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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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임영창
출판사항모시는사람들, 발행일:2023/01/20
형태사항p.269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629148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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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죽음이 장착한 절대 무기인 두려움을 이기고

죽음이 주는 지혜로써 죽음을 극복하는 역설

웰빙에서 웰다잉을 거쳐 웰리빙에 이르는 길


“죽음과 싸워 이길 수 있는가?”

이 문장은 사실 의미론적인 비문(非文)이다. 이 비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인간은 결코 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다. 죽음을 극복하는 길은 있다. 그것은 ‘비문’인 질문을 올바른 문장의 다음 물음으로 바꾸는 것이다.

“죽음의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죽음은 현대사회에 특별한 재난 사태가 아닌 한 ‘병원’ 안으로 감춰지고, ‘정상적인 일반 시민의 삶’으로부터 격리된 악마적인 사태로 치부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죽음은 ‘짧은 조문’과 ‘부조금’ 이상의 것이 되지 못한 채 ‘판단정지’되고 만다. 겨우 부모님이나 배우자 또는 자식의 죽음 앞에서 새삼스레 죽음의 절대성에 절망하기도 하지만, 인류 역사 이래 모든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최대한 빠른 체념으로써 존재 위기를 모면한다.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무소불위의 위력을 떨치고 있다. 돈만 있으면 (인간이) 못할 것이 없는 세상으로 발전(?)해 왔다. 그에 정비례하여 ‘늙지 않기’과 ‘죽지 않기’에의 욕망도 커져만 간다. 그러나 인류의 지고한 지혜는 죽음은 필연적인 것이며, 불사의 존재가 되는 것이 오히려 삶의 의미를 해치고, 인간이 맛볼 수 있는 최악의 고통을 자초하는 일임을 오랫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지시해 왔다.


죽음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이 책은 인류의 오랜 꿈이라 할 수 있는 죽음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역사적, 사회적, 종교적 고민을 담고 있다. 임영창 박사는 인류의 역사란 죽음과 싸워 단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으며, ‘모든 인간은 결국 죽는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역사였음을 직시하고,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더 이상 기존의 싸움 방법이 아닌 역설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방안을 찾자고 제안한다.

이를 위해 그는 “죽음의 절대적인 무기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그 실체를 밝히는 가운데, 죽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두려움”이라는 무기를 해부하고, 이를 무기력하게 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죽음을 극복하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


또한 인류 역사 속에서 죽음이 알려 준 삶의 지혜가 오히려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을 역설하면서 죽음의 자리에 선 사람들로부터 듣게 되는 삶의 지혜를 고찰하는 가운데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길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죽음이 주는 지혜를 가지고, 죽음과 부딪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죽음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웰다잉(Well-Dying) 문화에 대한 전반적 고찰을 통해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사회적 실천 방안에 대하여 고민하면서 호스피스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가운데 나타난 긍정적 사례를 전해주고 있다.


예컨대, 코로나19 사태를 경유하면서 우리는 인간과 자연이 떼려야 뗄 수 없이 연결되어 있으며, 인간이 일방적으로 자연을 정복하거나 개발하거나 후퇴시키는 방식으로 행위 할 수 없으며, 인간이 가하는 만큼의 반작용을 자연이 인간에게 가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또한 한 개인은 배타적인 존재가 아니라, 나와 살과 얼굴을 맞대고 호흡의 공간을 공유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의 인간조차도 나와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열린 존재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이 책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죽음이야말로 삶의 가치를 부여하는 원소라는 점을 지시하는 것도 바로 이런 맥락 위에 서 있다.


그리고 그 맥락은 ‘신비한 종교적 경로’를 거쳐 사후세계의 문제에까지 이른다. 즉 저자는 목사로서 종교적 관점으로 볼 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방안을 제안한다. 죽음 공부가 공부로 그치지 않기 위하여 종교적 도움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이에 도움이 되는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의학적, 죽음학적 연구’를 소개하고 있다. 

작가 소개

임영창

화순만나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이자 바람(HOPE) 호스피스지원센터장.

한신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정치경제학(Political Economy)을 전공하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신학석사(Th.M)와 목회학 박사학위(D.Min)를 취득했다. 젊어서는 농촌목회에 뜻을 두고 무안용학교회를 섬겼으며, 목회를 하는 과정 속에서 병원에 교인 문병을 갔다가 우연히 죽음학이라는 학문을 알게 되었고, 죽음학 공부를 통하여 그동안 풀지 못했던 목회적, 신학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되었다.

호스피스 표준 교육을 수료한 후, 바람(HOPE) 의료복지회를 세우고 바람(HOPE) 호스피스지원센터를 설립하여 호스피스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영적돌봄프로그램>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마지막소원성취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또한 <웰다잉(Well-Dying)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죽음의 질’을 높이고 죽음교육이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하는 교육’임을 세상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전남도립대학에서는 겸임교수로 학생들에게 인문학을 가르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화순만나교회를 섬기고 있다. 

목 차

서문

추천사_ 죽음의 극복을 위한 친절한 입문서 / 박중철

죽음과 삶의 이중주 / 김주한

프롤로그


제1장 ┃ 죽음과 두려움

1. 죽음의 무기, 두려움

2. 두려움은 어디서 어떻게 오는가

3.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두려움


제2장┃ 두려움으로부터 해방

1. 죽음이 두렵게만 느껴질 때

2. 두려움으로부터 해방이 필요한 이유

3. 죽음공부는 삶의 공부


제3장┃ 죽음과 지혜

1. 죽음이 주는 지혜

2. 죽음의 자리, 지혜의 자리

3. 죽음의 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

4. 인류의 역사에서 죽음이 가르쳐 준 지혜

5. 죽음의 자리에서 지혜를 모으다


제4장┃ 지혜와 죽음 극복

1. 인생은 여행이다

2. 지식과 지혜

3. 죽음의 두려움 극복하기

4. 멋진 죽음을 위해 죽음을 준비하라


제5장┃ 웰다잉에서 웰리빙으로

1. 웰(Well-being, Dying, Living) 문화

2. 좋은 죽음, 웰다잉(Well-Dying)법

3. 죽음의 순간까지도 성장한다

4. 사회적 협력 돌봄 프로그램의 필요성


제6장┃ 영혼과 죽음 이후의 세계

1. 영혼 이야기

2. ‘죽음 이후의 세계’ 이야기


에필로그

부록┃ 현대 의학계의 사후생 연구 고찰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내가 하고 싶은 다섯 가지 결정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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