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방황, 상실, 인간관계의 붕괴, 막막한 불안…
삶의 의미를 잃었다고 느끼는 순간
당신은 이미 ‘검은 숲’에 들어섰다”
길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자아 전환의 심리학
누구나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한 번쯤 마주하는 질문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이 질문 앞에 서는 순간, 지금까지 단단하다고 믿었던 삶의 바닥이 조용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어딘가 비어 있는 느낌, 방향 없이 계속 달리는 것 같은 막막함. 많은 사람이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이 살아가지만, 속으로는 이 질문을 피해 가며 버티고 있다.
심리학 박사이자 저자인 천하이센은 이 막막한 어둠을 ‘검은 숲’이라고 이름 붙인다. 이는 단순히 운이 나빠서 만나는 함정이 아니다. 과거의 나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자아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자아 전환의 통과의례다. 하지만 대부분은 숲의 입구에서 두려움에 붙잡힌 채, 나를 갉아먹는 진부한 과거에 매달리며 고통만 되풀이한다.
저자는 진짜 나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18년간 상담 현장에서 길어 올린 냉철하면서도 따스한 통찰을 전한다. 중국 최고의 지식 플랫폼에서 1억 명의 마음을 움직인 그의 조언은 단순한 위로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마주하는 ‘자아 전환’을 현실과 심리라는 두 관점에서 살펴본다.
직업과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그리고 그 변화를 통해 어떻게 진정한 나로 살아갈 것인지를 탐구한다. 그는 우리가 겪는 흔들림이 사실은 나다운 삶을 살라는 내면의 강력한 ‘부름’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한다. 변화가 두려운 이유는 우리 자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낡은 자아를 비워내고 새로운 자아를 담을 ‘빈 그릇’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만큼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혼란을 고귀한 여정으로 격상시키며, 두려움의 대상을 정면으로 응시할 용기를 불어넣는다.
“내 인생 최고의 작품은 내가 통과한 시간들이다”라는 그의 고백은 지금 이 순간에도 ‘검은 숲’ 한복판에서 떨고 있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가장 강력한 헌사다. ‘검은 숲’을 지나는 여정은 비록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진정한 나로 변화하는 과정이다. 이 책은 그 시간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임을 보여 주며, 우리에게 현재의 고난을 새로운 성장의 축복으로 바라볼 힘을 준다. 만약 지금 커리어의 갈림길에서, 혹은 인간관계의 폐허 위에서 길을 잃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이 안내서를 펼쳐 보라. 숲의 어둠이 깊을수록 우리는 ‘나’라는 작품을 더욱 눈부시게 빚어 가고, 마침내 그곳에서 진짜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천하이센 (陈海贤)
저장대학(浙江大学) 심리학 박사. 자아 성장과 가족치료 상담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 온 중국을 대표하는 심리 전문가다. 18년간 심리상담 현장에서 8천 명이 넘는 내담자를 만나 왔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자기계발 심리학〉, 〈친밀한 관계 30강〉, 〈가족 관계 21강〉, 〈자아 전환 50강〉 등을 진행하며 35만 명이 넘는 유료 구독자와 만나고 있다. 복잡한 심리 이론을 삶의 언어로 풀어낸 그의 강연은 중국 최대 지식 플랫폼 ‘더다오(dedao.cn)’의 Top 5 심리학 콘텐츠에 속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위대한 나(了不起的我)』 『사랑도 배워야 하나요(爱, 需要学习)』가 있으며,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그냥 나로 살아도 괜찮아』 『인생에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지 않을 용기』 등이 있다.
그는 수많은 사람의 상실, 불안, 관계의 균열, 인생의 분수령을 함께 통과해 왔다. 이 책은 그 치열한 상담 현장에서 길어 올린 통찰과 사례를 바탕으로 쓰였다. 그는 오늘도 ‘검은 숲’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누구의 기준으로 살고 있는가?”
옮긴이 : 하은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국제회의 통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중국 법인에서 동시통역사로 일했으며, 국내 유수 기업에서 출강 및 기타 번역, 통역 업무를 담당했다. 사랑하는 남편, 두 딸과 긴 중국살이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AI 시대 강자로 살아남는 법』 『석가모니가 아들러를 만났을 때』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프롤로그 | 검은 숲을 지나서
자아 전환의 첫 번째 코스 | 부름에 응답하기
첫 번째 정거장(출발) |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무엇일까?
01. ‘내가 정말 원하는 것’에 귀 기울이기
02. 우리는 왜 내가 원하는 걸 잘 모를까?
03. ‘나’와 ‘타인’을 정확히 구분하기
04. 내가 원하는 것과 그것을 이루지 못한 현실
두 번째 정거장(부름) | 나의 가능성을 탐색하다
05. 현실에 순응할 것인가, 내면의 소리를 따를 것인가?
06. 가장 중요한 ‘핵심 자아’를 찾는 법
07. 자아의 핵심은 무엇인가?
세 번째 정거장(빈 그릇) | 새로운 나를 향해 나아가다
08. 새로운 나에게 어울리는 환경을 ‘창조’하라
09.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나를 탐색하는 방법
10. 버티기의 미학
네 번째 정거장(계기) | 분수령을 맞이하다
11. 인생의 중요한 결정은 언제쯤 내려야 할까?
12. 계기를 통해 나를 발견하라
13. 선택하지 않는 것 또한 하나의 선택이다
자아 전환의 두 번째 코스 | 과거의 자아와 이별하기
다섯 번째 정거장(상실) | 익숙한 나를 내려놓다
14. ‘목표’라는 눈가리개를 벗어 던져라
15. 이루지 못함에서 오는 아픔을 달래는 법
16.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불안에 대처하는 법
17. 관계가 끊어진 후 ‘버려진 아픔’을 받아들이는 법
18. 상실이 있어야 새로운 내가 탄생한다
여섯 번째 정거장(방출) | 익숙한 관계에서 빠져나오다
19. 관계에서 벗어나는 네 가지 단계
20. ‘이별’ 뒤에 찾아오는 또 다른 절망
21. 원가족에서 벗어나는 법
22. 물리적 새장, 심리적 새장
일곱 번째 정거장(작별) | 지나간 것은 보내 주기
23. 나는 왜 과거와의 이별이 이토록 힘들까?
24. 과거와 조용히 작별하는 법
여덟 번째 정거장(검은 숲) | 혼란 속에서도 나아가기
25. 앞이 보이지 않을수록 두려움은 더 깊어진다
26. 불확실함에 대응하는 세 가지 자세
27. 혼란을 넘어서서 ‘새로운 시작’으로
자아 전환의 세 번째 코스 | 새로운 여정의 시작
아홉 번째 정거장(유산) |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남긴 자원
28. 과거의 능력을 빌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
29. 중심 자아와 주변 자아의 자리 바꾸기
30. 삶을 관통하는 소중한 경험들
열 번째 정거장(수호자) | 새로운 세계의 신호들
31. 수호자 찾아 나서기
32. 새로운 무리 속에 안착하는 법
33. 낯선 관계에서 친밀한 관계가 되기까지
열한 번째 정거장(탐색) | 시행착오와 실천
34. 실천하며 생각하라
35. 작지만 확실한 한 걸음 내딛기
자아 전환의 네 번째 코스 | 새로운 자아의 탄생
열두 번째 정거장(새로운 신념) |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다
36. 새로운 신념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37. 더 넓은 세계로 향하는 문
열세 번째 정거장(나침반) | 평가 기준을 바꾸다
38. 자아 전환을 이끄는 나침반
39. 남이 원하는 내가 아닌 내가 바라는 나로 살기
40. 타인 중심의 삶에서 나 중심의 삶을 살기까지
열네 번째 정거장(연금술) |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다
41. 자아와 현실을 분리하는 네 가지 단계
42. 현실에 순응하던 나는 이제 없다
43. 창조자의 신분으로 사는 삶
44. 길 위에서 만나는 자유
열다섯 번째 정거장(새로운 이야기) | 나만의 서사를 써 내려가다
45. 오직 당신에게만 주어진 삶의 이야기
에필로그 | 검은 숲을 지나,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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