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책들의 문화사

고객평점
저자고영란
출판사항푸른역사, 발행일:2025/06/15
형태사항p.418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6122968 [소득공제]
판매가격 28,900원   26,01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1,301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출판으로 본 일본제국-식민지 조선사 다시 쓰기

“발매금지 먹지 않는 책은 시시껄렁해!”


식민지와 제국의 문화적 만남 재조명


일본에서 일본 근현대 문학을 강의하는 지은이는 그간 일본제국의 근대사 다시 쓰기를 주장해왔다. 그 결과 『전후라는 이데올로기』(한국어판 2013년 현실문화), 『검열의 제국』(한국어판 2016 푸른역사) 등의 성과물을 일궈냈다. 여기서 ‘전후’라는 프레임을 통해 구축된 일본의 근대사는 패전국 일본의 희생자 의식에 의해 성립되었고 한반도 ‘식민지민’들의 체험조차도 자신들의 희생 담론을 설명하는 비유로 사용해왔다는 점을 통해 식민지 지배의 기억이 어떻게 망각되었는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책은 지은이의 연구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한국에서의 제국 연구는 제국 일본 전체를 넓은 시야에서 조망하고 일본어와 한국어 자료가 어떻게 복잡하게 얽히면서 교착하는지에 관한 분석이 충분하지 않다. 지은이는 양국의 자료를 세심하게 살펴 이런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출판 검열 등과 같이 피해와 가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일본어가 갖는 양의적 역할, 즉 일본어를 통해 일본에 대항하는 법을 배웠다는 점 등 가해와 피해의 이분법적 사고로는 잡아낼 수 없는 부분에 주목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영란

일본 니혼日本대학 국문학과 교수. 도쿄살이 32년째. 일본의 근현대 문학을 강의하고 연구한다. 2010년 무렵부터 비/합법 출판물(‘불량한 책’)들의 생존 방식에 주목하며 연구해 왔다. 이 책은 일본제국에 맞선 대항운동이 정치 권력의 탄압을 부가가치로 전환해 자본을 만들어내고, 그 자본을 바탕으로 다시 대항운동을 지속시키는 힘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금은 1960년대 일본에서 급부상한 ‘한국’ 담론과 젠더 정치의 관계를 다룬 책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전후라는 이데올로기》(현실문화, 2013), 《출판제국의 전쟁出版帝國の戰爭》(호세이대학출판국, 2024), 공·편저 《검열의 제국》(푸른역사, 2016) 등이 있다.


옮긴이 : 윤인로

비평가. 《신정-정치》, 《묵시적/정치적 단편들》을 지었고, 《로마 가톨릭교와 정치적 형식》, 《국가와 종교》, 《이단론 단편: 주술제의적 정통성 비판》, 《트랜스크리틱》 등 1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목 차

⚫ 한국어판 서문

⚫ 머리말 일본제국의 문화사, 식민지 조선의 시각에서 다시 쓰기


제1장 프롤레타리아

1. 〈공산당 선언〉과 평민

2. 정보전 시대의 슬로 미디어 《평민신문》

3. ‘러시아 스파이露探’와 싸우는 평민 행상들

4. ‘신新/평민’과 조선인의 애매한 경계


제2장 도서관

1. 분서焚書와 ‘도서무관圖書無館’의 시대

2. 문화정치와 조선어의 규범화

3. 제국으로부터/제국으로의 향상심을 부채질하다

4. 야시장·노점이라는 공간


제3장 불령선인

1. 조선총독 정치의 신조어

2. 제국 미디어와 암闇미디어의 공방전

3. 법역法域의 간극과 불온한 정보전

4. 가네코 후미코·박열과 ‘후테이센징’들


제4장 검열

1. 〈비 내리는 시나가와역〉: 조선어와 일본어의 서로 다른 운명

2. 일본 본토와 일본어의 양의적인 역할

3. 검열제국의 탄생


제5장 자본

1. 발매금지라는 부가가치: 잡지 《전기戰旗》와 《게 가공선》

2. 잡지 《전기》와 비합법 상품의 자본화

3. 비합법 상품의 카탈로그, 《전기》

4. 이동 미디어로서의 ‘불령선인’과 식민지 시장


제6장 식민지

1. 야마모토 사네히코의 만주·조선

2. 《개조》와 《동아일보》의 연회

3. 개조사로부터 사회주의를 배우다

4. 개조사의 전향

5. 만주·조선이라는 신상품


제7장 번역

1. 내선일체의 표상으로서의 번역

2. 잡지 《문장》과 일본 본토에서 온 ‘전선문학선’

3. 제국의 소설가 하야시 후미코의 전선

4. 여자들의 내선일체

5. 조선의 하야시 후미코, 최정희


제8장 전쟁

1. 옛 제국의 총력전과 군수 주가의 폭등

2. 《광장의 고독》과 식민지-일본

3. 한국(인) 없는 한국전쟁

4. 장혁주의 한국전쟁 종군기

5. 일본은 그 누구의 편도 아니다


⚫ 맺음말 일본 근현대 문화사에 질문을 던지다

⚫ 옮긴이 후기

⚫ 주

⚫ 초출 일람

⚫ 찾아보기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