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24년 12월 3일 22시 23분경,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의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자유 대한민국의 체제전복을 기도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헌정 질서를 지켜나가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계엄군의 진입 과정과 추후 조사를 통해 ‘자유 대한민국의 체제전복을 기도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은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임이 드러났다.
많은 언론과 시민들은 이 사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대통령 윤석열의 망상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윤석열의 행동은 60여 년 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파시즘적 행동의 ‘데칼코마니’였을 뿐이다.
스스로 ‘나라의 아버지’라고 여긴 이승만이 벌인 일들을 되살려보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승만은 헌법적으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에 만족하지 않았다.
1. 그는 생일 파티를 거국적으로 해야 만족했다. 학생들은 매스게임으로 그의 생일을 축하했고, 고궁은 무료입장을 실시하였다. 카퍼레이드는 필수였다.
2. 그는 정적을 징역 보내는 판결을 내린 법원에 불만을 표시하였고, 그의 추종 세력인 반공청년들은 법원 청내에 밀려들어 “담당 판사의 타도”를 부르짖었다.
3.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 국회의원 소환 운동을 벌이고, 국회의원을 잡아들이는 등 온갖 불법을 저질렀다.
4. 그는 친일파를 옹호하고, 김구를 암살한 안두희를 석방하였다.
5. 그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신문을 발행 정지하였고, 폐간하기도 했다.
6. 그는 83살 되던 해에, 그의 정적이자 유력 대통령 후보였던 ‘반국가세력’ 조봉암을 사형에 처하였다. 영구집권을 넘어 영생을 꿈꾼 자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다.
7. 그의 안하무인과 독재, 오불관언에 질린 부통령(그는 선거로 국민이 선출하였다)은 사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8. 그는 대통령으로 선출되기도 전에 이미 당선을 확신하며, 자신과 의견이 다른 부통령이 당선되면, 그를 거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였다.
9. 그는 나라의 ‘아버지’답게 온갖 분야를 일일이 지시하였다. 그 가운데는, 서울이라는 명칭 또한 마음에 안 들었는지, 한양 같은 것으로 바꾸는 방안을 마련해 보라는 제안도 있다.
10. 온 국민이 부정선거를 규탄하여 4.19혁명을 일으키자, ‘나의 생일을 위하여 국군의 분열식과 축하식 등을 하면 재정이 많이 들므로 그러한 행사를 폐지하고 간소히 지내려 한다’고 처음으로 생일 파티를 열지 않았다. 그리고 며칠 후 미국 하와이로 망명을 떠났다.
이런 지도자를 역사에서 퇴출시키지 못한 대한민국은, 이승만을 뼛속까지 추종하는 파시즘 세력의 역습을 받았던 셈이다.
우리가 이승만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흥식
어려서부터 한문과 역사가 주는 즐거움에 빠져 온갖 고전과 역사 지식을 두루 섭렵했다. 그 결과 우리 고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받은 「오래된 책방」 시리즈를 비롯해 「서해클래식」 등을 기획·출간했다. 그 외에 『1면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1, 2, 3』 등 다수의 책을 기획하였고, 지은 책으로는 『세상의 모든 지식』, 『책꽂이 투쟁기』, 『한글전쟁』,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 등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전으로 자리 잡은 류성룡의 『징비록』을 번역하였으며, 『광고로 보는 출판의 역사』, 『원문으로 보는 친일파 명문장 67선』, 『그 사람, 김원봉』 등을 엮었다.
목 차
머리말
001 반민법
002 이승만 생일잔치
003 반민 체포 특경 해산
004 안두희
005 한글 사용
006 실지 회복 기자회견
007 76회 생일잔치
008 대통령 생신 경축식 거행
009 제2대 국회의원 선거
010 총선거 특별 교시
011 이시영 부통령 사의 표명
012 대통령 재출마
013 대통령 직선 추진
014 대통령 선거 입후보
015 대통령 직선과 양원제 개헌안 부결
016 국회의원 소환 운동
017 국회의원 수난 사건
018 난국 극복 성명
019 국회 해산령 보류
020 개헌안 통과 담화
021 재선 담화
022 국회의 농촌 참상 보고
023 종신 집정 개헌안
024 민의원 선거 입후보자 난립
025 개헌 보류 특별 담화
026 대공 전면전
027 친일파 문제와 총선거
028 국무총리 관련 특별 담화
029 개헌 문제 담화
030 개헌안 부결
031 부결 선포 취소
032 『동아일보』 발행 정지
033 ‘서울’ 명칭 변경
034 정기국회 개막 메시지
035 대통령 3선 불출마 작정
036 대통령 3선 출마 성명
037 81회 탄신 경축
038 안두희 석방
039 82회 탄신일과 양자 입양
040 진보당 사건
041 대통령 장수 비결
042 진보당 사건
043 판결 거역하는 반공청년들
044 장 부통령과 면담 거부
045 진보당 사건 대법원 최종 판결
046 이 대통령 84회 탄신일
047 4선 출마 기자회견과 『경향신문』 폐간령
048 조봉암 사형 집행
049 정·부통령 지명 관련 회견
050 공무원에게 고함
051 정·부통령 후보 등록 방해 테러
052 의견 다른 부통령 당선 거부
053 조병옥 박사 급서
054 투표일 전 극장 무료입장권 배부
055 민주당 선거 무효 선언
056 마산 데모
057 이 대통령 4선
058 미국, 3·15 선거 유감
059 대통령 탄신일 행사 중지
060 마산에서 데모 발생
061 마산 관련 특별 담화
062 마산 관련 2차 담화
063 부정선거 규탄 데모 전국 확대
064 4·19 혁명
065 4·19 혁명 희생자 명단
066 미국 정부의 태도
067 이 대통령 하야 결의
068 이 대통령 사임
069 미 대통령 회견
070 이기붕 씨 일가족 자진
071 이 대통령 하와이로 망명
072 이승만 서거
이승만 연보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