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김이나, 이슬아 추천!
‘진정성의 전쟁터’, 에세이 시장에서
빛나는 책, 팔리는 책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선수 편집자의 작전 파일
이슬아의 『부지런한 사랑』, 김이나의 『김이나의 작사법』 등 눈에 띄고 잘 팔리는 에세이를 꾸준히 만들어 온 이연실 편집자가 그간 자신이 맡은 원고를 치밀하게 편집하며 배운 것들을 처음으로 정리해서 대중에게 선보인다. 독자를 상상하는 시기부터 제목을 짓고 표지를 만들고 독자의 마음에 가닿는 순간까지, 한 순간도 허투루 흐르지 않은 그의 시간이 고스란히 이 책 속에 담겼다.
‘에세이의 시대’라는 말이 돌 정도로 수많은 에세이가 경쟁하는 시장에서 그가 만든 에세이는 좀처럼 대중에게 외면받는 일이 없다. 그래서 출판편집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연이 기획되고 그가 연사로 나선다는 소문이 돌면 그 강연은 금세 마감된다. 편집자, 아니 독자라도 한 번쯤은 눈길을 둘 수밖에 없는 책, 기획과 편집 과정이 궁금한 책, 편집자라면 누구나 함께 일해 보고 싶어 하는 작가들의 책을 그가 만들기 때문이다.
그가 만든 책은 어딘가 믿음직스러운 구석이 있다. 김훈 작가의 에세이, 김용택 작가의 퇴임 기념 헌정 문집, 유명인이나 연예인의 에세이집 등 ‘누가 만들어도 어느 정도 잘 될 책’이라면 더욱 발 벗고 나서서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고생길이 훤한 책, 저자의 인지도도 부족하고 소재도 생소하지만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이 연이어 떠오르는 새로운 책이면 주저 없이 뛰어들어 판을 키운다. 그래서 그와 첫 작업을 하는 작가들은 농반진반 ‘그럼 이제 제 책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건가요?’ 하고 묻기도 한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베스트셀러 만드는 법칙 같은 건 없지만 그는 이렇게 약속한다. 진짜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예비 독자’를 넘어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한 끗’을 발견해 내겠노라고. 그 스스로 에세이는 편집자가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뜻밖의 기적’이 일어날 확률과 가능성이 극적으로 달라지는 장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약속’을 지키려고 분투해 온 시간의 기록이다. 그 시간은 고스란히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릴 ‘진정성’을 궁리하며 보낸 시간이기에 이 책은 빛나는 에세이를 만들고 싶은 편집자는 물론 글로써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어 하는 작가에게도 영감을 주고, 나아가 ‘좋은’ 에세이를 찾고 읽는 독자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준다.
“저 사람은 어떤 책이 될까?”
될성부른 작가를 알아보는 편집자가 계약서를 꺼내는 순간
에세이 편집자는 ‘작가 되기’에 관심 없는 사람들을 책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에세이가 대중적인 장르이기 때문이다. “에세이는 책의 여러 장르 가운데서 진입 장벽이 낮다. 작가의 길을 미처 생각 못했던 사람이 첫 책을 쓴다고 할 때, 그 책의 장르는 에세이가 될 확률이 높고 평소 책과 그리 친하지 않은 독자가 우연히 서점에 들러 책 한 권을 집어 들었을 때, 그 책 역시 에세이가 될 확률이 높다.”(22쪽) 즉 에세이 편집자는 자신이 얼마나 대단하고 아름다운지 모르는 사람을 작가로 발굴하는 사람이고, 아직 작가로서 독자를 만나 본 적 없는 예비·신인 작가를 누구보다 자주 만나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는 예비 작가가 눈여겨보아야 할 정보도 그득하다.
어떤 작가가 에세이 편집자의 마음을 두드리고, 어떤 글이 에세이 편집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지. 에세이 편집자는 어떤 순간에 계약서를 꺼내 들고, 어떤 제목·띠지·카피로 책의 운명을 바꾸는지. 저자를 설득할 때 어떤 화법을 쓰고, 어떤 일 때문에 내상을 입는지. 작가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협업자인 편집자가 어떻게 일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은 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에세이를 쓰고 싶어 하는 사람, 막연하지만 언젠가 저자가 되어 책 쓰는 경험을 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에서 많은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15년 차 에세이 편집자. 문학동네 편집팀장.
대학교 4학년이던 2007년, ‘내 청춘은 망했고 빨리 돈이나 벌러 나가자’는 심정으로 문학동네에 입사했다. 옛날 드라마 「아들과 딸」의 후남이처럼 온갖 시련 속에서 콜록거리면서도 교정지를 보는 호젓한 모습을 상상하며 출판사에 들어왔으나, 엉덩이에 불나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조율하고 뛰어다니는 기획편집자의 실상에 충격받으며, 내가 오해한 이 일을 끝까지 이해하고 잘해 보고 싶어졌다. 첫 출판사인 문학동네에서 쭉 일하며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 하정우의 『걷는 사람, 하정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김이나의 『김이나의 작사법』, 이슬아의 『부지런한 사랑』 등의 에세이를 만들었다.
에세이는 한 사람의 결과 바닥을 그대로 드러내는 적나라하고도 무서운 장르라고 생각한다. 좋은 에세이가 되는 삶을 살아온 작가와 같이 일하고 노는 시간을 사랑한다. 그들 곁에서 ‘나만 아는 작가의 말’을 수집하고 편집해, 원고와 내 삶에 반영한다.
장래희망은 백발이 돼서도 교정지 든 에코백 메고 저자 미팅 현장과 서점을 누비는 ‘현직’ 할머니 편집자.
목 차
들어가는 글 - 붓 가는 대로 쓴 글에 치밀한 전략을 세워 시장에 내보내기
1 에세이의 타깃 독자는 ‘대중’이다
: 더 많은 독자를 상상하는 대중적인 편집자 되기
2 ‘제목발’ 무시하지 마라, 너는 한 번이라도 제목으로 책의 운명을 움직여 보았는가
: 내가 제목을 짓는 세 가지 방법
3 띠지 문안은 편집자의 간판이다
: 눈에 띄지 않으면 띠지가 아니니까
4 에세이 편집자의 컴퓨터엔 자기만의 갤러리가 있어야 한다
: ‘예쁜 책들의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
5 사람들의 오만가지 디자인 수정 요청 앞에서 주저앉고 싶을 때 우리의 자세
: ‘진상’이 되지 않고 디자이너에게 한 번 더! 라고 말하기
6 작가의 상처와 기억을 ‘뜯어고치지’ 않습니다
: 원고, 어떻게, 어디까지 고칠까?
7 마케터를 내 책의 팬으로 만드는 법
: 북극 바닷물을 퍼서라도 책에 도움이 된다면
8 잘 팔리는 에세이일수록 서평 못 받는다?
: 서평 타는 에세이 보도자료의 잔기술
9 계약서를 꺼낼 때와 집어넣어야 할 때
: 에세이 기획의 타율 높이기
10 유명인의 책에서 인기와 팬덤보다 중요한 것
: SNS 팔로워 수와 인지도에 속지 마라
11 에세이 업계에선 덕후가 계를 탄다
: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12 외국어 못해도 될성부른 해외 에세이를 발굴하고 편집할 수 있다
: 외국어 실력보다 중요한 독자들과의 접점 만들기
13 나는 예술가보다 생활인이 좋아요
: 생활의 달인들을 작가로 만들기
14 작가들과 잘 놀기, 그들의 말 기억하기
: 그리고 내상을 다스리는 법에 대하여
나오는 글 -‘잡문’ 편집자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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