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이 높으면 존재는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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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자현
출판사항불광출판사, 발행일:2025/04/25
형태사항p.245 A5판:21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261161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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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뜻이 높으면 존재는 고요해진다’


성과 속을 오가며 깨달은 세상의 이치를

감각적인 사유의 언어로 길어 올린 자현 스님의 두 번째 감성 법문!


오랫동안 우리 불교 연구에 힘써 온 학자이자, 부처님의 깊은 가르침을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내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 온 자현 스님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그동안 연구서는 물론 교양서까지 다수의 저서를 선보이며 불교계의 대표 저자로 자리매김한 스님. 하지만 그간의 출간 이력과는 달리 짧지만 진지한 단상(斷想)을 엮은 수상록(隨想錄) 『태양에는 밤이 깃들지 않는다』(2024)를 출간하며 평소의 호탕함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이 책 『뜻이 높으면 존재는 고요하다』는 그 연장선에 있는 스님의 ‘두 번째 감성 법문집’으로, 25년 전 선보인 스님의 첫 시집을 현재의 시각으로 새롭게 다듬고, 성(聖)과 속(俗)을 오가며 기록한 사유의 문장들을 더해 완성한 특별한 책이다.

한 인간으로서 경험해 온 번민을 매 순간 딛고 일어나 한 길만을 묵묵히 나아가고 있는 수행자의 문장은 사자의 울부짖음에 비유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하다. 그래서 세상의 풍파에 지쳐 주저앉은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이 있다.

특히 저자는 ‘뜻이 높으면 존재는 고요해진다’라는 삶의 진실을 정제된 언어로 되새긴다. 그리하여 고요함은 번잡한 외부 세계를 차단한 침묵이 아니라, 그 세계를 관통해 얻을 수 있는 내면의 정적(靜寂)임을 이야기한다. 마치 끊임없이 흐르는 계곡물에도 그 안의 바위는 의연하듯, 중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제 삶을 살아갈 때 진정한 고요가 깃든다는 것이다.

이 책은 속도보다 방향, 효율보다 본질을 중시하는 삶의 태도를 향한 권유이다. 오늘의 독자에게 스님의 문장은 소란한 일상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게 해 주는 하나의 중심이 되어 줄 것이다.


주춤한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묵묵히 나아가는 삶에 다시 한 번 힘을 보태는

자현 스님의 두 번째 감성 법문


번잡한 당신의 삶에 ‘고요함’이 깃들기를…


이 우주, 모든 존재를 위한 ‘진실의 노래’

강직한 지혜와 용기를 담은 ‘깨달음의 찬가’


불교계 대표 학자이며, 유명 방송인이자 저자인 자현 스님의 신간 『뜻이 높으면 존재는 고요하다』가 출간됐다. 이번 신간은 2024년 불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태양에는 밤이 깃들지 않는다』 이후, 독자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요청에 응답해 펴낸 두 번째 감성 법문집이다.

평소의 호탕함 뒤에 숨겨진 수행자로서의 고민과 다짐, 그리고 인간적인 면모를 담아낸 『태양에는 밤이 깃들지 않는다』는 출간 직후 ‘마음을 울리는 문장’으로 입소문을 탔고, 일부 독자들은 책 속의 글귀들을 스스로 필사하며 책의 메시지를 삶에 새기기도 했다. 그런 불자들의 진심 어린 반응을 접하며, 이번 신간의 출간을 결심하게 된 저자는 25년 전 세상에 나온 당신의 첫 시집을 꺼내 들었다.

신간 『뜻이 높으면 존재는 고요하다』는 이젠 구하지 못하는 그때 그 시집을 다시 한 번 읽어 내리며 현재의 시선으로 새롭게 다듬고, 여기에 지금의 사유를 담은 새 글을 더해 엮은 특별한 책이다.


“짧은 인생에 주저할 겨를이 있는가?”

뜻하지 않은 번민과 고통은 불법(佛法)에 귀의한 수행자라도 피해갈 수 없다. 하지만 불교에서는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 다시 말해 ‘번뇌가 곧 깨달음’이라 하였다. 번뇌야말로 진리를 깨닫고 성장하게 하는 스승이라는 뜻이다. 물론 그것을 디딤돌로 삼을지, 걸림돌로 남길지는 오직 자신에게 달렸다.

저자는 망설이지 않는다. 그래서 숱한 고통과 좌절의 순간조차 성찰의 기회로 삼은 수행자의 말은 강직한 지혜와 용기로 빛난다. 급하지 않아 흔들림이 없고, 침착하되 위엄 있는 코끼리의 걸음처럼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가? 세상의 풍파에 멈춰 선 채,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머물러 있진 않은가? 그런 우리에게 저자는 말한다.


그대여! 주저하는가?

짧은 인생에 주저할 겨를이 있는가?

_ 본문 중에서


이 책의 문장들은 사자의 울부짖음처럼 힘차게 다가온다. 그 포효는 단순한 위로와 위안의 차원을 넘어 길 위에 주저앉은 우리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이 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또 무엇을 딛고 서 있는가!

_ 본문 중에서


저자가 스스로 묻고 답하며 써 내려간 지혜의 문장은 어쩌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인지도 모른다. 그로써 우리를 다시 한 번 진정한 자유, 깨달음을 향해 전진하게 하는 것, 그것이 이 책에 부여된 소임이다.


고요함의 미학

저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뜻이 높으면 스스로 고요해진다’는 삶의 진실을 노래한다.

전국을 돌아야 하는 극한 일정에 바랑 대신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그 누구보다 속세의 번잡함에 노출된 저자이다. 그럼에도 책장 곳곳에는 깊은 고요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그 고요는 때론 한적함으로, 때론 유유자적함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고요한 산사에 비가 내리면

고즈넉함은 한적함에 물이 든다.

승려는 있으나 말이 없고

금당의 부처님은 명상에 잠겨 있으니,

빗소리가 비에 씻기지 않듯

성인의 미소는 끊이지 않는구나.

_ 본문 중에서


저자가 말하는 고요함은 단순히 소음이 사라진 상태가 아니다. 그것은 번다한 세상을 지나온 자만이 얻는 내면의 정적(靜寂)이다.


가고 가는 물길 속에서 바위는 의연하듯,

시끄러움만 여읜다면 언제나 투명한 것을….

_ 본문 중에서


고요함은 멈춤이 아니라 관조(觀照)의 흐름 속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시냇물이 흘러가되 바위는 그 물결에 요동하지 않는다. 바위는 또한 멈춰 있으나 그것은 살아 있는 고요함이다. 번뇌(‘시끄러움’)가 사라진 정신의 투명함은 외부의 자극을 없앤 결과가 아니라 ‘뜻이 높을 때’ 자연히 스며드는 것이다.


뜻은 높은 것이 좋고,

삶은 낮은 것이 좋다.

_ 본문 중에서


그런데 저자는 고요함이 단지 위로 향하는 정신에서뿐만 아니라, 동시에 낮은 자리에서 삶을 견디는 태도에서도 비롯된다고 말한다. 낮은 삶은 ‘편안함을 좇지 않’고, ‘불편함을 감내하며 묵묵히 전진’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요함은 현실을 회피하기 위한 도피처가 아니라, 그 현실을 관통해 바라보는 시선의 산물인 것이다.


뜻이 높으면

존재는 고요하고,

생각이 순일하면

마음은 평화로운 법.

_ 본문 중에서


고요함은 순일한 사유와 정직한 삶의 태도에서 비롯된 내면의 상태이다. 세속적인 성공을 좇는 얕은 행복이 아닌, 본질을 꿰뚫는 정직한 길로서 계곡물처럼 흘러가되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고, 불편한 현실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삶의 자세. 저자는 이를 ‘대도행(大道行)’이라 부르며, 그 속에 진정한 고요가 깃든다고 선언한다. 이는 오늘날 묵묵히 제 일을 해 나가는 수많은 이들의 삶에 깊은 울림을 준다.


“질러감을 탐하지 말고, 대도행을 떨칠지어다.”

세속의 소란함을 뚫고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빠른 속도도, 요란한 겉모습도 아니다. 저자는 속도보다는 방향을, 효율보다는 본질을 중시하는 삶의 태도를 조용히 권한다.

이 책은 소란한 일상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게 해 주는 하나의 고요한 중심이 되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일우 자현

무봉 성우 대율사께 율맥 전수(2020), 여천 무비 대강백께 강맥 전수(2022), 중봉 성파 종정예하께 선맥 전수(2023).

동국대 불교학과와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율장)와 고려대 철학과(선불교), 동국대 미술사학과(건축)・역사교육학과(한국 고대사)・국어교육학과(불교 교육)・미술학과(고려불화)・부디스트비즈니스학과(강릉단오제)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동국대 강의전담교수와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와 승가학부 학부장 및 동국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월정사 교무국장과 수행원장, 사단법인 인문학과명상연구소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 이사장 겸 회장,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부회장, 동국대 교책 연구 기관인 선·교·율 실천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불교와 인문학을 아우르는 190여 편의 논문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수록했으며, 『인생이 흔들릴 때 열반경 공부』, 『태양에는 밤이 깃들지 않는다』, 『성공을 쟁취하는 파워 실전 명상』, 『최강의 공부 명상법』 등 7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저서 가운데 『불교미술사상사론』(2012)과 『신이 된 선승, 범일국사』(2024)는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찰의 상징세계(상・하)』는 2012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붓다순례』(2014)와 『스님의 비밀』(2016), 『불화의 비밀』(2017), 『스님, 기도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2019)는 세종도서, 그리고 『백곡 처능, 조선불교 철폐에 맞서다』는 2019년 불교출판문화상 붓다북학술상에 선정되었다. 이외에 제7회 영축문화대상(학술 부문)과 제1회 한암상 및 제19회 대원상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목 차

들어가며


법음이 은은하게 울려 퍼질 때

존재의 미로 | 산사 | 비천 | 최고의 사치 | 이슬 속의 세상 | 솔잎에 맺힌 바람 | 누각에 올라서 | 계곡에서의 한 생각 | 바람의 옷 | 어찌할 수 없는 한계성 | 평등의 외침 | 섧게 죽으리라 | 진리의 뒤안길 | 미혹이라는 이름의 붓다 | 권학문 Ⅰ | 권학문 Ⅱ | 때론 과감하게 | 당신은 어디에 서 있는가 | 진정한 이익 | 찰라생 찰라멸 | 일체가 성인인 세계 | 순례 | 삶은 낮은 것이 좋다 | 뜻이 높으면 존재는 고요하다 | 초인이 온다


실상의 자유를 벗하며

높은 곳을 좇지 말라 | 미진 | 마을 길을 거닐어라 | 바다의 너그러움 | 깨어 있는 이는 내일을 꿈꾸지 않는다 | 본래의 이치 | 영원의 수레바퀴 | 변화만이 진리다 | 너무나 당연한… | 아침의 빛 | 소요의 즐거움 | 그림자 없는 배 | 천안 | 내가 별을 볼 때 | 화려한 위장술 | 폭우 | 생의 밑거름 | 개구리 한 마리 | 비 오는 날에는 바람이 되고 싶다 |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은 | 민들레 | 여름에서 가을이 간다 | 가을 산 | 슬픔이 고일 곳은 없다


나의 실존을 관조하며

현재의 지금 | 환과 실 | 언제나 문제를 가져라 | 나의 나 | 스스로가 그린 환상 | 나에 대한 집착으로 | 깨침의 빛 멀구나 | 나에게로 돌아가리라 | 무지개의 끝 | 몽환 속의 진실 | 나만의 나 | 내일은 그저 내일로 놓아두라 | 어제의 나, 오늘의 나 | 사유의 검 | 깊은 고요 속으로 | 바람에 잠길 때 | 관조 | 겨울은 간다 | 흘러간 것에 대한 회상 | 어둠 속의 빛 | 존재의 자유 | 나는 사막이 되고 | 오직 나로서 떳떳하기를 | 침몰 | 바다의 자비


나를 사랑하는 바로써 남을 그리며

존재의 사랑 | 사랑이란 | 화엄의 꽃 | 내 마음이 붓다라면 | 홀로 존재함 | 바른 관찰 | 자유의 나 | 잠 깨인 자의 넋두리 | 참으로 중요한 것 | 선계를 밟으며 | 불성 = 무아 | 잠든 세상에 깨어 있는 자 | 미덕과 악덕 | 언제나 잃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 목적 없는 일 | 생명수 | 눈사람의 덕 | 생기 예찬 | 꽉 쥔 손을 펴면 |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 삶은 치열하지만 존재는 평안하다 | 그대는 빛이라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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