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기원이 중요하다! 〈쥬라기 월드〉의 티라노사우루스에게는 왜 깃털이 없을까? 무시무시한 포식자로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는 심지어 우리 인간의 학술명인 ‘호모 사피엔스’보다 유명하다. 오늘날 조류는 이 티라노사우루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수각류 공룡의 후손이다. 공룡과 조류 사이의 연결고리로서, 새는 아니지만 ‘최초의 새’라고 불리는 아르카이옵테릭스의 화석이 이를 증명한다. 아르카이옵테릭스는 깃털 공룡이다. 그런데 이러한 깃털은 비단 아르카이옵테릭스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최근 중국에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류 공룡 유티란누스 후알리는 몸이 실 같은 깃털로 덮여 있었던 것으로 증명되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피부가 우리의 기존 인식대로 맨살이 드러난 게 아니라, 솜털과 같은 깃털이 덮인 모습으로 다시 복원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크기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살았던 생물 중에서 가장 거대한 육상동물은 무엇일까? 현재 ‘가장 큰 육상동물’이라는 기록은 1987년에 처음 발견된 아르겐티노사우루스가 보유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박물관에 세워진 골격은 그 길이가 무려 40미터에 다다른다. 하지만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 아르겐티노사우루스보다 더 거대한 동물이 있었다는 의견도 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고 있다. 안타르크토사우루스, 아르기로사우루스,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 등, 기존의 ‘가장 큰’ 타이틀을 새롭게 차지할 후보들이 있다. 우리는 이 책에서 그런 화석들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게 된다.
『진화의 산증인, 화석 25』는 총 2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더께가 앉은 행성」에서는 지구상에 처음 등장한 생명의 화석을 확인한다. 2장 「에디아카라의 정원」에서는 초기 단세포 생물에 이어 다세포 생물이 등장한 과정을 밝힌다. 3장 「“작은 껍데기”」에서는 생명체에서 단단한 껍데기가 진화한 이유와 그것의 역할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인기 있는 화석 중 하나인 삼엽충의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5장과 6장에서는 절지동물과 연체동물의 기원을 추적한다. 7~13장과 18~22장에서는 식물, 척추동물, 양서류, 조류 등 다양한 생물의 기원과, 진화의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전이화석을 설명한다. 14~17장, 23장에서는 육지와 바다의 거대한 생명체들을 만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24, 25장에서는 가장 오래된 인류 화석과 가장 오래된 인간 골격을 살펴본다.
‘인디애나 존스’와 함께, 화석을 찾아서
이 책에는 화석을 직접 발굴하며 고생물학을 개척한 화석 사냥꾼과 과학자의 이야기 또한 실려 있다.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는 그러한 탐험가 중 한 사람으로, 영화 속 인디애나 존스의 실제 모델이라고 여겨지는 인물이다. 그는 고생물학자 월터 그레인저와 함께 몽골의 올리고세 화석층을 탐사했다. 그들이 발굴한 것은 뿔 없는 거대 코뿔소 파라케라테리움의 다리뼈가 ‘똑바로 선 채로’ 묻혀 있는 화석이었다. 화석이 이런 자세로 발굴되는 일은 거의 없다(마치 길바닥에서 동전이 눕혀 있지 않고 세워진 채로 발견된 것과 같다). 이러한 독특한 자세가 형성된 까닭은 무엇일까? 그들은 그 예사롭지 않은 자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추측하며 그 거대한 다리에 얽힌 아득한 옛날이야기를 상상해보았다.
진화생물학의 거장 스티븐 제이 굴드는 다섯 살에 자연사 박물관에서 티라노사우루스의 뼈대를 보며 두려움에 떨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그곳에서 고생물학자의 꿈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부록에는 그런 화석들이 전시된 세계 유명한 자연사 박물관들이 소개된다. 더불어 이 책의 한국어판에서는 진화생물학자 박진영이 한국에서 화석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을 소개한다. 육식공룡 아크로칸토사우루스의 전신 골격 복제품을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식물이나 곤충 화석을 볼 수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등. 이 책에 소개된 여러 박물관에 꼭 한번 직접 가서 화석을 발견해보자.
작가 소개
저 : 도널드 R. 프로세로
Donald R. Prothero
도널드 R. 프로세로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컬럼비아 대학, 옥시덴탈 대학, 바사 대학, 녹스 대학에서 40년 가까이 고생물학과 지질학을 가르쳐 왔다.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닉대학과 마운틴 샌안토니오 대학의 객원 교수이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자연사 박물관의 척추동물 고생물학 연구원이다. 1991년에는 고생물학회에서 40세 이하의 가장 뛰어난 고생물학자에게 수여하는 슈체르트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미국 국립지구과학교사협회에서 지구과학 분야의 뛰어난 저작과 편집 작업에 대해 수여하는 제임스시어상을 수상했다. 300편이 넘는 과학 논문과 35권 이상의 책을 저술했으며, 대표적으로 『화석에 생명 불어넣기: 고생물학 입문Bringing Fossils to Life: An Introduction to Paleontology』, 『진화: 화석이 전하는 말과 그것이 중요한 이유Evolution: What the Fossils Say and Why It Matters』가 있다. 우리나라에 번역된 저서로는 『공룡 이후: 신생대 6500만 년, 포유류 진화의 역사』(뿌리와이파리)가 있다.
역 : 김정은
성신여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펍헙 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펍헙 번역그룹’(www.pubhub.co.kr)은 뜻있는 번역가들이 모여 전 세계의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기획·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는 전문 번역그룹이다. 옮긴 책으로는『미토콘드리아』,『세상의 비밀을 밝힌 위대한 실험』,『신은 수학자인가?』,『강의 죽음』,『과학과 종교는 적인가 동지인가』,『생명의도약』,『날씨와 역사』,『좋은 균 나쁜 균』,『위대한 공존』등이 있다.
목 차
1. 더께가 앉은 행성-최초의 화석: 크립토존
2. 에디아카라의 정원-최초의 다세포 생명체: 카르니아
3. “작은 껍데기”-최초의 껍데기: 클로우디나
4. 오, 삼엽충이 노닐 때 내게 집을 주오-큰 껍데기를 가진 최초의 동물: 올레넬루스
5. 꿈틀이 벌레인가, 절지동물인가?-절지동물의 기원: 할루키게니아
6. 꿈틀이 벌레인가, 연체동물인가?-연체동물의 기원: 필리나
7. 바다에서 자라서-육상식물의 기원: 쿡소니아
8. 수상한 꼬리-척추동물의 기원: 하이코우익티스
9. 거대한 턱-가장 거대한 물고기: 카르카로클레스
10.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양서류의 기원: 틱타알릭
11. “개구롱뇽”-개구리의 기원: 게로바트라쿠스
12. 반쪽 등딱지 거북-거북의 기원: 오돈토켈리스
13. 걷는 뱀-뱀의 기원: 하시오피스
14. 물고기-도마뱀의 왕-가장 거대한 해양 파충류: 쇼니사우루스
15. 바다의 공포-가장 거대한 바다괴물: 크로노사우루스
16. 육식 괴물-가장 거대한 포식자: 기가노토사우루스
17. 거대 동물의 땅-가장 큰 육상동물: 아르겐티노사우루스
18. 돌 속의 깃털-최초의 새: 아르카이옵테릭스
19. 딱히 포유류는 아닌-포유류의 기원: 트리낙소돈
20. 물속으로 걸어 들어간 동물-고래의 기원: 암불로케투스
21. 걷는 매너티-바다소의 기원: 페조시렌
22. 말의 시조-말의 기원: 에오히푸스
23. 거대 코뿔소-가장 거대한 육상 포유류: 파라케라테리움
24. 원숭이를 닮은 사람?-가장 오래된 인류 화석: 사헬란트로푸스
25. 다이아몬드를 지닌 하늘의 루시-가장 오래된 인간 골격: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부록: 최고의 자연사 박물관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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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및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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