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든 앨리

MBC다큐프로그램 '포비든 앨리를 책으로 만난다

도시의 시대레 살고 있는 우리가 또 다른 도시를 골목으로 만난다

오래된 도시에 켜켜이 쌓인 시간과 장소의 변화 과정을

작가(PD)의 따뜻한 해석과 외국인 포토그라퍼의 사진으로 만나 본다

골목에서 만난 공간,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숨결과 서사를 따라가면서 도시를 읽어나간다

지은이 : 전성호

1997년에 부산MBC에 입사하여 오랫동안 TV PD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2014년에 제작한 영화 다큐멘터리 〈이바라키의 여름〉은 2014년 제9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2015년 제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16년 제10회 오사카아시아필름페스티벌, 제4회 인천디아스포라영화제, 2018년 일본 기후아시아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한국과 일본의 개봉관에서 상영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두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symphony to my father가 부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었다. 〈포비든 앨리〉는 세 번째 시즌에 이르는 동안 후배 PD들과 함께 기획과 제작을 해 왔다. OTT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목표로 지금도 열심히 고민 중이다.

지은이 : 이성규

2006년부터 PD 생활을 시작하였다. 사돈에 팔촌까지 주변에 아는 PD는 한 명도 없고, PD를 꿈꿔 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PD가 되었다. 어릴 적 책을 보고 품게 된 ‘Social Doctor’라는 꿈이 PD로 발현된 것이리라 믿고 있다. 입사하고 보니 다큐멘터리가 제일 재밌었다. 한‧중‧일의 얼굴과 관상학을 비교한 〈꼴〉, 설탕과 흑인 노예 문제를 다룬 4부작 문명 다큐멘터리 〈설탕의 제국〉, 징용자들의 한과 일본의 민주주의를 다룬 2부작 〈대한해협〉 등을 제작하여 휴스턴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한국PD대상, 한국방송대상 등을 받았다. 멋진 세트도 연예인도 없는 지역방송에서는 길 위(ON THE ROAD)에서 만나는 사람‧건축‧문화를 다룰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골목’은 그중 하나의 테마이다.

• 프롤로그
  
  1. 부산
  ㆍ 부산 매축지마을과 노부부의 정원
  ㆍ 부산 깡깡이마을 시스터즈
  ㆍ 아름다운 사람 -포토그래퍼 아나스타샤 한
  ㆍ 억척 할매들의 삶이 고스란히 스민 곳 -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ㆍ 아직도 골목에는 제비 가족이 산다 - 부산 우암동 ‘소막마을’
  ㆍ 오롯이 남아서 더 슬픈 역사, 초량 적산가옥 ‘수정’
  ㆍ 나고 자란 마을을 지키고 가꾸는 호천마을 강재성 씨
  
  2. 서울
  ㆍ 서울, 종묘 순라길
  ㆍ 문래동 원미슈퍼 사장님
  ㆍ 서울, 북정마을 심우장
  
  3. 대전ㆍ청주
  ㆍ 매일 바뀌고 있는 소제동과 부흥길
  ㆍ 냄새로 먼저 아는 한의약 거리와 인쇄 골목
  ㆍ 무지개를 걷는 듯한 대동하늘공원
  ㆍ 예상치 못한 만남, 오두막
  
  4. 대구
  ㆍ 대구역 주변에서 만난 여관 골목과 칠성상가아파트
  ㆍ 소리로 기억되는 골목, 인쇄 골목
  ㆍ 진골목을 지키는 소아과 의사와 미도다방 정 여사
  ㆍ 전자 골목에 대한 추억
  ㆍ 사라지는 골목, 복현동 피란민촌
  
  5. 경주
  ㆍ 역사와 함께하는 무덤 옆 골목
  ㆍ 무엇이 경주인가 (1) - 황리단길
  ㆍ 무엇이 경주인가 (2) - 서악마을
  ㆍ 시간이 느리게 가는 골목, 경주읍성 골목
  ㆍ 색다른 사진을 찍는 노이 알론소
  
  6. 광주
  ㆍ 1907년 개교한 광주중앙초등학교
  ㆍ 아름다운 광주의 옛 부자 마을
  ㆍ 우일선선교사사택, 그리고 ‘안톤 슐츠’의 이야기
  ㆍ 광주의 골목을 통해 본 5·18 이야기 (1) - 구 동구청 골목
  ㆍ 광주의 골목을 통해 본 5·18 이야기 (2) - 5·18시계탑
  
  7. 제주
  ㆍ 나의 할아버지, 존 잭슨
  ㆍ 막다른 골목길, 비로소 만날 수 있는 것
  ㆍ 몹쓸 바람이 부는 곳, 모슬포
  ㆍ 연북정부터 시작하는 조천
  ㆍ 제주 보리미숫가루 ‘개역’과 순아 씨
  
  8. 목포
  ㆍ 어상자에 담긴 세월
  ㆍ 시화 골목에서 만난 색소폰 연주
  ㆍ 따뜻할 ‘온’ 자에 비단 ‘금’ 자를 붙여 지은 온금동 ‘다순구미’ 골목
  ㆍ 근대역사문화 골목
  ㆍ 목포 오거리에는 ‘중깐’이 있다
  ㆍ 캐머런의 클로징 멘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