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요제프 라이히홀프가 풀어낸 생명 진화의 흥미로운 이야기
이 책은 40억년 지구상에서 생명이 시작되고, 오늘날까지 계속 발전했으며, 아마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지속될 과정, 즉 ‘진화’의 장대한 역사를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간이 생겨난 과정은 특히 흥미진진하다. 인간은 수백만 년의 진화 과정을 거치며 탄생했다. 흔히 생각하듯이 오래된 뼈 화석만이 우리의 기원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머나먼 과거의 어느 날,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 조상의 흔적은 우리의 살, 피, 두뇌 그리고 행동에 오롯이 새겨져 있다. 진화에 관한 많은 의문들은 인간의 유전자 연구를 통해 서서히 풀리고 있다. 이처럼 진화는 공룡이나 네안데르탈인, 오래된 삼엽충 화석만 다루는 게 아니라 오늘날의 인간도 다룬다. 인간은 특수한 존재이지만 다른 생명처럼 진화라는 거대한 사건에 속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화를 통해 인간은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떤 위험에 직면했으며,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도 깨닫게 될 것이다.
『거의 완벽한 역사』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우리 자신, 곧 인간의 형성과, 인간은 어째서 지금과 같은 생명체가 되었는가를 다룬다. 저자는 먼 과거를 돌아보는 여행을 시작하며, 아프리카 초원에서 거대한 동물들에게 둘러싸인 채 위험한 환경에서 살아갔던 조상들이 오늘날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2부에서는 공룡, 고래, 새들의 진화를 살펴보고, ‘생명이 전혀 없는 세계에서 어떻게 생명이 생겨날 수 있었는가’라는 거대한 수수께끼를 다룬다. 또한 ‘늑대는 정말 인간이 길들여서 개가 되었나?’ ‘숲 속에 숨어 살던 지빠귀 새는 언제부터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나?’ ‘새의 깃털과 도마뱀의 비늘 성분이 동일하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등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구체적인 예를 통해 자연 진화의 과정을 쉽게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문화와 종교들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떤 작용을 하는지 살펴본다. 실제로 지구상의 온갖 국경과 문화를 넘어서면서 발전해 가는 인류의 모습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해 준다.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룬 현대 세계에서 새로운 진화를 관찰하게 된 것이다. 이제야 비로소 하나의 인류, 하나의 세계가 나타나고 있다.
진화는 양면성이 있다. 공작의 화려한 깃털, 새들의 아름다운 노래, 사슴의 멋진 뿔처럼 경이로운 결과물이 있는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질병처럼 위협적인 진화의 측면도 있다. 현생 인류를 가리키는 ‘호모 사피엔스’는 본래 ‘현명한 인간’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인간이 자연과 다른 생명을 무책임하게 다루는 태도는 ‘현명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저자는 말한다. 심지어 인간은 같은 인간에게도 그렇게 적대적으로 대하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즉, 진화를 생물학적인 관점에서만 국한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문화, 종교, 윤리, 환경, 역사를 통한 다양한 시각에서 고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독보적이다.
인간의 역사를 살펴보면 진화의 부정적인 면이 늘 존재했음에도, 꾸준하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한 것 역시 분명한 사실이다. 이는 인간의 열망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알고자 하고 변화를 꿈꾸는 열망 말이다. 저자의 전망대로 인류는 위험이 따른다고 해서 비행기나 대량 수송수단을 만드는 것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고 우주 비행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인류의 미래를 낙관하는 건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인류 진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관찰함으로써 나온, 근거 있는 결과이다. 인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달리는 사람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찰스 다윈은 이것을 ‘삶을 위한 투쟁’이라고 불렀다. 진화의 기본원칙이 여기에 들어 있다.
작가 소개
저 : 요제프 H. 라이히홀프
Josef H. Reichholf
독일 뮌헨대학에서 생물학과 화학, 지리학, 열대의학을 공부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인Inn 강변의 풀밭을 맨발로 걸어 다니며 물새를 관찰하고 노트에 기록하기를 즐겼다. 개 한 마리와 길들인 까마귀를 데리고 인슈타우제 호반에서 오후 시간을 보내는 재미를 잊지 못해서, 뮌헨 국립동물원 척추동물과장으로 일하며 두 곳의 공과대학에서 강의할 때도 그는 평일에는 연구실에 머무르고 주말이면 고향인 니더바이에른으로 내려가는 일과를 오랫동안 반복했다. 이곳의 자연에 서식하는 곤충과 물새는 그의 첫 번째 연구 과제였고 박사 학위논문은 물가에 사는 나비를 주제로 한 것이었다.
그는 자연과학 저술가에게는 최고의 영예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상을 받았고 독일 생물학자연맹이 자연과학자로서의 업적을 기리며 수여한 트레비라누스 메달 수상자이기도 하다. 1970년대 초 베른하르트 그르지멕 등과 함께 생태학그룹(Gruppe Okologie)를 결성해 독일의 환경운동을 이끌었으며(훗날 탄생한 환경과자연보호연맹(BUND)의 모체가 됨), 현재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독일 의장단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역 : 안인희
문학·철학·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로 주목받는 인문학자이자, 영어와 독일어권 대표 번역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했다. 게르마니스틱Germanistik의 신화와 문학, 예술에 관한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재미와 감동, 날카로운 통찰력이 돋보이는 강의와 저술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프리드리히 실러의 『발렌슈타인』으로 본격적인 번역 활동을 시작했고, 실러의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로 제2회 한독문학번역상을 받았다. 저서로 『북유럽 신화 1,2,3』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2003년 올해의 논픽션상 수상작)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문명 이야기 5: 르네상스』 『세계 역사의 관찰』 『히틀러 평전』 『중세로의 초대』 『그림 전설집』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광기와 우연의 역사』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한독문학번역상 수상)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한국번역가협회 번역 대상 수상) 하인리히 뵐플린의 『르네상스의 미술』, 요아힘 페스트의 『히틀러 평전 I·II』 프리드리히 실러의『미학 편지』, 『돈 카를로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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