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문을 왜 공부해야 할까
늦깎이로 한문 공부에 뛰어들어 전문 한문번역가로 활동하는 임자헌 작가가 매일 원문으로 고전을 함께 읽으며 옛 지혜를 익히도록 도와주는 『하루 한문 공부』를 펴냅니다. 한자는 우리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모두 한글로 표기하고 잘 쓰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굳이 한문, 즉 한자만으로 이루어진 중국 고전의 문장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저자는 한자를 공부하면 우리말 어휘력과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느 외국어와 마찬가지로 한자 역시 문장 속에서, 즉 한문으로 익혀야 더욱 잘 이해되고 오래 기억할 수 있기에 한문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표의문자인 한자는 함축적인 언어입니다. 하나의 글자에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문에는 겉으로 드러난 문법 체계가 없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열린 언어이기에 번역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예를 들어, 『논어』 「자한」편에 등장하는 ‘空空’이라는 표현은 ‘성실하다’는 뜻과 ‘무식하다’라는 뜻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2월 7일) 『맹자』의 「공손추」 편에 등장하는 端(끝 단)이라는 한자어 역시 송나라 학자 주희는 이를 ‘실마리, 끝’이라는 의미로 해석했고, 반대로 한나라 학자 조기는 ‘시발점, 첫머리’로 해석했지요.(6월 28일)
『하루 한문 공부』에서 저자는 한자어의 앞뒤 문맥을 따져 어떤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지 짚어 줍니다. 한자 자체를 더욱 면밀히 이해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맥락을 읽는 눈을 길러 주지요. 하루 한 줄, 입체적인 한문의 의미를 따라가다 보면 일상에서 자주 쓰지만 막연하게만 알았던 한자어를 다양한 맥락에서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원문으로 직접 읽는 뿌리 깊은 옛 지혜
한문을 공부하는 재미는 또 있습니다. 한문은 ‘이야기’의 집약체입니다. 『하루 한문 공부』에서는 『대학』, 『논어』, 『맹자』, 『중용』, 『순자』 등 다섯 유학 고전을 통해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혜와 통찰력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동양 철학자의 허를 찌르는 기막힌 대화 방식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고사성어와 사자성어가 어떤 역사적인 일에서 유래되었는지 역시 직접 읽어 볼 수 있지요.
동양고전 철학자들은 천하를 주유하며 현실 문제에 관해 고민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의예지라는 나름의 철학을 도출해 냈지요. 그들의 철학과 지혜는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생생히 살아 있으며 유효합니다. 그들의 철학에서 나온 사자성어가 지금까지도 일상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을 봐도 그렇지요. 임자헌 작가는 연목구어, 교언영색, 호연지기, 자포자기, 청출어람 등 익히 알고 있는 사자성어의 출전을 밝힙니다. 『맹자』에서 처음 나온 ‘자포자기’가 우리가 알고 있는 의미와는 조금 다르게 사용되었다는 사실(7월 22일), ‘청출어람’도 사실 잘못 표기된 사자성어라는 사실(11월 2일)을 짚어 주기도 하고요.
사서와 같은 고전은 혼자 읽기에는 너무 방대해 필수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한문 전문가가 꼭 알아야 핵심만을 뽑은 『하루 한문 공부』를 통해 성현의 지혜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작가 소개
임자헌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잠시 미술 잡지 기자로 일하던 중, 우연히 접한 한학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바꾸었다.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상임연구부를 거쳐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번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성록』 번역을 시작으로 전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조선왕조실록』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여 『정조실록』 『세종실록』 『세조실록』 등을 번역하고 있다. 옛 문헌 속에서 지내면서 자연스레 과거와 현재의 공통점과 간극을 읽게 되었고, 옛글들이 그 외투가 낡았을 뿐 내용은 얼마든지 오늘과 소통할 수 있는 생기발랄한 것들임을 발견했다. 때문에 ‘지금-여기’의 문제에 대해 과거가 줄 수 있는 지혜의 가능성을 열심히 모색하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 『나의 첫 한문 수업』 『마음챙김의 인문학』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시민을 위한 조선사』 『銘, 사물에 새긴 선비의 마음』 『맹랑 언니의 명랑 고전 탐닉』, 옮긴 책으로 『군자를 버린 논어』 『오늘을 읽는 맹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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