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인류 역사상 인간을 가장 뜨겁게 사랑한 철학자들이 온다
“철학책을 읽다가 내릴 정거장을 놓친 건 처음이다!”
생제르맹데프레 거리는 생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드는 곳이었다. 즐비한 카페 중 하나에 자리를 잡은 그들은 커피와 와인을 사이에 두고 끊임없이 읽고 쓰고, 토론했다. 자주 취했고, 재즈에 맞춰 몸을 흔들었으며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그들에게 생각은 가벼운 유흥도 차가운 관조도 아니었다. 인간의 존재 방식과 의미를 끊임없이 사유하고 삶으로 실험했던 그들에게 ‘실존주의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더프 쿠퍼상 수상 작가 세라 베이크웰은 카뮈, 사르트르, 보부아르, 하이데거 등 이 탁월한 철학자들의 사유와 삶이 어떻게 서로를 빚어냈는지, 그리고 지금도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문들에 응답하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낸다. 전 세계의 인문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 걸작 논픽션은 국내에서는 수년 전 절판되어 애서가들을 안타깝게 했으며 중고가 16만 원을 넘기기도 했다. 이번 에디션은 번역을 세심하게 다듬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책이라는 이 책의 본령을 살려 새 옷을 입혔으며, 가격을 크게 낮추고 부피를 가볍게 했다. 몇 번을 펼쳐보아도 새로운 것을 발견할 명저를 서가에 들일 기회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세라 베이크웰
1963년 영국 본머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대부분을 호주 시드니에서 보냈으며, 부모를 따라 스위스, 러시아, 인도, 동남아시아 등 수많은 곳을 여행했다. 16살에 읽은 사르트르의 『구토』에 매료되어 실존주의자가 되었고, 에식스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인공지능 관련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그 후 런던의 도서관에서 고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저자가 된 후 옥스퍼드대학교 켈로그칼리지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영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전업 작가로 활동한다. 몽테뉴의 인생을 다룬 『어떻게 살 것인가』로 영국 최고의 논픽션에 주는 더프 쿠퍼상과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코스타 전기상과 마시 전기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칵테일을 마시는 철학자들』은 미국 최고의 논픽션에 주는 펜 헤설-틸트먼 상 최종심에 올랐으며, 2018년에 논픽션 부분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윈덤-캠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 조영
이론물리학을 전공하며 독일에서 5년을 지냈고, 자연과학적 지식을 배경으로 인문학에 대한 해석을 모색한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지는 않지만 좋은 책을 만나면 한시적 프로젝트로 영문 및 일문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디자인 포워드』, 『킵 잇 심플』이 있다.
목 차
1. 선생님, 실존주의는 참 끔찍해요!
2. 한 잔의 커피는 어디까지 가는가
3. 메스키르히에서 온 마법사
4. 모두이면서 아무도 아닌
5. 꽃이 만발한 아몬드 나무를 씹다
6. 원고를 먹어버려야 하는 상황을 바라지 않소
7. 점령, 그리고 해방
8. 황폐
9. 만들어지는 인간, 만드는 인간
10. 춤추는 철학자들
11. 등 돌리는 철학자들
12. 가장 불리한 자들의 눈
13. 한번 세계를 맛보고 나면
14. 계측불가의 꽃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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