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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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기석
출판사항복있는사람, 발행일:2025/06/25
형태사항p.355 국판:22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083271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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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고백의 언어들』 이후,

김기석 목사가 삶에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지혜의 메시지!

―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인터스텔라’ 김지수, 철학자 김용규 추천


“오늘 전도서를 읽어야 하는 까닭은

우리 삶의 실상을 성찰하기 위함이다.

전도서는 우울하지 않다. 오히려 유쾌하다.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평가와 무관하게 각자의 삶은 소중하다.

누가 행복한가?

일상 속에 깃든 영원의 광휘를 발견하는 이들이다.

전도서는 그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교회는 내게 낯선 장소였다. 주체할 수 없는 허무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나는, 교회의 활기 속에 잠시 몸을 맡긴 채 허무의 강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빌었다. 설교단에서는 ‘적극적 사고방식’이라는 말이 자주 울려 나왔다. 믿음은 으레 ‘할 수 있다’는 구호와 결합했고, 성공과 행복은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든 성취할 수 있는 목표처럼 보였다. 하지만 나는 이상할 정도로 그 담론에 녹아들지 못했다. 삶의 심연에 스며 있는 그늘 혹은 어둠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가끔 세상사가 부질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마다, 확신의 잣대로 사람들을 제멋대로 심판하는 이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속으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라는 구절을 읊었다. ‘헛되다’는 말은 염세주의적 세계관과 무관하다. 헛됨에 대한 자각은 세상에서 우리가 애집(愛執)하는 어떤 것도 온전히 집착할 대상이 아님을 일깨워 준다. 욕망을 포기하라는 말도 아니다. 욕망은 삶을 추동하는 힘이니 말이다. 하지만 욕망은 채워질 수 없다. 욕망의 종살이를 하는 이들이 거두는 인생의 열매는 고단함이다.


오늘 전도서를 읽어야 하는 까닭은 우리 삶의 실상을 성찰하기 위함이다. 전도서는 우울하지 않다. 오히려 유쾌하다.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 속도와 효율을 숭상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자기를 극한의 경쟁으로 내모는 동안 우리 내면은 묵정밭으로 변하고 말았다. 시간은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용하는 소비재가 아니라, 충만하게 살아내야 할 하늘의 선물이다. 시간을 선물로 인식할 때, 무채색의 일상은 돌연 경이로운 세계로 변한다.


이 책 『지혜의 언어들』은 ‘CBS 성서학당’에서 강의한 전도서 1-12장 본문 전체를 지혜, 시간, 관계, 실천 등 스물네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시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이 삶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자책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다. 

작가 소개

김기석

딱딱하고 교리적인 산문의 언어가 아니라 시적 언어로 우리 삶과 역사의 이면에서 지속되고 있는 구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설교자다. 시와 산문, 현대문학과 동서고전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진지한 글쓰기와 문장력으로 신앙의 새로운 층들을 열어 보이되, 화려한 문학적 수사에 머물지 않고 삶의 현실에 단단하게 발을 딛고 서 있다. 그래서 그의 글과 설교에는 ‘한 시대의 온도계’라 할 수 있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아픈 사람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의 표면이 아닌 이면, 그 너머를 꿰뚫어 보는 통찰과 영적 감수성이 스며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청파교회 전도사, 이화여고 교목, 청파교회 부목사를 거쳐 1997년부터 2024년까지 27년간 청파교회를 담임했다. CBS ‘성서학당’, ‘잘잘법’(잘 믿고 잘 사는 법)을 비롯한 방송 및 온라인 설교를 통해 국내외 그리스도인에게 많은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 2024년 4월 목회 은퇴 이후 “세상의 기적을 향유하는 사람”이 되기를 꿈꾸며 새로운 길을 준비중이다. 저서로는 『고백의 언어들』(복 있는 사람), 『말씀 등불 밝히고』『하나님의 숨을 기다리며』(꽃자리), 『당신의 친구는 안녕한가』『일상 순례자』(두란노), 『사랑은 느림에 기대어』『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태도』(비아토르), 『김기석 목사의 청년편지』(성서유니온), 『최소한의 품격』(현암사)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1부 허무의 심연을 들여다보다

첫 번째 강의 [물음] 인생은 헛된가 | 1:1-7

두 번째 강의 [지혜]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다 | 1:8-18

세 번째 강의 [쾌락] 즐거움도 헛되다 | 2:1-11

네 번째 강의 [유한] 죽음이라는 한계 앞에서 | 2:12-17

다섯 번째 강의 [목적] 무엇을 위한 수고인가 | 2:18-26


2부 영원의 그림자 아래서

여섯 번째 강의 [시간] 때에 맞는 삶의 아름다움 | 3:1-8

일곱 번째 강의 [영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 3:9-15

여덟 번째 강의 [존재] 사람과 짐승이 일반이라 | 3:16-22

아홉 번째 강의 [관계] 억압, 수고, 우정 | 4:1-12

열 번째 강의 [경외]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 4:13-5:7

열한 번째 강의 [향유] 지금을 누리며 살라 | 5:8-20


3부 지혜의 미로를 헤매다

열두 번째 강의 [결핍] 누리지 못하는 삶의 비극 | 6:1-9

열세 번째 강의 [성찰]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인가 | 6:10-7:10

열네 번째 강의 [곤경]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라 | 7:11-18

열다섯 번째 강의 [상실] 단순함을 잃다 | 7:19-29

열여섯 번째 강의 [분별] 누가 지혜로운 사람인가 | 8:1-8


4부 부조리의 바다에서 섭리를 찾다

열일곱 번째 강의 [명암] 악인과 의인 | 8:9-17

열여덟 번째 강의 [섭리] 모두 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 9:1-10

열아홉 번째 강의 [역설] 삶의 부조리 앞에서 | 9:11-18

스무 번째 강의 [차이] 지혜자와 우매자 | 10:1-11

스물한 번째 강의 [방향] 우매함과 지혜로움 사이 | 10:12-20


5부 경외의 빛으로 삶을 비추다

스물두 번째 강의 [실천] 지혜로운 삶 | 11:1-8

스물세 번째 강의 [기억] 청년들에게 주는 교훈 | 11:9-12:8

스물네 번째 강의 [본분] 하나님을 경외하라 | 12:9-14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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