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고령군에서 생활인구가 되다》는 《고령에서 살아보기》 이후 실제로 지역과 관계를 이어가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수도권 중장년들이 경북 고령을 오가며 지역 주민과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고, 워케이션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침내 협동조합까지 설립해가는 과정을 기록했다.
이 책은 단순한 관광이나 귀촌 이야기가 아니다. 월 1회 3시간 이상 머무르는 사람을 뜻하는 행정 용어 ‘생활인구’를 넘어, 지역과 지속 가능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1부에서는 수도권 중장년의 시선으로 생활인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2부에서는 생활인구를 맞이한 고령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3부에서는 완전히 떠나지도, 완전히 머물지도 않는 새로운 형태의 관계 인구가 지역과 도시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특히 전국 최초의 ‘생활인구센터’와 ‘고령군생활인구사회적협동조합’ 설립 과정을 담아내며, 생활인구를 단순한 정책 개념이 아닌 실제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고령군에서 생활인구가 되다》는 지역 소멸 시대 속에서 지역과 연결되는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록이자, 삶의 전환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령군생활인구사회적협동조합
고령군생활인구사회적협동조합은 2025년 5월 민간 주도로 설립된 전국 최초의 생활인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고령군청, 수도권 중장년 당사자들과 협업하며 고령군 생활인구 창출은 물론, 생활인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생활인구 포럼, 지역 연계 프로젝트, 문화·관광·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계 맺으며 머무는 지역’이라는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을 실험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생활인구 거점 지역 가운데에서도 가장 다양하고 활발한 민간 중심 생활인구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지은이 : 패스파인더
'중장년과 지역을 관계인구로 잇다’는 미션을 갖고 2019년 예비관광벤처로 시작했다. 지역 살아보기를 통해 힐링과 함께 삶과 일의 전환 계기를 제공하며, 나아가서 지역의 팬슈머(Fans+Consumer)이자 가치 투자자로서 활동하는 생활인구 모델을 만들어간다. 남원, 강릉, 인제에 이어 고령으로 꾸준히 무대를 확대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전국 최초의 생활인구센터와 생활인구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었다. 2022년 최우수관광벤처, 2023년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5년 이래 경기도와 함께 생활인구를 방법론으로 한 전국 최초의 중장년 갭이어(gap year)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목 차
1부 | 수도권 중장년, 고령으로 향하다
패스파인더, 고령으로 가는 길을 만들다
8 살아보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생활인구를 위한 실험 ● 김만희
베이비부머 코디네이터로 3주간 살다
28 고령 사람 다 됐네! ● 강동일
지역의 고민을 나누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다
48 한겨울, 침구를 싣고 다시 고령으로 ● 이귀보
두 개의 마을을 사는 즐거움 북촌과 고령 사이
66 북촌홍반장의 생활인구 성장기 ● 박현정
지역 살이 책 만들다, 지역에 빠져들다
88 ‘불량’ 생활인구 분투기 ● 정재학
2부 | 낯선 이들이 내 삶에 스며들다
낯섦과 환대 사이, 고령과 생활인구를 잇다
106 그들이 온다 ● 이향
고요한 귀촌생활 새로운 ‘동료’를 얻다
118 이 일은 참, 귀한 일이 되겠구나 ● 이한민
생활인구와 함께 다시 길을 찾는 작은 영화관 ‘대가야시네마’ 이야기
140 계속 꿈꾸어도 될까요? ● 박윤경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화의 힘
154 가야금의 선율로 고령을 기억하다 ● 최윤영
생활인구 8명, 지역민 7명 협동조합을 만들다
166 그들을 통해 고령을 다시 알게 됐다 ● 신경수
‘생활인구’ 제도의 시작부터 현장에서 함께한 3년
184 정말 이 사람들이 고령에 올까? ● 최민석
3부 | 생활인구 그 너머의 가능성
중장년 생활인구와 고령 사람들
202 중장년 생활인구가 그리는 로컬의 미래 ● 정건화
공동체주택 활동가 지역에서 또 다른 삶터를 고민하다
226 완전히 떠나지도 완전히 머물지도 않는 ● 김수동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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