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관계를 망치는 건 ‘넘치는 진심’이었고,
관계를 살리는 건 ‘비워낸 말’이었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
우리는 관계가 어려워질수록 더 많이 설명하고, 더 솔직해지려 한다. 하지만 말이 많아질수록 관계는 오히려 더 어긋난다. 위로는 간섭이 되고, 조언은 비난이 되며, 솔직함은 독설처럼 들리기도 한다. 누군가를 이해시키기 위해 꺼낸 말이 오히려 상처가 되고, 가까워지기 위해 건넨 말이 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 순간도 적지 않다.
『멈출수록 관계가 살아나는 말 심리』는 바로 그 어긋남의 순간들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25년간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상담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미경 원장은 사람들이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상처받는 이유가 ‘말을 못해서’가 아니라, 의도와 결과 사이의 간극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같은 말도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는 이유는 말의 의미가 말하는 사람의 의도가 아니라 듣는 사람의 마음에서 완성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말은 의도가 아니라 결과로 판단된다”, “위로에도 예의와 거리가 필요하다”, “솔직함을 가장한 독설”, “화가 날수록 아껴야 할 말” 등 일상 속 대화 장면을 통해 관계를 망치는 말의 패턴을 짚어낸다. 그리고 감정이 격해질수록 잠시 멈추고, 상대의 반응을 살피며, 나를 지키면서도 관계를 해치지 않는 대화법을 제안한다.
우리는 흔히 말을 잘하는 사람이 관계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관계를 오래 이어가는 사람들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야 할 말과 멈춰야 할 말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이 책은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오해를 줄이며,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말의 태도’를 알려준다. 결국 관계를 바꾸는 것은 거창한 한마디가 아니라, 내 말 앞에서 잠시 머무르는 작은 멈춤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전미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우울증, 중독정신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SBS 〈긴급출동SOS 24〉, 〈언니한텐 말해도 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자문을 맡고, 〈세바시〉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자존감에 대한 과잉 담론 속에서 ‘가짜 자존감’이라는 날카로운 화두를 제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유튜브 채널 ‘Dr.전미경의 닥전 TV’를 운영하며 인간관계와 심리, 감정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을 전하고 있으며, 현재 천안 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 원장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저서로는 『당신은 결코 특별하지 않다』,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 등이 있다.
전미경 원장은 지난 25년 동안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상담하며,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을 발견했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 채 대화를 이어간다는 점이다. 『멈출수록 관계가 살아나는 말 심리』는 우리가 일상에서 주고받는 말이 어떤 심리에서 비롯되는지 그리고 그 말이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탐색한다. 또한 대화는 단순 기술이 아닌 개인의 경험과 감정 그리고 사회적 맥락이 얽혀 만들어지는 심리적 행동임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감정에 휩쓸리거나 일방적으로 말하는 습관에서 벗어나, 한 발짝 물러서서 자신과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목 차
프롤로그 내가 쓰는 말은 내가 살아온 방식이다
1장 의도와 결과 사이의 사각지대 탈출하기
말은 의도가 아니라 결과로 판단된다
위로에도 예의와 거리가 필요하다
차가운 정답보다 따뜻한 오답이 나을 때도 있다
내 말은 왜 자꾸 오해받을까
도망치고 싶은 대화 속에 숨겨진 속마음
무심한 말이 쌓이면 침묵이 된다
타인을 향한 비난은 사실 나를 향한 고백이다
우리의 대화가 단절이 아닌 공명이 되려면
2장 무례하지 않게, 그러나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기
감정 표현이 서툰 사람들의 말 습관
솔직함과 무례함 사이에서 고민할 때
내 기분을 말하는 연습부터 시작하자
관계의 신뢰가 쌓이는 건설적인 피드백 방법
불편한 대화에서 감정을 다치는 이유
‘할 말은 하는 사람’이 되는 용기
대화 속 감정 파도 다스리기
관계를 해치지 않는 부드러운 거절법
3장 서먹한 사이에서 마음의 거리 좁히기
상대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주는 대화
진심은 ‘말’로도 표현되어야 한다
단어 뒤에 숨은 미세한 감정 읽기
감정 언어에 집중하며 듣기
공감의 언어는 연습으로 만들어진다
질문 하나가 마음의 문을 연다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한 번의 행동
솔직함을 가장한 ‘뒤끝 없는 독설’
4장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나를 구출하기
화가 날수록 아껴야 할 말
나를 갉아먹는 부정적인 말버릇 버리기
나만큼은 내 편이 되어주자
“힘내, 다 잘 될 거야”보다 효과적인 위로법
자존감을 지켜주는 자기 대화 훈련
감정 표현 체크리스트, 지금 이 말 필요할까?
울컥할 때 나를 붙잡아주는 말 한 줄
격한 감정을 차분한 문장으로 번역하는 법
5장 언어 습관 속에 숨은 진짜 나와 마주하기
말버릇은 나의 자존감을 보여준다
상대의 공간을 비워두는 ‘대화의 여백’
화내는 순간 본질은 사라지고 감정의 찌꺼기만 남는다
관계를 오래가게 하는 말의 태도
비난 대신 책임을 택하는 어른의 문장력
말의 힘은 결국 ‘마음의 힘’에서 온다
상처 주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 법
오늘 내가 건넨 말이 내일의 관계를 결정한다
에필로그 내가 바뀌면, 말이 바뀌고, 관계가 바뀐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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