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역사가 금지한 7가지 악에 대한 재구성
늘 자기 검열에 시달리고 본능을 부정하는 여성들
우리는 왜 이렇게 힘겨운 삶을 살게 된 걸까?
나태, 시기, 교만, 탐식, 탐욕, 정욕, 분노…
세상에 맞추기 위해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의 조용한 반란이 시작된다!
★★★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아마존 선정 2023년 최고의 논픽션
우리의 일상은 자제와 규율로 가득하다. 게으름을 경계하고 아침형 인간을 모델로 삼는다. 비만을 적이라 생각하고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한다. 자기의 적나라한 감정을 남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애쓰고 이타적인 행위가 자신을 착한 사람으로 만든다고 믿는다. 집에서든 직장에서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를 몰아세우고 순간순간 비집고 나오는 본능과 충동을 억누른다. 우리는 왜 이렇게 억제하는 삶을 살게 된 걸까?
치열하게 살았으나 늘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저자는 자신을 숨 막히게 하는 이 괴물의 정체를 추적하기로 결심한다. 수년간의 연구와 각계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우리, 특히 여성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는 이 굴레가 수천 년 동안 어떻게 사회 구조 속에 뿌리내리고 또 세대를 거듭해 대물림되었는지를 밝힌다. 또 학습된 역할과 책임에 집중하느라 정작 자신의 타고난 욕구를 의심하고 재능을 부정하는 현대인의 삶의 방식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 책은 우리가 배운 ‘잘못된 것들’이 어떻게 우리의 신념으로 내면화되었는지에 대한 탐구이자, 우리의 자연스러운 본성이 어떻게 악한 감정과 행위로 취급되어 그 가치를 상실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세계의 절반인 여성을 평가절하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왜곡한 역사와 권력에 대한 기록이며, 그로 인해 마땅히 누려야 했지만 금기시되고 결국 우리가 잃어버리게 된 권리와 자유의 해방을 꾀하는 선언문이다.
우리는 모두 프로그래밍되었다!
인간의 몸과 무의식을 가로지르는 역사, 문화, 심리 탐구
여성을 평가절하하고 열등하다고 규정한 역사의 흔적을 찾아 저자는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여성과 남성이 거의 동등한 역할을 하던 신석기시대의 고고학 유적으로 우리를 안내하는가 하면, 수직적 위계질서의 탄생과 유일신교의 출현을 통해 사회가 가부장제 문화로 전환되는 과정을 빠르게 보여준다. 또한 그가 인간의 나쁜 행동에 대한 인류 최고의 각본이라고 말하는 7가지 죄악이 4세기 수도사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에 의해 비롯되었다가 6세기에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에 의해 모든 여성을 정죄하는 도구로 쓰이게 된 과정을 자세하게 서술한다. 이후 7가지 죄악은 수많은 문학과 예술 작품의 중심 주제가 되면서 인간의 DNA 깊숙한 곳에 자리 잡았고, 12세기 종교재판, 14세기 흑사병, 15세기 마녀재판을 거치면서 여성은 박해받고 고문당하고 처형되었다. 아담과 이브 신화에서 묘사된 여성 혐오와 적대의 역사는 현대에 이르러 더욱 교묘해졌다. 다윈과 프로이트는 인간의 몸을 혐오스러운 것이라 믿었으며, 인간이란 서서히 진화하고 교화되는 짐승이며 육체적 자아의 저열한 욕망을 초월하려 끊임없이 애쓰는 존재라고 주장했다.
저자는 말한다. 이제 수명이 다한 가부장제를 떠나보내고 이 시대에 더 부합하는 원칙으로 사회 구조를 재정비해야 할 때라고. 그러기 위해선 먼저 너무나 오랫동안 우리 삶을 쪼그라뜨려온 폭력의 관행과 전술을 확인하고 그것이 우리 정신에 남긴 구멍과 상처를 직시해야 할 것이다.
나태, 시기, 교만, 탐식, 탐욕, 정욕, 분노…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대담한 도전이 시작된다!
여성들은 무의식적으로 다음과 같은 삶의 태도가 윤리적이라고 믿는다. 나태는 악이며,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지칠 줄 모르고 열심히 일한다. 시기는 악이며, 자신이 가진 것 이상을 원하거나 남의 성취를 탐내지 않는다. 교만은 악이며, 늘 겸손하고 자신을 낮춘다. 탐식은 악이며, 최대한 날씬한 몸을 가지려 애쓴다. 탐욕은 악이며,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돈 이야기를 피한다. 정욕은 악이며, 성적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성에 지나친 관심을 가지면 안 된다. 분노는 악이며, 평화를 위해 자기 욕구를 희생하고 불편함을 감수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자신을 한계 지을 때 우리는 온전한 자기 존재를 부정하는 데 가담하게 된다고 경고한다. 보이지 않는 선을 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자신을 믿기보다는 외부 해석자의 승인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결국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교만), 즐거워하지 못하며(정욕), 먹는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탐식), 평안을 만끽하지 못하고(탐욕), 감정을 내보이면서 자기 요구를 주장하지 못하며(분노),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나태), 그 무엇도 욕망하지 못한다(시기). 이 부정 탓에 우리는 풍요와 개인적 성취, 목표 실현을 찬양하지 못한다.
이 책에선 수많은 저술가, 철학자, 예술가, 학자의 이론과 조언이 적재적소에 등장해 저자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또한 저자의 예리한 관찰과 냉철한 분석은 마치 죽비 소리처럼 우리를 삶에 대한 반성과 깨달음으로 안내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시기는 자기를 주장하는 첫 단계다’, ‘당신의 시기심을 따라가라. 그러면 거기에 당신이 원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니체는 시기와 질투가 인간 영혼의 은밀한 부분이라 보았다. 시기를 부정하는 대신 그것이 우리의 나침반이 되도록 하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수치심이나 당혹감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표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것이다.
겸손에 대해서는 이렇게 접근한다. ‘많은 여성들은 과소평가되고 간과되고 어떤 식으로든 평가받지 않는 것에서 더 안정감을 느낀다’, ‘우리가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이유는 선수를 쳐서 스스로 상처를 입히고 나면 타인은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의 당신보다 못한 존재인 척할 때마다 당신은 다른 사람이 온전히 존재할 수 있는 권한을 훔치는 셈이 된다. 하찮음을 겸손과 혼동하지 말라’, ‘겸손은 커튼 뒤에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 동안 발을 땅에 단단히 붙이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자신의 대단함을 인정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남도 그렇게 하도록 허용하게 된다. 우리가 자신의 두려움에서 해방될 때 우리는 자동으로 다른 사람을 해방시킨다.
우리의 잃어버린 감정, 욕망, 행동에 대한 재구성
우리 자신으로 되돌아가기
현대의 삶에서 억눌린 여성의 감정과 욕망 그리고 행동에 관한 이야기는 결국 인류가 걸어온 전 역사에 대한 고찰과 재검토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책은 한편으로는 종교, 권력, 질서, 도덕이라는 명목하에 제약되고 왜곡되었던 우리의 본성과 삶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여자라는 이름으로 무시당하고 희생을 강요당하고 또 우리 스스로 간과해왔던 인간의 권리와 조건에 관한 질문과 담론을 유도하는 장이기도 하다.
저자가 바라는 것처럼, 우리가 어느 한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우리의 복잡성을 받아들이기를, 삶의 전 흐름을 편안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모든 행동과 욕망에 책임질 수 있기를, 상실을 수용하는 법을 배워 삶을 붙잡을 수 있기를, 그리고 슬픔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기쁨도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우리는 아직 길을 잃지 않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앨리스 로넌
작가이자 편집자로, 문화계 저명인사를 인터뷰하는 인기 팟캐스트 ‘풀링 더 스레드’Pulling the Thread의 진행자이다. 말콤 글래드웰, 애덤 그랜트, 수전 케인, 다니엘 핑크, 존 가트맨 등 여러 사상가와 전문가를 인터뷰했다. 12권의 책을 공동 집필했으며 그중 5권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예일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미술을 전공했다.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문지 《럭키 매거진》Lucky Magizine 편집장, 세계적인 여행 매체 《콘데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 편집 디렉터,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구프’Goop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했다. 〈오프라>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고, 〈뉴욕 타임스〉, 《엘르 데코》, 《스타일리스트》 등에 기고하고 있다.
현재 글쓰기와 독서 운동에 주력하며, 여성·아동·환경·사회 문제와 관련하여 보다 공정한 세상을 위한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책은 그의 첫 단독 저술로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논픽션 6위에 올랐고, 아마존 에디터에 의해 2023년 최고의 논픽션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남편 롭, 두 아들 맥스와 샘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다.
옮긴이 : 정혜윤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산책을 좋아하고 문학과 인문·사회 분야 도서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H마트에서 울다』, 『내가 알게 된 모든 것』, 『미나 리의 마지막 이야기』, 『작가의 책』, 『지금, 호메로스를 읽어야 하는 이유』, 『디베이터』, 『예정된 전쟁』, 『전문가와 강적들』 등이 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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