회 정회원)로 등단하였고 이후 풍향학술상(2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대통령상,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하였다. ≪영광신문≫, ≪광전매일신문≫, ≪호남교육신문≫, 인터넷 신문 ≪경제포커스≫에 ‘강성률 교수의 철학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철학도서 20권, 장편 소설 6권 등 총 26권의 저서와 연구논문 40여 편이 있다.


대표저서

≪2500년간의 고독과 자유≫(형설, 2005년, 1996년 인문과학 베스트셀러)

≪청소년을 위한 서양 철학사≫(평단, 2009년, 아침독서운동 추천 도서)

≪청소년을 위한 동양 철학사≫(평단,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도서, 2015년 베트남 언어로 번역 출판, ‘네이버’에 주요 철학도서로 등재)

≪철학스캔들≫(평단, 2010년,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2010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이야기 동(서)양철학사≫(살림, 2014년, 한국연구재단 사후 우수 도서)

≪동양 철학사를 보다≫(리베르스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년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

≪칸트, 근세철학을 완성하다≫(글라이더, 2017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

≪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글로벌콘텐츠, 2020년 세종도서 교양 부분 우수 도서)

≪철학의 세계≫(형설, 개정판, 2020년, KBS 미디어 평생교육센터 동영상 제작)

장편 소설 ≪복숭아꽃, 성은 공정한가?≫(글로벌콘텐츠, 2021년) 

목 차

프롤로그


제1부 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01. 아들을 사형에 처하다-복돈

02. 자기가 만든 법에 따라 죽은 사람-상앙(공손앙)

03. 악법도 법이다-소크라테스

04. 법으로 유산을 타 내다-쇼펜하우어


제2부 거절의 명수들


01. 신령스런 거북이라면?-장자

02. 50번의 사퇴서-퇴계 이황

03. 햇빛이나 가리지 말아 주시오-디오게네스

04. 교수직마저 거절하다-스피노자

05. 노벨상을 거절하다-사르트르


제3부 출세의 달인들


01. 본보기를 보인 인물들-이사와 한명회

02. 이성계와 이방원의 사이에서-정도전

03. 런던 탑에 갇힌 권모술수-베이컨

04. 나치 정권 아래에서 대학 총장을-하이데거


제4부 철학자와 자녀


01. 자식을 낳지 않은 철학자들

02. 독한 아버지들

03. 자녀를 잃은 슬픔


제5부 4대 성인과 제자들


01. 공자와 제자들

02. 석가모니와 제자들

03. 소크라테스의 제자들

04. 예수의 제자들


제6부 철학자들의 우정


01. 우정의 상징-관포지교

02. 논적의 죽음을 슬퍼하다-장자와 혜시

03. 나이와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다-박지원과 박제가

04. 친구의 죽음 이후까지-마르크스와 엥겔스


제7부 우정이 철천지원수로


01. 친구를 죽이다-한비자와 이사

02. 질투가 삼켜 버린 우정-흄과 루소

03. 연구 실적 가로채기-데카르트와 파스칼

04. 부지깽이 스캔들-비트겐스타인과 칼 포퍼


제8부 긴장과 경쟁관계


01. 논쟁에서 화해로-주자와 육상산

02. 만고의 충절과 개국공신-정몽주와 정도전

03. 원로학자와 소장학자의 대결-퇴계와 고봉

04. 나치가 갈라놓은 운명-야스퍼스와 하이데거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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