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불안의 시대, 쓸모가 사라지면 나도 사라지는가”
플라톤부터 니체, 쇼펜하우어까지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33가지 철학의 해답
우리는 깨어 있는 많은 시간을 집보다 회사에서 오래 보낸다. 매일 출근하면서도 내일의 출근이 두렵고, 승진을 열망하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불쑥불쑥 의문이 든다. 번아웃이 찾아와도 지금 당장 출근부터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철학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철학 박사이자 27년 차 직장인인 저자 박윤진은 우연히 접한 드라마 속 김 부장에게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저자는 김 부장과는 달리 삶이 버거울 때 철학을 만나 많은 위로와 해결책을 얻었고, 그 이유로 철학자가 되었다. 그는 “철학이 밥을 먹여주지는 않지만 생각의 관성을 멈추고 지금과는 다르게 생각하도록 돕는다”며 “당신의 삶이 흔들리는 이유는 철학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회사는 효율과 기능의 언어로 움직이지만 인간은 감정과 의미의 언어로 살아간다. 회사생활과 ‘나’라는 존재와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의미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 철학이 필요하다. 《철학이 김 부장을 구한다》는 평행세계를 살아가는 또 하나의 자신인 김 부장에게, 그리고 같은 마음을 가진 일하는 사람들에게 직장인 철학자가 건네는 위로의 언어다.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현대 철학까지 위대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문제를 새롭게 바라본다. AI의 등장으로 일자리가 사라지지 않을까 고민하면서도 매일 퇴사를 생각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나’의 존재를 재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의 비상약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윤진
자본시장에서 일하면서 성공의 상한가와 실패의 하한가 사이에서 탐욕과 불안을 배웠다. 인간의 욕심이 존엄을 이기는 걸 당연하게 생각할 즈음에 자신에게 물었다. 어쩌다 이런 인간이 되었을까. 그 물음은 나를 철학으로 데려갔다.
철학은 처음에는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나중에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만들었다. 지하철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점심시간에 철학자들의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그 문장들 속에서 내가 배운 것은 이론의 철학이 아니라 당장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낼지 일러주는 실천의 철학이었다.
철학을 알게 될수록 이 위로를 혼자만 쥐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이 자랐다. 늘 심각한 표정의 동기도, 가장 큰 목소리로 건배를 외치던 선배도 자기 이름 대신 직급으로 불리며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혼자 철학책 읽는 사람에서 곁의 사람과 마주 앉아 대화하는 사람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나와 같은 김 부장을 위한 오랜 마음에서 태어났다.
증권유관기관에서 27년째 일하고 있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회사를 다니며 철학상담치료학 석사 학위를, 지속가능성의 윤리에 대한 논문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기다움을 회복하는 길은 언제나 걷고 읽고 쓰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벌레가 되어도 출근은 해야 해》와 《철학하는 50대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를 썼다.
목 차
프롤로그 | 우리는 모두 ‘김 부장’입니다
1장 내 인생의 가격표는 얼마인가
자본주의적 인간의 비극
2장 회사는 ‘나’를 어떻게 정의하는가
숫자와 등급 뒤에 숨은 조직의 논리
3장 ‘빨리빨리’가 지배하는 사회
타인의 속도가 아닌, 나만의 속도를 되찾는 법
4장 가족 같은 회사? 우린 남이야
진짜 ‘우리’를 만드는 관계의 본질
5장 부당한 지시에 침묵하기로 했다
도구적 인간의 복종과 책임의 파편화
6장 송 부장,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
회사라는 전쟁터에서 필요한 경쟁과 협력
7장 내 차는 곧 나의 인격이다
기호의 노예에서 실존의 주체로
8장 나만 빼고 모두 행복해 보인다
‘지금 여기’에서 진짜 삶을 사는 법
9장 결국 AI에 밀려나게 될 거야
데이터 너머에 존재하는 시간과 이야기
10장 가족 누구도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자유와 자율 사이에 잊힌 관계의 얼굴
11장 명함에 이름 석 자만 남았다
멈춰버린 시간에서 의미를 찾는 인간으로
에필로그 | 살아내느라, 참 애쓰셨습니다
참고 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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