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과 함께 읽는 금강경 (2021.12 개정증보초판)

2005년 <크리스천과 함께 읽는 금강경>이라는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금강경을 실천하는 불자들이 참구할 가치가 있는 화두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화두를 깨친다면, 그리스도교가 불교와 다른 가르침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며, 그리스도교를 배타적 종교라고 생각했던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배타심'이라는 분별심 때문이라는 진리를 깨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부처님께서 칭찬할만한 불자로서의 길을 걷는 사람이며, 모든 차별과 갈등이 사라진 그 마음속에 참된 사랑과 행복이 영원히 함께할 것입니다.

출간 이후 더욱 금강경 공부를 폭넓게 하고자 10여 년 무료급식 등 조건 없이 베푸는 일을 하면서, 주는 것이 받는 것, 번뇌와 보리, 재앙와 축복이 다르지 않다는 불이의 진리에 대한 통찰은 나를 모든 불행에서 벗어나 행복의 길로 가게 하였고, 모든 무능과 무지에서 자유롭게 하였습니다.

불자든 크리스천이든 이 책을 잘 읽고 이해하는 사람은 모든 고난의 세계를 훌쩍 뛰어넘어 단숨에 부처님 세계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이는 부처님께서도 기뻐하실 일로 생각합니다.

- 재발간하면서

김원수
1988년부터 매주 주말 법회, 불교 방송 법문, 매년 금강경 연수원 세미나 등 포교와 수행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

스승의 가르침으로 무지한 본인이 지혜롭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가르침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자신의 전 재산을 희사하고 2020년 백성욱박사 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하였다.

스승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많은 사람이 실질로 능력과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기관 '금강경 연수원'을 발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ROTC 군 복무를 마친 후, 밝은 스승의 문하에서 공부하기로 어렵게 결정하여 4년간 금강경 출가수도를 하였다. 이후 만 4년의 식당 운영은 너무나 힘들었지만, 그 덕에 아상을 소멸하고 금강경 실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하고 홍익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정년 퇴임하였다. 밝은 스승 밑에서 한 금강경 공부는 훌륭한 논문을 쓰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술회한다.

저서

2018 <우리는 늘 바라는 대로 이루고 있다>

1990 <마음을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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