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둠에서 빛으로, 악에서 선으로, 무지에서 명료한 앎으로…
불교의 사상과 수행을 집대성한 수행 안내서
《황금 정련의 요체》는 람림 또는 수행의 점차적 단계(차제)이다. 이 용어는 수행법의 전통 계승을 가리키며 또한 이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문헌의 장르이기도 하다. 람림의 글자 그대로의 뜻은 ‘수행의 단계들’이다.
3대 달라이 라마의 저서인 《황금 정련의 요체》는 쫑카빠대사의 철학적이고 오묘한 람림 수행의 게송에 대한 주석서이다. 스물세 장에 지나지 않는 짧은 주석서임에도, 이 책은 수 세기에 걸쳐 많은 람림 서적들 가운데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적으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인도 불교 전통의 가장 중심적인 교리와 핵심 수행법을, 스승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 첫걸음부터 깨달음의 최종 경험인 환영의 몸(환신)과 청명한 빛의 마음을 수행하는 무상 요가 딴뜨라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인간으로 태어난 중생의 삶과 죽음에서부터
소승, 대승, 금강승으로 이어지는 핵심 수행법까지
1장은 붓다의 가르침이 티베트까지 어떻게 전해졌는지, 그리고 그 가르침이 어떻게 전승되어 오고 있는지를 전체적으로 짚어준다. 2장은 가르침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 어떻게 수행을 해야 하는지, 수행 방법을 제시한다. 3장은 스승과 제자가 각각 갖추어야 할 자격에 대해서, 4장은 인간으로 태어난 중생의 삶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5장은 깨달음의 과정에서 근기에 따라 세 종류의 길로 나누어지는 삼사도(三士道)를, 6장은 언제 닥칠지 알 수 없는 죽음과 지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7장은 세 가지 귀의의 대상인 붓다, 불법 그리고 승가에 대해서, 8장은 버려야 할 악업 열 가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9장에서부터 12장까지는 소승, 대승, 금강승에 대해서 심도 있는 가르침을 전한다. 13장은 지금까지의 가르침을 요약하여 전체적으로 훑어주면서 독자의 이해를 높인다. 또한, 부록으로 람림 수행의 예비 의식인 「람림 예비 수행 기도문」과 3대 달라이 라마의 전기를 실어 책을 한층 풍성하게 구성하였다.
그동안 담앤북스 출판사는 달라이 라마 통찰 시리즈를 꾸준히 출간해 왔다. 이 책은 《달라이 라마, 명상을 말하다》, 《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 《달라이 라마, 화를 말하다》,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에 이은 다섯 번째 책으로, 그동안의 달라이 라마 시리즈를 한 권으로 간결하게 총정리해 주는 완결판의 역할을 한다.
귀한 인간으로 태어난 지금이
바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
“내가 단 한 번 얻은 이 좋은 사람의 몸을 보물섬에 가서 빈손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이 악물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내 심장은 이미 썩은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의 마음은 무수한 삶을 사는 윤회적 관점에 길들여져 있다. 따라서 깨달음의 길을 빨리 혹은 쉽게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흔들림 없는 꾸준한 정진과 명료하고 호기심 많은 마음이 이 깨달음의 길에 필수적인 것들이다. 수행자는 이 두 가지 자질과 더불어 《황금 정련의 요체》에서 설하는 사전에 갖추어야 할 다른 자질을 계발하도록 반드시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수행에 유리한 마음가짐과 자질을 내면에서 계발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최고의 스승과 최상의 가르침도 우리를 도울 수 없다.
달라이 라마께서는 지금 살아서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고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씀하신다. 인간의 삶을 이번 생에 가졌다는 것을 크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이처럼 귀한 인간의 삶을, 언제 다시 살 수 있을지 모를 인간의 삶을 함부로 쓰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바로 지금이 삶의 정수를 뽑아내야 할 때이다. 우리는 깨달으신 분들, 가르침의 전승 전통과 수행을 통해 성취하신 분들에게 주의를 돌려, 삶에 그 가르침을 적용해야 한다. 천천히 주의 깊게 가르침들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단계의 명상을 통해 깨달음의 길로 나아간다면, 이번 생에서 뜻깊은 삶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여의주보다 더 소중하고
단 한 번 얻은 유가구족의
이 좋은 몸은 얻기는 어렵고
번개처럼 사라지기 쉬우니
이러한 이치를 깨달아
모든 세상사 겨가 바람에 날려가듯
부질없음을 알고
밤낮으로 삼사도의 핵심을 지녀야만 하네
작가 소개
지은이 : 달라이 라마
제14대 달라이 라마 땐진 갸초(Bstan ’dzin rgya mtsho, Dalai Lama XIV)는 1935년 티베트 암도 지방에서 태어났다. 1937년 제13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로 지목된 이후 공식 절차를 거쳐 1940년 제14대 달라이 라마로 즉위하였다. 훌륭한 스승들의 지도 아래 현교와 밀교의 핵심을 모두 섭렵한 달라이 라마는 티벳의 정신적 지주이다. 1959년 중국이 티벳을 침략하면서 인도로 망명해야 했던 달라이 라마는 북인도 다람살라에 정착한 이후 망명 정부를 수립하고 무종파적 화합 정신인 리메(Ri-med, 無山)운동을 실천하여 망명한 티벳인의 정착과 티벳불교의 종합적 재건을 완수하였다. 대외적으로는 비폭력 평화 정신을 선양하여 198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된 달라이 라마는 이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자비와 지혜의 가르침을 끊임없이 세상에 전하며 수많은 이들의 정신적 스승이 되었다. 인간 붓다를 사랑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좋아하는 비구이자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애써서 정진하는 대승 정신의 실천가이다. 또한 자신을 믿고 따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수행하는 제자들에게는 관세음보살의 행적을 드러내는 완전한 스승이자 비밀의 구루이다.
편역 : 라마 글렌
캐나다 퀘백 출신. 대학졸업 후 1972년부터 1984년까지 인도에서 티베트 불교 4대 종파의 스승들로부터 불교 교학과 수행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다람살라에서 제14대 달라이 라마와 그의 두 분의 스승과 그밖에 수많은 스승들로부터도 가르침을 받았는데, 특히 딴뜨라는 달라이 라마 존자의 스승인 깝제 링 도제창과 깝제 띠장 도제창 스님으로부터 전수받았습니다.
역저서로 『보석 같은 지혜』 『위대한 지도자(열네 분의 달라이 라마)』 『쫑카빠의 나로빠 여섯 요가』 『깔라차끄라의 수행』 『죽음과 죽기: 티베트의 전통』 『티베트의 신비한 예술』 『여성 부처님들』 등 40여 권이 있습니다.
옮긴이 : 이종복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에서 윤원철 교수를 지도교수로 하여 석사학위 취득 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에 버지니아 대학교에 입학, 제프리 홉킨스 교수와 데이비드 저마노 교수 아래서 티베트불교의 역사와 철학을 연구하고 2013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스탁턴 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달라이 라마, 명상을 말하다》, 《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 《달라이 라마, 화를 말하다》,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 등이 있다.
옮긴이 : 게시 하람빠 소남 걀첸
1971년 티베트 라싸에서 태어나 1986년 인도로 망명 후 라뙤 사원으로 출가해 달라이 라마 존자님으로부터 사미계와 구족계를 받았다. 1993년에서 2003년까지 라뙤 사원에서 〈인명학〉, 〈반야학〉, 〈중론〉 등을 강설하였으며, 2000년 〈인명학〉에 관한 논문으로 ‘게시 하람빠 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규뙤 사원에서 밀교 과정을 수학해 2004년에는 ‘낙람빠 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티벳불교사원 광성사에 주석하며 한국과 티베트 간 불교문화 교류를 위해 티베트불교를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티베트 스승에게 듣는 연기법의 지혜》가 있다.
목 차
서문 용진 티장 린뽀체
서문 로버트 서먼
편역자 서문
추천사
1장. 가르침의 특징
2장. 수행에 대한 세 가지 견해
3장. 스승과 제자의 만남, 구루 요가
4장. 중생의 삶
5장. 중생의 세 종류의 근기와 수행
6장. 죽음과 삼악도
7장. 귀의의 대상, 세 가지 보배
8장. 업의 법칙
9장. 소승의 수행, 중사도
10장. 보리심의 원을 일으킴
11장. 대승과 금강승의 공통적 수행
12장. 금강승의 수행
13장. 요약
부록 1 「람림 예비 수행 기도문」
부록 2 3대 달라이 라마의 전기
용어 해설
역자 후기
남겔 사원에 대하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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