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이폰 시대의 두뇌, 아이브레인
“도대체 요즘 애들 왜 이래?”
아이폰, DMB, 인터넷 게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첨단 테크놀로지 속에 살고 있는 요즘 10대들에게 심심치 않게 하는 말이다. 물론 고대 수메르 사람도 소위 ‘요즘 애들’에 대해 혀를 끌끌 차는 기록을 남긴 것처럼, 모든 세대들이 그 이전 세대들에게 듣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히 세대차이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실제로 지금의 10대들은 이전의 어느 세대보다 똑똑하고 자기주장이 강하지만, 동시에 주의가 산만하고 직설적이며 안하무인인 것처럼 보인다. 이들의 뇌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바로 테크놀로지, 즉 첨단기술의 발달이다.
UCLA의 세멜 신경과학 및 인간행동연구소의 소장으로 있는 개리 스몰 박사는 사람들이 테크놀로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저자는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장치(fMRI)를 이용한 뇌 영상 연구의 권위자로, 테크놀로지를 다루고 있을 때의 뇌 활동을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왔다.
디지털 원주민의 뇌 vs 디지털 이주민의 뇌
저자는 이 책 『아이브레인-디지털 시대에 진화하는 현대인의 뇌』에서 디지털 테크놀로지 속에서 태어난 디지털 원주민의 뇌와 어느 정도 성인이 되었을 때 테크놀로지 기기들을 다루기 시작한 디지털 이주민의 뇌 활동에 현격하게 차이가 있다는 점을 여러 실험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원주민의 경우 디지털 자극의 영향으로 좀 더 빠르게 반응하고, 집중시간도 좀 더 짧다. 즉각적 만족을 추구하여, 장기적인 계획을 짜거나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어렵게 느끼기도 한다. 디지털 이주민은 아무리 디지털 시대에 적응했다 하더라고, 기본적으로 이들의 사회화와 학습 방법은 디지털 원주민과는 다른 방식으로 훈련되어 있다. 이들은 멀티태스킹에 약하고, 좀 더 방법론적으로 학습을 한다. 이는 모국어가 통하지 않는 사회로 이민 간 이민자들의 상황과 유사한데, 이들은 디지털 테크놀로지라는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급격히 변하는 뇌 진화 속에 위치해 있고, 아마도 모든 세대가 테크놀로지의 세례를 받고 자라나게 될 몇 십 년 후에는 이러한 뇌 격차는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디지털 원주민의 뇌는 인류의 뇌가 향하고 있는 진화의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멀티태스킹 능력과 즉흥성, 테크놀로지 의존성, 타인에의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것들은 디지털 원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이고, 장단점을 바탕으로 우리는 좀 더 나은 진화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벌어지는 뇌 격차를 줄여라!
이를 위해서는 뇌를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훈련시켜야 한다. 즉 발달되지 않은 뇌신경망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훈련함으로써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뇌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행히 인간의 뇌는 가소적이고 유연하다. 일반적으로 영유아, 아동의 뇌가 가장 유연하고 변화에 민감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성인기 이후의 뇌도 환경의 변화에 충분히 민감하고 훈련에 의해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또한 젊은 사람들보다는 반응 속도나 기억력 및 집중 능력이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경험으로 인해 정보처리를 빠르게 하는 법을 터득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인지적 쇠퇴를 상쇄해줄 수도 있다.
저자 개리 스몰 박사는 자가 평가 항목들을 제안하여, 스스로 테크놀로지에 중독된 상태인지, 반대로 테크노포비아를 갖고 있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상태에 따라 맞춤식 훈련법을 제시한다. 특히 테크놀로지로 인해 사회성 기술이 부족한 사람들, 디지털 원주민을 위해서는 특별히 임상심리학적 기술들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테크놀로지를 너무 많이 사용함으로써 나타나는 기술적 뇌 소진이나 손가락 근육이 뻣뻣해지는 현상들을 예방하는 방법도 아울러 일러주고 있다(7장 오프라인에서 마주하기). 또한 테크놀로지를 다루는 데 겁을 내고, 시작해보기를 주저하는 디지털 이민자들을 위해서는 컴퓨터 고르기부터 이메일 사용방법, 블로그 만들기 등 테크놀로지 기기들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부터 세세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이러한 테크놀로지 기술들이 디지털 원주민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기술이지만, 특히 중노년층 이상의 디지털 이주민들에게는 젓가락질을 처음 배우는 어린아이들처럼 처음부터 하나씩 배워야 하는 기술들이다.
이렇게 보완해야 할 기술들을 습득함으로써 각 개인들은 사회생활을 더 잘 해나갈 수 있고, 자기계발에도 유리하다. 또한 운동할 때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하여 몸을 단련시키는 것처럼 자신이 쓰지 않았던 뇌신경망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뇌 건강을 유지할 수도 있다.
디지털 세상에 뇌를 적응시켜라!
이 책은 디지털 이주민과 디지털 원주민들이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에 겪을 법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로 각 장을 시작한다. 비행기에서 노트북과 블랙베리를 완벽하게 사용하지만 이동 중에 기기가 박살나서 당황한 사업가, 전지를 넣어야 하는 무선키보드 때문에 패닉 상태에 빠진 작가, 이베이에 푹 빠져 밤낮으로 인터넷만 하는 가정주부, 딸의 멀티태스킹에 당황해하는 엄마, 디지털 원주민과는 일 할 수가 없었다는 중년의 사장, 회의 시작 전 다른 직원들과 스마트폰을 비교하며 위축되는 변호사 등, 독자들은 이러한 에피소드들을 읽으면서 이 상황에 공감하거나 다른 세대가 처한 상황을 이해해볼 수 있다.
결국 이들은 엄청난 속도로 발달하는 테크놀로지와 그 문화에 당황하거나 적응하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아무리 첨단기술문화가 발전하더라도 전통적인 대면 커뮤니케이션 문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대면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회성 기술은 모든 이들에게 필수적이다. 또한 이 디지털 테크놀로지 사회에서 테크놀로지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면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받거나, 스스로 불편을 느끼게 될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이주민과 디지털 원주민들은 자신의 취약점을 잘 파악해 서로의 능력을 보완해야 한다. 세대 간 대립이 아니라 소통과 화합이 중요한 때이다. 그리고 디지털 세상에 우리의 뇌를 적응시키며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개리 스몰
Gary Small
UCLA 노화연구소와 신경정신의학연구소에서 기억력 장애 클리닉을 운영하는 저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이다. 학계와 정계 및 재계 주요 인사들이 기억에 대해 그에게 전문적 견해를 구하고 있다. 학술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에서는 그를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개척자 50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전 세계를 무대로 강연을 하고 있으며 투데이쇼, ABC 월드 투나잇, NBC 뉴스, CBS 뉴스의 주요 게스트이다. 기억에 대한 혁신적인 그의 최근 논문은 「뉴욕 타임즈」「LA 타임즈」「월스트리트 저널」「워싱턴 포스트」「타임」「뉴스위크」 등에도 게재되었다. 『메모리 바이블』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아내, 지지 보르간(Gigi Vorgan)과 두 아이와 함께 LA에 살고 있다.
저자 : 지지 보건 Gigi Vorgan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배우이자 작가,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남편인 개리 스몰 박사와 함께 『The Memory Bible』(2003), 『The Memory Prescription』(2004), 『The Longevity Bible』(2006)과 이 책 『아이브레인-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에 진화하는 현대인의 뇌』를 공동 집필했다. 현재 남편, 두 아이들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조창연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신문방송학, 경제학, 기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광고·홍보 커뮤니케이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뇌 과학 및 인지과학, 기호학, 커뮤니케이션의 학제 간 연구에 관심을 갖고 그동안 「뉴로 기호학 패러다임」(2010),「뉴로 커뮤니케이션」(2009) 외 여러 논문들을 발표하였다. 주요 역서로는 『광고 어카운트 플래닝 실무가이드』(2008), 『영화인지기호학』(2007), 『영상 커뮤니케이션-광고 이미지 전략』(2005)이 있고, 저서로는 『방송광고 장르론』(공저, 2007), 『기호, 텍스트 그리고 삶』(공저, 2006)가 있다.
▣ 주요 목차
감사의 글
한국어판 서문
1장 지금 당신의 뇌는 진화하고 있다
모든 것은 당신의 머릿속에 있다
젊고 유연한 뇌
자연선택
진화하는 인간의 뇌
하이테크 혁명과 디지털 기술
인터넷 검색과 뇌
기술적 뇌 소모
새롭게 개선된 뇌
뇌의 진화 통제하기
2장 뇌 격차-테크놀로지가 세대를 나눈다
디지털 원주민
점점 더 좁아지는 세계│민감한 뇌 발달│20대의 뇌는 과부하 상태│공감능력과 사춘기의 뇌│멀티태스킹│뇌는 새로움을 원한다│비디오 게임-뇌│게임 중독과 뇌
디지털 이주민
테크노포비아│성숙한 뇌는 아직도 유연하다│유연한 중년층의 뇌│고령화되는 노동인력
뇌 격차 줄이기
3장 테크놀로지 중독
누구든 중독될 수 있다
젊고 유연한 뇌
자연선택
진화하는 인간의 뇌
하이테크 혁명과 디지털 기술
인터넷 검색과 뇌
기술적 뇌 소모
새롭게 개선된 뇌
뇌의 진화 통제하기
4장 테크놀로지와 행동-ADHD, 인디고 아이들, 그리고 그 너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멀티태스킹 하는 뇌
인디고 아이들
텔레비전이 자폐증을 유발하는가?
미스테리한 온라인 질병
사이버 자살
뇌를 혹사시키는 테크놀로지
5장 하이테크 문화-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충격
선택 폭의 확장
무한한 정보
인터넷 시장
웹 경제학
소셜 네트워크와 엔터테인먼트
온라인상의 남녀
분열되는 가족
인터넷에서 사랑 만들기
테크놀로지와 프라이버시
사이버 범죄
블로그 파워
온라인 정치
뇌를 업로딩하기
6장 뇌의 진화-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대인관계 기술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기술│자존감│공감능력과 경청 기술│멀티태스킹과 집중하기│휴식과 창조성│첨단 테크놀로지 중독│테크놀로지 사용기술
테크놀로지 사용 기술
이메일│인터넷 커뮤니케이션 기술
7장 오프라인에서 마주하기
인간의 감정
비기술적인 뇌 훈련
사회성 기술 익히기
신체언어 읽기│효과적인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자존감 높이기│공감능력 업그레이드하기│멀티태스킹 숙달하기│집중력 높이기│기기를 끄고 자신에게 집중하기│창조성과 테크놀로지 사이에서 균형 잡기
첨단 테크놀로지 중독
오프라인 관계 유지하기
8장 테크놀로지 사용 매뉴얼
컴퓨터 고르기
이메일 사용하기
제목 쓰기│명확하고 요점적일 것│형식을 염두에 둘 것│메시지 안의 모든 내용에 답할 것│원본 메일을 포함할 것│적합한 내용만 보내기│단체 메일 보내기│참조 기능│파일 첨부하기│메일함 관리하기│이메일 에티켓│스팸메일 관리와 실수 줄이기
메신저 사용하기
검색엔진 사용하기
짧고 세련된 문자메시지 쓰기
휴대폰 에티켓
휴대용 기기
블로그 사용하기
인터넷전화와 화상회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보안과 프라이버시
사이버 의학
건강관련 정보 검색│온라인 상담과 치료
뇌를 자극하기
9장 격차 극복하기-테크놀로지와 미래의 뇌
뇌 격차 이해하기
디지털이주민을 위한 사회성 기술 업그레이드
미래의 뇌
부록 01 첨단 테크놀로지 용어
부록 02 단축용어와 이모티콘
부록03 추가 정보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색인
아이폰 시대의 두뇌, 아이브레인
“도대체 요즘 애들 왜 이래?”
아이폰, DMB, 인터넷 게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첨단 테크놀로지 속에 살고 있는 요즘 10대들에게 심심치 않게 하는 말이다. 물론 고대 수메르 사람도 소위 ‘요즘 애들’에 대해 혀를 끌끌 차는 기록을 남긴 것처럼, 모든 세대들이 그 이전 세대들에게 듣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히 세대차이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실제로 지금의 10대들은 이전의 어느 세대보다 똑똑하고 자기주장이 강하지만, 동시에 주의가 산만하고 직설적이며 안하무인인 것처럼 보인다. 이들의 뇌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바로 테크놀로지, 즉 첨단기술의 발달이다.
UCLA의 세멜 신경과학 및 인간행동연구소의 소장으로 있는 개리 스몰 박사는 사람들이 테크놀로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저자는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장치(fMRI)를 이용한 뇌 영상 연구의 권위자로, 테크놀로지를 다루고 있을 때의 뇌 활동을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왔다.
디지털 원주민의 뇌 vs 디지털 이주민의 뇌
저자는 이 책 『아이브레인-디지털 시대에 진화하는 현대인의 뇌』에서 디지털 테크놀로지 속에서 태어난 디지털 원주민의 뇌와 어느 정도 성인이 되었을 때 테크놀로지 기기들을 다루기 시작한 디지털 이주민의 뇌 활동에 현격하게 차이가 있다는 점을 여러 실험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원주민의 경우 디지털 자극의 영향으로 좀 더 빠르게 반응하고, 집중시간도 좀 더 짧다. 즉각적 만족을 추구하여, 장기적인 계획을 짜거나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어렵게 느끼기도 한다. 디지털 이주민은 아무리 디지털 시대에 적응했다 하더라고, 기본적으로 이들의 사회화와 학습 방법은 디지털 원주민과는 다른 방식으로 훈련되어 있다. 이들은 멀티태스킹에 약하고, 좀 더 방법론적으로 학습을 한다. 이는 모국어가 통하지 않는 사회로 이민 간 이민자들의 상황과 유사한데, 이들은 디지털 테크놀로지라는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급격히 변하는 뇌 진화 속에 위치해 있고, 아마도 모든 세대가 테크놀로지의 세례를 받고 자라나게 될 몇 십 년 후에는 이러한 뇌 격차는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디지털 원주민의 뇌는 인류의 뇌가 향하고 있는 진화의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멀티태스킹 능력과 즉흥성, 테크놀로지 의존성, 타인에의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것들은 디지털 원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이고, 장단점을 바탕으로 우리는 좀 더 나은 진화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벌어지는 뇌 격차를 줄여라!
이를 위해서는 뇌를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훈련시켜야 한다. 즉 발달되지 않은 뇌신경망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훈련함으로써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뇌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행히 인간의 뇌는 가소적이고 유연하다. 일반적으로 영유아, 아동의 뇌가 가장 유연하고 변화에 민감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성인기 이후의 뇌도 환경의 변화에 충분히 민감하고 훈련에 의해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또한 젊은 사람들보다는 반응 속도나 기억력 및 집중 능력이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경험으로 인해 정보처리를 빠르게 하는 법을 터득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인지적 쇠퇴를 상쇄해줄 수도 있다.
저자 개리 스몰 박사는 자가 평가 항목들을 제안하여, 스스로 테크놀로지에 중독된 상태인지, 반대로 테크노포비아를 갖고 있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상태에 따라 맞춤식 훈련법을 제시한다. 특히 테크놀로지로 인해 사회성 기술이 부족한 사람들, 디지털 원주민을 위해서는 특별히 임상심리학적 기술들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테크놀로지를 너무 많이 사용함으로써 나타나는 기술적 뇌 소진이나 손가락 근육이 뻣뻣해지는 현상들을 예방하는 방법도 아울러 일러주고 있다(7장 오프라인에서 마주하기). 또한 테크놀로지를 다루는 데 겁을 내고, 시작해보기를 주저하는 디지털 이민자들을 위해서는 컴퓨터 고르기부터 이메일 사용방법, 블로그 만들기 등 테크놀로지 기기들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부터 세세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이러한 테크놀로지 기술들이 디지털 원주민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기술이지만, 특히 중노년층 이상의 디지털 이주민들에게는 젓가락질을 처음 배우는 어린아이들처럼 처음부터 하나씩 배워야 하는 기술들이다.
이렇게 보완해야 할 기술들을 습득함으로써 각 개인들은 사회생활을 더 잘 해나갈 수 있고, 자기계발에도 유리하다. 또한 운동할 때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하여 몸을 단련시키는 것처럼 자신이 쓰지 않았던 뇌신경망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뇌 건강을 유지할 수도 있다.
디지털 세상에 뇌를 적응시켜라!
이 책은 디지털 이주민과 디지털 원주민들이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에 겪을 법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로 각 장을 시작한다. 비행기에서 노트북과 블랙베리를 완벽하게 사용하지만 이동 중에 기기가 박살나서 당황한 사업가, 전지를 넣어야 하는 무선키보드 때문에 패닉 상태에 빠진 작가, 이베이에 푹 빠져 밤낮으로 인터넷만 하는 가정주부, 딸의 멀티태스킹에 당황해하는 엄마, 디지털 원주민과는 일 할 수가 없었다는 중년의 사장, 회의 시작 전 다른 직원들과 스마트폰을 비교하며 위축되는 변호사 등, 독자들은 이러한 에피소드들을 읽으면서 이 상황에 공감하거나 다른 세대가 처한 상황을 이해해볼 수 있다.
결국 이들은 엄청난 속도로 발달하는 테크놀로지와 그 문화에 당황하거나 적응하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아무리 첨단기술문화가 발전하더라도 전통적인 대면 커뮤니케이션 문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대면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회성 기술은 모든 이들에게 필수적이다. 또한 이 디지털 테크놀로지 사회에서 테크놀로지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면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받거나, 스스로 불편을 느끼게 될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이주민과 디지털 원주민들은 자신의 취약점을 잘 파악해 서로의 능력을 보완해야 한다. 세대 간 대립이 아니라 소통과 화합이 중요한 때이다. 그리고 디지털 세상에 우리의 뇌를 적응시키며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개리 스몰
Gary Small
UCLA 노화연구소와 신경정신의학연구소에서 기억력 장애 클리닉을 운영하는 저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이다. 학계와 정계 및 재계 주요 인사들이 기억에 대해 그에게 전문적 견해를 구하고 있다. 학술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에서는 그를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개척자 50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전 세계를 무대로 강연을 하고 있으며 투데이쇼, ABC 월드 투나잇, NBC 뉴스, CBS 뉴스의 주요 게스트이다. 기억에 대한 혁신적인 그의 최근 논문은 「뉴욕 타임즈」「LA 타임즈」「월스트리트 저널」「워싱턴 포스트」「타임」「뉴스위크」 등에도 게재되었다. 『메모리 바이블』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아내, 지지 보르간(Gigi Vorgan)과 두 아이와 함께 LA에 살고 있다.
저자 : 지지 보건 Gigi Vorgan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배우이자 작가,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남편인 개리 스몰 박사와 함께 『The Memory Bible』(2003), 『The Memory Prescription』(2004), 『The Longevity Bible』(2006)과 이 책 『아이브레인-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에 진화하는 현대인의 뇌』를 공동 집필했다. 현재 남편, 두 아이들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조창연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신문방송학, 경제학, 기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광고·홍보 커뮤니케이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뇌 과학 및 인지과학, 기호학, 커뮤니케이션의 학제 간 연구에 관심을 갖고 그동안 「뉴로 기호학 패러다임」(2010),「뉴로 커뮤니케이션」(2009) 외 여러 논문들을 발표하였다. 주요 역서로는 『광고 어카운트 플래닝 실무가이드』(2008), 『영화인지기호학』(2007), 『영상 커뮤니케이션-광고 이미지 전략』(2005)이 있고, 저서로는 『방송광고 장르론』(공저, 2007), 『기호, 텍스트 그리고 삶』(공저, 2006)가 있다.
▣ 주요 목차
감사의 글
한국어판 서문
1장 지금 당신의 뇌는 진화하고 있다
모든 것은 당신의 머릿속에 있다
젊고 유연한 뇌
자연선택
진화하는 인간의 뇌
하이테크 혁명과 디지털 기술
인터넷 검색과 뇌
기술적 뇌 소모
새롭게 개선된 뇌
뇌의 진화 통제하기
2장 뇌 격차-테크놀로지가 세대를 나눈다
디지털 원주민
점점 더 좁아지는 세계│민감한 뇌 발달│20대의 뇌는 과부하 상태│공감능력과 사춘기의 뇌│멀티태스킹│뇌는 새로움을 원한다│비디오 게임-뇌│게임 중독과 뇌
디지털 이주민
테크노포비아│성숙한 뇌는 아직도 유연하다│유연한 중년층의 뇌│고령화되는 노동인력
뇌 격차 줄이기
3장 테크놀로지 중독
누구든 중독될 수 있다
젊고 유연한 뇌
자연선택
진화하는 인간의 뇌
하이테크 혁명과 디지털 기술
인터넷 검색과 뇌
기술적 뇌 소모
새롭게 개선된 뇌
뇌의 진화 통제하기
4장 테크놀로지와 행동-ADHD, 인디고 아이들, 그리고 그 너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멀티태스킹 하는 뇌
인디고 아이들
텔레비전이 자폐증을 유발하는가?
미스테리한 온라인 질병
사이버 자살
뇌를 혹사시키는 테크놀로지
5장 하이테크 문화-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충격
선택 폭의 확장
무한한 정보
인터넷 시장
웹 경제학
소셜 네트워크와 엔터테인먼트
온라인상의 남녀
분열되는 가족
인터넷에서 사랑 만들기
테크놀로지와 프라이버시
사이버 범죄
블로그 파워
온라인 정치
뇌를 업로딩하기
6장 뇌의 진화-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대인관계 기술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기술│자존감│공감능력과 경청 기술│멀티태스킹과 집중하기│휴식과 창조성│첨단 테크놀로지 중독│테크놀로지 사용기술
테크놀로지 사용 기술
이메일│인터넷 커뮤니케이션 기술
7장 오프라인에서 마주하기
인간의 감정
비기술적인 뇌 훈련
사회성 기술 익히기
신체언어 읽기│효과적인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자존감 높이기│공감능력 업그레이드하기│멀티태스킹 숙달하기│집중력 높이기│기기를 끄고 자신에게 집중하기│창조성과 테크놀로지 사이에서 균형 잡기
첨단 테크놀로지 중독
오프라인 관계 유지하기
8장 테크놀로지 사용 매뉴얼
컴퓨터 고르기
이메일 사용하기
제목 쓰기│명확하고 요점적일 것│형식을 염두에 둘 것│메시지 안의 모든 내용에 답할 것│원본 메일을 포함할 것│적합한 내용만 보내기│단체 메일 보내기│참조 기능│파일 첨부하기│메일함 관리하기│이메일 에티켓│스팸메일 관리와 실수 줄이기
메신저 사용하기
검색엔진 사용하기
짧고 세련된 문자메시지 쓰기
휴대폰 에티켓
휴대용 기기
블로그 사용하기
인터넷전화와 화상회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보안과 프라이버시
사이버 의학
건강관련 정보 검색│온라인 상담과 치료
뇌를 자극하기
9장 격차 극복하기-테크놀로지와 미래의 뇌
뇌 격차 이해하기
디지털이주민을 위한 사회성 기술 업그레이드
미래의 뇌
부록 01 첨단 테크놀로지 용어
부록 02 단축용어와 이모티콘
부록03 추가 정보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색인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