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고향으로 돌아온 시민 노무현의 꿈
노무현대통령의집은 봉하마을 맨 끄트머리, 야트막한 경사지에 자리했다. 마을 끝에 있어서 ‘갓집’이라 불렸던 노 대통령의 생가와 맞닿은 곳이다. ‘인사 잘하는 과수원집 막내’는 어느덧 환갑을 넘겨 돌아온 고향에서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생태계가 살아있는 건강한 자연을 복원하고 주민들이 잘 사는 마을을 만드는 일, 그 성공 사례가 다른 마을로도 이어져 전 국토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일,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위해 진보적 민주주의를 연구하고 좋은 책을 쓰는 일. 한 명의 시민이자 한창 자라는 손녀손자를 둔 할아버지의 꿈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수많은 지혜가 이 집으로 모였고, 다시 세상을 향해 나아갔다.
노무현대통령의집은 그 모든 기억이 모인 공간이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와 노무현대통령의집 개방 1주년에 즈음해 노무현재단이 출간한 《노무현 대통령의 지붕 낮은 집》은 기록을 통해 공간에 깃든 기억을 독자 앞에 그려낸다. 시민 노무현의 꿈을 더 오래 기억하기 위한 시도다.
■ 시간과 공간에 관한 세 개의 기억
상상과 꿈, 인연의 담지체로 《노무현 대통령의 지붕 낮은 집》에는 세 가지 기억이 흐른다. 첫 번째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 집에 거주하던 시기의 기억이다. 끊임없이 궁리하고 자신의 꿈을 밀고 나아가고자 하는 이의 모습이 거기에 있다. 두 번째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의 시간이다. 여전히 그 자리에 존재하지만 더 이상 나아갈 힘을 잃고 정지한 상실의 기억이다. 세 번째 기억은 2018년 5월 시민 개방과 함께 시작된다.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의 기억이 앞선 기억들과 만나며 새롭게 축적된다.
기억의 서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목소리를 통해, 사람의 흔적이 지워진 공간을 통해,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인연을 통해 힘을 얻는다. 퇴임한 대통령의 마지막 집이라는 이유로 관심과 호기심의 대상이었던 공간의 진짜 이야기를 위해 새롭게 수집하고 공개한 기록도 적지 않다. 지붕 낮은 집의 탄생과정을 담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서문, 대통령 내외의 입주를 축하하며 정기용 건축가가 선물한 건축설계 스케치, 봉하마을 방문객들과 노무현 대통령이 나눴던 대화, 공사현장 방문 과 일상을 촬영한 사진, 개방 전 집의 각 공간을 기록한 사진을 비롯해 오랜 벗과 비서진, 4.3유족회, 조경전문가, 시민 등 노무현 대통령과 이 집을 기억하는 이들의 이야기 등이 이 책을 통해 처음 독자와 만난다.
작가 소개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나라와 민주주의 발전의 기틀로 세우고자 2009년 9월 23일 설립한 재단법인입니다. 대통령기념관·센터 건립과 봉하의 대통령묘역 및 생태문화공원 조성·관리, 각종 추모기념사업과 사료편찬사업, 노무현시민학교를 비롯한 교육연구사업을 통해 깨어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고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는 세계 유일의 대통령기념사업단체로 2019년 3월 기준 5만7천여 시민이 후원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목 차
들어가며
- 시민 노무현을 만나는 충실하고 세심한 안내서 _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지붕 낮은 집’의 터를 찾아서 _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 삶과 서사, 그리고 기억의 풍경 _김태현/ 큐레이터
1장 상상 : 지붕 낮은 집
- 건축가와의 대화 : 정기용 건축 스케치
2장 삶 : 일상의 공간
- 나도 내려갑니다 : 봉하마을 귀향결심
- 마을공동체에 대한 구상 : 정기용 건축가와의 만남
- 부끄럼 타는 집 : 지붕 낮은 집에 대한 상상
- 언제든 얼굴 마주할 수 있도록 : 건축과 현장 방문
- 다시 시민으로 : 퇴임과 입주
- 노공(盧公), 새로운 꿈을 꾸다 : 대통령의집 일상
3장 서사 : 공간의 시간
- 대통령님, 나와주세요 : 입구 골목과 대문
- 낮은 담장을 따라서 : 남쪽길과 산딸나무
- 차경의 미학 : 사랑채
- 넓게 트인 잔디마당 : 안뜰
- 글쓰기와 휴식 : 안채
- 집 안으로 들어온 산자락 : 뒤뜰
- 연구와 토론의 장 : 서재
- 소통과 배려를 위한 배치 : 비서실과 경호대기실
- 채와 채의 만남 : 중정
- 기록의 공간 : 지하층
4장 기억: 사람의 인연
- 일생을 함께 한 친구 _원창희/ 고교동창
- “이불 보따리 싸들고 내려오시게” _윤태영/ 전 참여정부 대변인
- “담배 한 대 주시게” _김경수/ 마지막 비서관
- 하얀 꽃, 빨간 열매에 맺힌 약속 _제주4.3희생자유족회/ 산딸나무 기증
- 차분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찾아서 _정영선/ 조경전문가
- 나의 첫 대통령 _유경남/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학예연구사
- 예기치 않게 시작된 사랑 _신유림/ 기록연구사
- 멋진 바람을 만나는 곳 _김주흔/ 안내해설 자원봉사자
5장 꿈: 사람 사는 세상
- 다시, 기억에서 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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