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구는 단 하나밖에 없는(One and the only One) 우리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하늘에서 보는 지구의 모습은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지구는 먼 옛날 지금부터 46억 년 전 탄생했습니다. 실은 46억 년 전 우리의 별 태양이 탄생하면서 그 주위에 여러 태양계의 식구들이 태어날 때 지구도 태양계 식구의 일원으로 함께 탄생한 것이지요. 그런데 태양계에서 지구만이 유일하게 생명을 잉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여기에서 흥미로운 질문이 하나 떠오릅니다. “지구는 46억 년 전 태어날 때부터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지구의 과거 모습을 찾아갈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도 지구과학자들은 이런 도구를 갖추고 있지 못했으며, 질문 자체가 거의 종교적 영역의 문제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후반에 이르러 지구과학자들은 지구의 과거를 살필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판구조론’이라는 이론입니다. 판구조론은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 지진이 나면 해설 기사에 의례 등장하곤 하여 현대인에게는 매우 익숙한 이름이지요. 6,400킬로미터 정도의 반지름을 가진 지구의 표면 약 100킬로미터 정도가 약 10여 개의 조각(판)으로 나뉘어져 서로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간단한 이론입니다.
이렇게 단순해 보이는 판구조론의 등장은 지구를 살피는 우리들의 눈을 완전히 변화시켜준 혁명적 사건이었습니다. 이 이론이 구체적으로 확립된 것은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불과 50여 년 전의 일입니다. 하지만 이 이론도 살펴보면 14세기부터 시작된 ‘대양 탐험의 시대(The Age of Ocean Exploration)’를 거치면서 얻어진 자료들에서부터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지의 바다를 항해하고 돌아온 탐험가들이 전해준 새로운 지리 정보는 즉시 세계 지도의 제작에 반영되었습니다. 그런데 서양 사람들이 보는 대서양을 중심에 둔 세계 지도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서쪽 해안선과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북미와 남미 대륙의 동쪽 해안선이 너무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이 혹시 언젠가 한데 붙어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판구조론은 실은 500여 년 이상 오래된 이런 소박한, 그러나 의미심장한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19세기에 이르러 발전하기 시작한 지층 구조 및 화석의 이해, 훔볼트(Alexander von Humboldt, 1769~1859)가 발전시킨 생물지리학, 20세기 들어 꽃피기 시작한 지구물리학, 그리고 바다의 탐사 등 실로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 성과들이 함께 모아지면서 마침내 1960년대에 이르러 판구조론의 진수가 드러나게 됩니다.
그 내용이 너무 혁명적이었기에, 처음에는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엄청난 저항이 있었습니다. 이런 저항을 조심스럽게 그렇지만 과감히 극복하려던 여러 과학자들의 노력이 있었음은 물론이며, 너무 시간에 앞서 가다가 좌절 속에서 세상을 떠나야 했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판구조론의 발전에는 지구 속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특수 시추선, 사람이 직접 타고 내려가 바다 속 깊이 감추어진 비밀을 열어내는 심해 잠수정과 같은 첨단 장비들도 큰 몫을 담당하였습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판구조론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렇게 성립된 판구조론이 지구를 보는 우리들의 눈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살피려는 것입니다.
판구조론이 이야기해 주는 가장 중요한 결론은 지구의 모습이 지구 역사를 통해 시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판구조론을 통해서 지구가 오늘날과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갖춘 것이 46억 년 지구 역사로 보면 아주 최근에 와서의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가 끊임없이 그 모습을 바꾸어 오다가 가장 아름다운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을 때, 바로 그 때에 인류가 문명을 꽃피우며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더 열심히 살아야 하며, 이 아름다운 지구를 더욱 소중히 가꾸어야 할 책임을 느껴야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 작가 소개
김경렬
1971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2년 동안 육군사관학교 교수부 교관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대학교(UCSD)에 유학하여 1983년 해양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하여 2013년 여름 정년퇴임을 한 후, 현재 GIST 대학에서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석학, 과학기술을 말하다> 시리즈의 『노벨상과 함께하는 지구환경의 이해』,『화학이 안내하는 바다 탐구』, <생각의힘 문고> 시리즈의 『시간의 의미』,『세계를 품은 한 장의 종이: 지도 이야기 등이 있으며, 노벨상 수상자인 크루첸 교수의 저서 『기후 변동: 21세기 지구의 미래를 예측한다』를 비롯해 『엘니뇨:역사와 기후의 충돌』등을 번역하였다.
▣ 주요 목차
머리말
1. 아름다운 지구
2. 움직이는 대륙
3. 밀도가 알려 준 지구 내부
4. 지진학이 확인한 지구 내부
5. 확장되는 해저
6. 지구물리학자들이 찍어 준 마지막 도장
7. 해저 온천: 심해저의 오아시스
8. 새로운 눈으로 지구 보기
9. 소금광산의 비밀
10. 끊임없이 모습을 바꿔 온 아름다운 지구
추천 도서
찾아보기
재화 등의 배송방법에 관한 정보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
주문 이후 예상되는 배송기간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반품비용 등에 관한 정보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그 구체적 사유와 근거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재화등의 교환ㆍ반품ㆍ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재화등의 A/S 관련 전화번호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대금을 환불받기 위한 방법과 환불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및 배상금 지급의 구체적 조건 및 절차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재화등에 대한 불만처리 및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분쟁처리에 관한 사항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거래에 관한 약관의 내용 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및 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