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세계적인 교양서이자 우리 시대의 살아 있는 고전. 인간 본질에 대한 통찰로 신학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친 마르틴 부버의 대표작이다. 부버는 이 책에서 세상에는 '나와 너'(Ich-Du)의 관계와 '나와 그것'(Ich-Es)의 관계가 존재하는데, 참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와 너'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존엄성을 잃어버리는 현대의 비극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참된 관계와 대화가 상실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만남과 대화야말로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근원적인 모습이라고 말한다.
참된 관계와 대화가 상실된 오늘의 세상에서 부버의『나와 너』는 우리에게 참된 삶의 가치를 일깨워줄 것이다.
세계적 교양서이자 우리 시대의 살아 있는 고전
마르틴 부버의『나와 너』를 다시 만나다!
세계적인 교양서이자 우리 시대의 살아 있는 고전. 인간 본질에 대한 통찰로 신학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친 마르틴 부버의 대표작이다.
부버는 이 책에서 세상에는 '나와 너'(Ich-Du)의 관계와 '나와 그것'(Ich-Es)의 관계가 존재하는데, 참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와 너'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와 그것'의 관계는 도구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대상이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는 일시적이고 기계적인 관계이기 때문이다. 반면 '나와 너'의 관계는 서로가 인격적으로 마주하는 관계로서 무엇과도 대체될 수 없는 유일한 '나'와 대체 불가능한 '너'가 깊은 신뢰 속에서 존재하는 관계이다. 자신의 참다운 내면을 발견하기 위해서라도 '나와 너'의 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만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부버는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존엄성을 잃어버리는 현대의 비극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참된 관계와 대화가 상실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래서 만남과 대화야말로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근원적인 모습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부버는 모든 만남의 연장선은 '영원자 너'(하나님)에게 향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유대적 신비주의의 일면을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부버에 따르면, 만남은 개인적 경험이나 노력으로 얻어질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주체와 객체가 분리되지 않은, 마치 신의 은총처럼 선험적으로 주어지는 직관적 판단에 가까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남은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영적 합일을 의미한다.
인간 세계는 '나-너'의 근원어에 바탕을 둔, 참다운 대화가 이루어지는 인격 공동체와 ‘나-그것'의 근원어에 바탕을 둔, 오직 독백만이 이루어지는 집단적 사회, 즉 다른 사람을 자기의 욕망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 곧 '그것'으로밖에는 보지 않는 비인격 공동체로 나눌 수 있다. 이에 부버는 세상을 ‘나와 그것’이 아닌 ‘나와 너’의 관계로 만들자고 호소한다.
참된 관계와 대화가 상실된 오늘의 세상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참된 삶의 가치를 일깨워줄 것이다.
-“부록_마르틴 부버에 관한 이해” 중에서
부버는 우리 문화의 거의 모든 면을 다룬 사상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사상을 충분히 이해하려면 그의 수많은 저서를 하나하나 읽어가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의 모든 작품은 그 사상 전개에서 이 소책자 『나와 너』에 그 연원을 가지고 있다. 『나와 너』는 그의 다른 작품에 대
해 수원지 구실을 하고 있다고나 할까. 『나와 너』 는 논문이라고 하기보다는 일종의 철학적 산문시라고 보아야 한다. 여기서는 명멸하는 영감을 얼싸안은 낯익은 일상적 어휘들이 다투어 되풀이되면서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를 심원한 철학적·신학적 사색의 세계로 끌고 들어가 숨을 깊이 쉬게 만든다. 그의 작품의 난해성은 결코 용어 때문이 아니다. 이는 그의 사상이 생의 깊이 있는 체험을 전제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박식한 사람에게는 난해하다는 이 작품이, 풍부한 인간 경험을 가진 상식적 지성에게는 잘 이해된다는 데에 이 책의 묘미가 있기도 한 것이다.
작가 소개
마르틴 부버
1878년 2월 8일 빈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한 뒤로 명망 있는 유대인 학자였던 할아버지 솔로몬 부버(Solomon Buber)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빈, 라이프치히, 베를린, 취리히 등에서 수학했고, 일찍부터 종교적, 문화적 동기로 인해 시온주의 운동에 가담했다. 잘 알려진 유대인 잡지 ≪Der Jude≫(1916)를 출간한 바 있으며, 1924년부터 1933년까지는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종교철학을 강의했다. 같은 기간 로젠츠바이크(Franz Rosenzweig)와 함께 ‘유대인 자유 학교’에 영향을 미쳤으며 구약성서를 독일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히틀러 집권 초기 독일에서 유대인 성인교육기관을 건립 운영했으며, 1938년에는 이스라엘로 망명해 예루살렘의 히브리대학에서 교수 활동을 이어 갔다. 거기서 아랍과 이스라엘 사이의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했으며, 종전 후에는 다시 독일 사상가들 및 기관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1965년 6월 13일, 숨을 거두었다.
히틀러와 아우슈비츠로 상징되는 몰인간성의 시대에 ‘인간사이 존재론(Ontologie der Zwischenmenschlichkeit)’을 설파했던 박애적 인간주의자이며, 광포한 전쟁과 침묵 강요의 폭압을 마주해 대화의 필연성과 가능성을 굳게 믿었던 낭만적 대화주의자다. 종교적 신념과 인간적 한계 사이를 오가며 인류의 인류됨을 고민했던 신학적 인간학자이고, 대화철학적 이상과 대화교육학적 실재의 조화를 치열하게 고민했던 교육학자이자 교육 실천가다.
주요 저작으로 ≪나와 너(Ich und Du)≫(1923), ≪두 개의 말(Zwiesprache)≫(1932), ≪단독자에 대한 물음(Die Frage an den Einzelnen)≫(1936), ≪대화적 삶(Dialogisches Leben)≫(1947), ≪인간의 문제(Das Problem des Menschen)≫(1948), ≪원간격과 관계(Urdistanz und Beziehung)≫(1951), ≪선악의 모습들(Bilder von Gut und Bo?se)≫(1952), ≪교육 강연집(Reden u??ber Erziehung)≫(1953), ≪대화의 원리(Das Dialogische Prinzip)≫(1954) 등이 있다.
목 차
옮긴이 머리말•4
제1부 근원어•11
제2부 인간의 세계•73
제3부 영원자 너•137
후기
질의에 대한 답변•221
부록
마르틴 부버에 관한 이해•244
『나와 너』의 주요 용어 번역표•265
부버의 저작 목록•26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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