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 다이제스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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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임혜봉
출판사항가람기획, 발행일:2024/07/19
형태사항p.391 국판:23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35606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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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비와 평화를 설법한 석가의 탄생으로 시작된 지혜의 종교, 불교

중국으로부터의 전파과정과 현대 한국불교의 종단까지

불교가 걸어온 약 2500년의 길을 100장면으로 만나다


《불교사 다이제스트100》은 각 지역, 국가별로 역사적 중요한 장면을 100가지로 꼽아 구성한 가람기획의 ‘NEW다이제스트100’ 시리즈의 스무 번째, 종교사로서는 첫 번째 책이다.

불타가 탄생할 무렵인 약 2500년 전, 세계 각지에서는 위대한 사상가와 종교의 창시자들이 출현했다. 불타는 이러한 시대에 활동한 가장 탁월한 정신적 지도자이자 실천자였으며, 그의 가르침은 인도는 물론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유와 평화를 심어주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삼국시대 이전부터 불교가 전해졌고, 학계에서 공인된 고구려 소수림왕 2년부터 계산하더라도 1천6백 년이 넘는다. 그렇기에 우리 겨레의 정신사와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한 불교를 빼놓고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백제와 고구려는 일본에 불교를 전하고 일본의 아스카 문화를 이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고려불교는 국교로서 튼튼한 기반을 갖추어 여러 외세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 노력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본격적인 불교 억압이 시작되었으며, 해방 후에는 일제 강점기의 왜색불교와 친일불교를 청산하기 위해 정화운동이 이루어지는 등 불교는 우리나라의 정치ㆍ사회ㆍ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한국불교사에 일 획을 그은 100대 불교사건들을 엄선하여 우리 민중불교사의 가닥을 간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더 나아가 한국불교의 병폐와 한국불교의 전망까지 고민해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호국불교정신을 발휘한 삼국시대 대표 승려, 원광

그의 세속오계를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종교는 한 나라의 정치, 사회, 문화 등 많은 방면에 영향을 준다. 우리나라는 특히 불교가 그러했다. 불교는 한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의 큰 기둥이다. 그 중에서도 한국불교의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 ‘호국불교’는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불교정신의 중심사상이 되어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녕을 기원한다.

호국불교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세속오계로 널리 기억되고 있는 신라의 승려 원광의 일화를 꼽는다. 원광은 진흥왕 시대에 신라불교가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가운데 왕실의 극진한 대우에 걸맞게 신라 왕정에 철저히 봉사했고 신라 왕정 또한 그에게 국정을 자문했다. 하여 원광은 왕의 요청에 따라 수나라에 고구려를 쳐달라고 걸병표를 써 보냈으며, 화랑은 원광의 세속오계 정신으로 무장하여 삼국 통일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책에서는 이러한 원광을 청빈하고 뛰어난 인품을 가진 고승으로 소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정한 호국불교의 예는 아니라고 비판한다. 원광은 지배층이 스승으로 받들며 국정을 자문하는 위치에서 지배자의 잘못된 정책을 일깨우거나 적어도 거부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사대주의적 국서를 수나라에 바침으로써 외세를 끌어들여 참혹한 결과를 초래했다. 즉, 승려귀족으로서의 계급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채 신라 지배권력의 이익을 위해 봉사한 것이며, 세속오계 또한 불교적 윤리와 무관한 신라 지배층의 입장에서 요구되는 국가적 윤리였다는 것이다.

저자는 신라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동족국가인 고구려 정벌을 수나라 침략자에게 요청한 것이 모순적이라고 평가한다. 이렇듯 《불교사 다이제스트100》은 불교사의 주요한 사건들을 객관적으로 서술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양면적인 평가도 담겨있어 독자들에게 진정한 자비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북한 불교의 현 주소지

: 공산주의 사회 성립 이후 침체된 불교의 잔재


북한의 종교와 불교에 대한 인식, 그리고 현 상황은 어떨까?

북한은 공산주의 사회가 성립하면서 종교를 억압, 착취의 도구로 인식했고, 이러한 종교관에 의하여 불교는 정권수립 초기부터 배척당하기 시작하였다. 1946년에는 종교단체가 소유한 토지를 무상몰수 했고, 특히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하며 승려를 노동현장에 부역시켜 사찰에 머무르지 못하게 하고 탁발을 금지시키는 등 북한불교를 폐허화시켰다.

또, 해방과 6·25한국전쟁으로 피폐해진 당시 상황에서 등장한 주체사상은 ‘김일성주의’로 명칭이 바뀌면서 신흥종교처럼 여겨져 국가지배형 종교로 전환되었다. 해방 직후 기록상 1,793개였던 사찰이 현재 68개소인 것을 보더라도 북한의 불교가 급격히 쇠락하였음을 알 수 있다. 승려 수 또한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으나 2000년 대에 들어오면서 김일성종합대학 종교학과 등을 통해 양성된 소장 승려들이 주요 사찰에서 활동하고 있고, 현재는 북한 사찰에서 주로 부처님 오신 날, 성도절, 열반절 등 법회가 정기적으로 봉행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전쟁 이전까지 같은 역사를 공유했기에 북한 역사 속 불교의 자취는 아직도 적지 않게 남아 있다. 《불교사 다이제스트100》에서는 우리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북한 불교의 과거와 현재를 다양한 사료를 통해 소개하고, 전조선 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등의 사건을 다루며 불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우리나라와 북한의 관계성까지 빠짐없이 조망한다. 

작가 소개

혜봉

1947년 경북 영주 출생,안동고·안동교육대학 졸업. 일반학교와 농아학교에서 교직생활, 글밭·말ㅆㆍㅁ·안동수필문학회 동인으로 문학 활동 후 입산·출가, 연합불교신문 편집국장 역임.


「불교계의 친일 인맥」 『역사비평』 1993 가을호, 「일제시대 불교법난사」 『승가』 제12호. 1995. 2, 「광복 50년, 불교계의 일제 잔재」 〈불광〉 8월호 등 불교계의 항일과 친일 관련 글 다수 발표. 저서로는 『윤회의 실상』, 『친일불교론』, 『일제하 불교계의 항일운동, 『한국의 佛敎 茶詩』, 『茶와 禪, 그리고 話頭』 1·2, 『茶聖 초의 선사와 대둔사의 茶脈』, 『종정열전』 1·2, 『망국대신 송병준 평전』 외 여러 권이 있다. 민족문제연구소에서 간행한 『친일인명사전』에 불교계 친일인사(등재자 68명 중 65명) 집필·편찬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2024.6.) 경기도 이천의 지족암(부석암)을 사정이 있어 폐쇄하고 승직에서 은퇴하여 독서와 집필 활동을 하며 한거하고 있다.

목 차

머리말


1. 모든 중생에게 자유와 평화를 / 2. 불교 경전의 성립

3. '다르마…사람이 지켜야 할 불변의 진리' / 4. 불교전파의 경로와 전설

5. 중국불교 초전의 역사적 사실 / 6. 한역 불경의 성립 / 7. 5호16국 시대의 중국불교

8. 요진과 동진시대의 중국불교 / 9. 한반도에 최초로 불교전래 / 10. 인도승 마라난타 백제에 오다

11. 신라의 불교전래와 공인 / 12. 가야의 질지왕, 절을 짓다 / 13. 광개토대왕, 평양에 아홉 절을 세우다

14. 일본 불교문화를 꽃피운 한국인 / 15. 중국·일본 불교계의 고구려 승려들 / 16. 검단이 꿈꾼 민중의 낙토

17. 도침의 백제 국권회복투쟁 / 18. 진흥왕, 불교를 국교화하다 / 19. 화랑의 스승 원광

20. 신라의 비원, 황룡사 9층탑 / 21. 신라 민중불교의 전개 / 22. ‘대립을 초월하여 하나되는 우주로…'

23. '일체의 현상은 마음에서 일어난다' / 24. 최초의 인도 구법여행기 <왕오천축국전>

25. 신라의 선 전래 / 26. 자주적으로 발전시킨 희양산문 / 27. '참회와 깨달음으로 여는 정토'

28. 통일국가를 꿈꾼 미륵혁명가 / 29. 민중을 배신한 지도자 / 30. 풍수지리설의 시조

31. 남북국시대의 발해불교 / 32. '우리나라 대업은 부처님의 가호' / 33. 광종의 승과제도 실시

34. '부처·중생이 모두 내 몸' / 35. 한국 천태종의 개조, 의천 / 36. 조선역사상 1천 년래 제1대사건

37. 무신정권기의 승려반란 / 38. 보조국사 지눌의 정혜결사 / 39. 한국 선의 중심문헌 <선문염송집>

40. 천태종의 혁신운동 / 41. 최대의 문화사업, 고려대장경 / 42. 대몽항쟁과 민중불교의 항쟁

43. 일연의 역사의식 <삼국유사> / 44. 한국 최초의 승전 <해동고승전> / 45. 고려말의 마지막 고승들

46. 신돈, 요승인가 개혁승인가? / 47. '5교양종이 모리배의 소굴이 되어…' / 48. 조선의 처음이자 마지막 왕사

49. 태종의 불교탄압과 함허당 기화스님 / 50. 조선초 최대의 불교탄압 / 51. 역사 이래 최고의 천재 설잠비구

52. 서울 한복판에 절을 세우다 / 53. 조선초 민중 속의 승려들 / 54. 성종·연산군·중종의 불교탄압

55. 조선불교를 중흥시킨 순교자 / 56. 영규와 처영의 의승군 항쟁 / 57. 구국의 승병대장 서산대사와 사명당

58. 민중 속의 성자 / 59. 병자호란과 승군의 항쟁 / 60. 실패한 민중불교운동

61. 조선 최대의 민중불교혁명 / 62. '이씨가 망하고 정씨가 일어난다' / 63. 19세기 불교계 최대의 석학

64. 조선의 유마거사 / 65. 승려 출신의 동학 남접의 대부 / 66. 일본불교의 조선침략

67. 개화승의 친일활동 / 68. 친일불교의 한 계기 / 69. 한말, 사찰의 마지막 국가관리

70. 통감부시절 조선사찰의 수난 / 71. 합방전후 승려들의 항일투쟁 / 72. 불교계의 이완용, 친일승려 이회광

73. 총독부, 조선불교 장악 / 74. 불교부흥과 국권회복은 '교육' 뿐 / 75. 명치천황 영전에 축문 읽은 김구하

76. 제주도 승려들의 무장봉기 / 77. 승려들, 독립만세 외치다 / 78. 정남용·송세호 스님의 항일투쟁

79. 민족주의 항일투쟁의 표상 / 80. 3·1운동 후의 불교계 항일투쟁 / 81. 선의 진작이 곧 구국이요 불교중흥

82. 옥사한 열혈 항일승려 / 83. 사찰령 폐지를 요구한 유신회 / 84. 항일비밀 결사 만당

85. 조선민족의 동화정책, 심전개발운동 / 86. 미나미 총독을 꾸짖은 만공선사

87. 중일전쟁기의 불교계 친일행적 / 88. 이채로운 친일행각, 탁발보국 / 89. 불교계의 창씨개명

90. 친일불교의 절정, 대동아전쟁기 / 91. 총독부와 친일승려의 합작품

92. 불교계 친일 거두들과 일본 유학승의 부일 이력 / 93. 광복과 6·25전쟁 기간의 불교계

94. 해방 후 북한의 불교계 / 95. 현대 북한의 종교와 불교 / 96. 비구니 교단의 형성과 전개

97. 한국 비구니 교단 / 98. 불교계의 정화운동 / 99.대한불교 조계종의 성립과 발전 / 100. 현대 한국불교 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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