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퇴직 후 최소 30년,
무력한 존재로 소멸해 갈 것인가
인생 최고의 시간을 누릴 것인가
갈림길에 선 4050을 위한 노년행복학 수업
일본의 두 석학이 대규모 데이터로 밝혀낸
나이 들수록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 대공개!
나이 들면 불행하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 노년에 대한 재인식이 시급한 이유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 노년과는 한참 거리가 있어 보이는 40대부터 노후 고민이 시작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미디어에서는 폐지 줍는 노인과 고독사한 노인의 소식을 전하고, 노후 자금으로 최소 몇 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사람들의 불안을 더욱 부채질한다. 그사이 우리는 불행한 노년을 상상하는 데 너무나 익숙해져 버렸다.
놀랍게도 “고령자가 불행할 것이라는 생각은 젊은 사람들의 선입견”이라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다. 일본에서 행복학 일인자로 불리는 마에노 다카시 교수와 노년학 연구자인 스가와라 이쿠코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60세 이상의 행복도가 40~50대보다 낮게 조사되는 한국이 특이한 사례일 뿐, 중년에 바닥을 찍은 행복도가 노년에 가까워지면서 반등하는 현상은 여러 나라의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어떤 사람도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다
: 인간관계가 행복한 노년의 핵심인 이유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거나, 최소한의 생활비를 감당할 돈이 없거나, 어디에도 자신의 자리가 없다고 느끼거나, 먹는 즐거움조차 포기해야 할 정도로 몸이 쇠약하다면 어떨까? 하나라도 해당할 경우, 노년을 온전히 누리기는 어렵다.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대면 인터뷰와 연구 경험이 풍부한 두 학자가 ‘인간관계, 돈, 일(의미와 보람), 건강’의 측면에서 책을 구성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잘 늙겠다는 다짐』의 저자는 전문 분야인 행복학과 노년학은 기본이고, 심리학·사회학·경제학까지 넘나들며 실증적인 연구 결과들을 책 전반에 걸쳐 제시한다. 이웃과 가깝게 지내는 사람의 행복도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조사 결과를 비롯해, 친구의 수보다 나이·성격·직업 등이 다른 친구의 다양성이 행복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은, 퇴직 이후 관계망이 급격히 줄고 소수의 친숙한 관계에만 의존하기 쉬운 50대 이상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경제적 여유나 지출하는 금액과 관계없이 자신을 위해 돈을 쓸 때보다 남을 위해 돈을 쓸 때 행복도가 더 높다는 데이터, 혼자서 꾸준히 운동하는 고령자보다 운동 습관은 없어도 운동 클럽에 참가하는 고령자가 4년 뒤 신체 기능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낮다는 데이터, 자원봉사와 손주 돌봄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이 고령자의 행복도를 크게 높인다는 데이터가 알려 주는 바는 분명하다. 행복한 노년의 중심에는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노년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미래다
: 4050에게 노년행복학 수업이 필요한 이유
‘노년’과 ‘행복’은 어색한 조합일지 모른다. 많은 이들이 노년 하면 죽음이나 질병, 가난부터 떠올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분명한 사실이 있다. 우리 중 누구도 나이 드는 걸 피할 수 없으며, 행복한 노년은 저절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 중년부터 준비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잘 늙겠다는 다짐』은 ‘행복한 노년에 이르는 길’을 안내하는 지도 같은 책이다. 학계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법 역시 알차게 담았다. 노년에 이제 막 진입한 60대에게는 유용한 해답서이자, 빛나는 노년을 꿈꾸는 4050에게는 든든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인생 후반전을 맞이하기 전, 꼭 한 번은 들어야 하는 ‘노년행복학 수업’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에노 다카시
무사시노 대학교 웰빙학부 학부장, 게이오기주쿠 대학교 명예 교수. 1984년 도쿄 공업 대학교(현 도쿄 과학 대학교) 졸업 후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캐논 주식회사,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객원 연구원, 게이오기주쿠 대학교 이공학부 교수, 하버드 대학교 객원 교수를 거쳤다. 2026년부터 무사시노 대학교 행복 연구소 소장도 맡고 있다. 일본에서 행복학 권위자로 불리며, 『행복의 메커니즘幸せのメカニズム』, 『왜 뇌는 마음을 만들었을까脳はなぜ「心」を作ったのか』, 『웰빙ウェルビーイング』(공저) 등의 책을 썼다.
지은이 : 스가와라 이쿠코
무사시노 대학교 웰빙학부 교수, 도쿄 대학교 미래 비전 연구센터 객원 연구원. 1999년 도쿄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도쿄 대학교 고령사회 종합 연구소 특임 강사, 세이부 문리 대학교 서비스 경영학부 부교수를 거쳐 2024년부터 현직에 있다. 전공은 사회심리학과 사회노년학이며, 『도쿄대 고령사회 교과서東大がつくった高齢社会の教科書』 집필에 참여했다.
옮긴이 : 송경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일어 교육을 전공했다. 재미가 일이 되고 일이 재미가 되는 삶을 꿈꾸며, 일본어로 쓰인 의미 있는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 『마지막 산책』,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 『암기 없이 그림으로 이해되는 수학 개념 사전』,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우주 편』, 『종교의 흑역사』 등이 있다.
목 차
작가의 말
서장 나이 들면 불행하다는 건 착각이다
중년의 터널을 지나면 행복도가 상승한다
노년에는 또 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
오래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공통점이 있다
기억력이 좋다고 꼭 행복한 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더 대범해진다
노년학, 노년의 불행한 이미지를 뒤집다
행복학, 행복의 공통 요인을 찾아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나이 들 수 있을까
행복한 노후는 돈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행복의 모습은 하나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나이를 먹으면서 달라진다
1장 노년의 행복은 인간관계가 핵심이다
‘관계’와 노년행복학
퇴직 후 남성의 행복도는 낮아진다
노년의 행복은 관계에 달려 있다
의외로 중요한 건 느슨한 관계다
이웃과 교류하면 행복도가 올라간다
사람 만나는 게 귀찮아도 일단 나가라
나와 다른 친구가 많을수록 더 행복하다
자발적 ‘고독’과 ‘고독감’은 다르다
함께 사는 가족이 많아도 고독감을 느낄 수 있다
친구 같은 부부 사이가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
감사 표현 10배로 부부 사이가 몰라보게 좋아진다
황혼 이혼 후 여성은 남성보다 빠르게 회복한다
이혼에 비해 사별은 행복도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경쟁 중심 사회가 노년 남성의 고립을 부른다
집안일 분담은 반반일 때 가장 행복하다
노년기에는 손주 돌봄이 행복도를 높인다
명절은 행복도를 높일 기회다
이사할 생각이라면 빠를수록 좋다
칼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2장 돈을 쓰는 방식이 행복을 좌우한다
‘돈’과 노년행복학
돈이 주는 행복에는 한계가 있다
가능하면 계속 일하는 편이 몸과 정신에도 좋다
돈이 일의 목적이 되면 행복해질 수 없다
남을 위해 돈을 쓰면 나 자신도 행복해진다
돈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이 행복을 손에 넣기 쉽다
돈을 현명하게 쓰는 방법은 좀 더 베푸는 것이다
노후 자금 불안은 누구에게나 있다
파이어로 정말 행복해질 수 있을까
정년 후 이루고 싶은 것을 상상하라
3장 노년의 일은 의미와 보람이 우선이다
‘일’과 노년행복학
관리직에서 물러나면 생각의 전환이 필수다
인생 선배들의 일하는 방식에서 배운다
명함이 사라진 뒤를 준비해야 한다
동네에서 내 자리는 이렇게 찾으면 좋다
퇴직 후 프리랜서로 일하고 싶다면
자원봉사는 행복에 이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4장 행복을 느끼면 몸도 변한다
‘건강’과 노년행복학
행복도가 높으면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마음가짐에 따라 통증의 강도도 달라진다
건강하다고 느끼면 실제로도 오래 산다
건강 수명을 넘겼다고 불행한 건 아니다
거동이 어려워져도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
삶의 끝에 죽음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나이 듦을 수용해야 평온과 가까워진다
화장과 미용 성형, 어느 쪽이 행복도를 높일까
노년적 초월을 목표로 삼지 않아도 된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때가 온다
5장 인생 후반전을 바꾸는 실천 가이드
행복도가 높아지는 자세가 따로 있다
운동도 함께하면 더 효과적이다
초록색 풍경이 몸과 마음을 살린다
동식물을 기르면 사랑 호르몬이 분비된다
처음 하는 일에 도전하자
취미는 여러 개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온라인 취미 활동으로 제약을 없애자
감상하는 취미보다 직접 하는 취미가 좋다
잘하는 것을 가르치면 행복도가 높아진다
젊은 사람의 고민을 들어 주자
자서전이나 인생 앨범을 만들자
고맙다는 표현은 구체적으로 하자
감사 표현을 하면 행복이 돌고 돈다
감사 일기로 하루를 마무리하자
먹으면서 하는 마음 챙김부터 시도하자
나를 오래 괴롭혀 온 마음의 짐마저 내려놓자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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