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사기

고객평점
저자사마천
출판사항민음인, 발행일:2014/02/03
형태사항p.261 A5판:21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21024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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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역사서이면서도 시공을 초월한 고전으로 인정받는 『사기』의 매력은 수천 년 동안 인정받아 온 도덕과 처세의 기준이 왜 지금도 유용한지 알게 해 준다는 데 있다.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받지 않았소. 지금 나는 재상의 벼슬에 있으니 나 스스로 생선을 살 수 있소. 그런데 지금 생선을 받고 벼슬에서 쫓겨난다면 누가 다시 나에게 생선을 보내 주겠소. 그래서 받지 않은 것이오.”
- 본문 65쪽, 「순리 열전」

『사기』는 전편 130편 가운데에 112편이 인물의 전기로 이루어져 있을 만큼 인물 중심의 역사서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편명 중 하나이며, 문학사에서도 전기 문학의 수작으로 평가되는 것이 「항우 본기」이다. 귀족 출신으로 평민 출신 건달이었던 유방에게 패배하여 죽음을 맞는 항우는 팔 년 동안 칠십 번이 넘는 유비와의 싸움에서 계속해서 이겼으면서도 단 한 차례의 패배를 견디지 못하고 서른한 살의 나이로 자살하고 만다. 역사를 바꾼 마지막 해하 전투에서 나타난 항우의 심리적 갈등을 묘사한 장면은 인구에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군대를 일으킨 이래 지금까지 여덟 해 동안 직접 칠십여 차례나 싸우면서 맞선 자는 쳐부수고 공격한 자는 굴복시켜 이제껏 패배한 적이 없었기에 드디어 천하의 패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금 결국 이곳에서 곤경에 처했으니 이는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지 내가 싸움을 잘하지 못한 탓이 아니다.”
- 본문 75쪽, 「항우 본기」

『사기』가 인간학의 고전이자 처세의 교과서로 불리며 많은 명사들이 필독서로 꼽는 이유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일가를 이룬 영웅적 인물들의 이야기가 시공을 초월한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초나라의 하급 관리였던 이사는 변소의 쥐와 창고의 쥐 두 마리를 보고 “사람이 어질다거나 못났다고 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쥐와 같아서 자신이 처해 있는 곳에 달렸을 뿐”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진나라로 들어가 시황제와 함께 중국 통일의 기틀을 다지게 된다.

“가장 큰 부끄러움은 낮은 자리에 있는 것이며, 가장 큰 슬픔은 경제적으로 궁핍한 것입니다. 오랜 세월 낮은 자리와 곤궁한 처지에 있으면서 세상의 부귀를 비난하고 영리를 미워하며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데 의탁하는 것은 선비의 마음이 아닐 듯합니다.”
- 본문 222쪽, 「이사 열전」

『사기』가 단순한 역사서가 아닌 인간학의 고전으로 불리는 이유는 역사 서술의 형식을 통해 인간사의 다양한 면모를 살피고 있기 때문이다. 큰 부자였던 범려가 뇌물을 써서 사람을 죽인 죄로 갇힌 둘째 아들을 구하려는 이야기를 통해 뇌물을 쓰는 데에도 마땅한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 정녕 큰아이가 동생을 죽게 할 줄 알았다. 그놈이 동생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돈을 아까워하여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중략)… 이 전날 내가 막내 아이를 보내려 하였던 것은 그가 정녕 돈을 버릴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큰아이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결국 동생을 죽였으니 사물의 이치로 보아 슬퍼할 일이 못된다. 나는 밤낮으로 둘째 아이의 시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 본문 133쪽, 「월왕 구천 세가」

▣ 작가 소개

평역 : 김원중
金元中
충북 보은 출생. 조부로부터 한학을 익혔고, 충남대 중문과와 동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 중문과에서 중국 고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대만 중앙연구원 중국문철연구소 방문학자와 중국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건양대 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2002년 MBC 느낌표 도서로 선정된 『삼국유사』를 비롯해 『정사 삼국지』(4권), 『사기열전』(2권), 『한비자』 『정관정요』 『사기본기』 『당시』 『송시』 『염철론』 등 굵직한 고전원전 번역을 통해 고전의 한국화, 현대화에 기여해왔다. 또한 『허사대사전』(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중국문화사』 『중국문학이론의 세계』(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중국문화의 이해』(문광부 우수도서) 『혼인의 문화사』,『통찰력 사전』등의 단행본을 저술하고 3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앞으로 『사기』를 주축으로 하여 동양 주요 고전들의 인문학적 재해석과 고전 속의 인물군상을 통섭의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작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원저 : 사마천
한나라 전성기인 한 무제 때 활동한 역사학자이자 문학자로, 기원전 145년경 오늘날의 중국 섬서성 한성시의 고문촌 용문채에서 태어났다. 황제 측근에서 각종 기록을 담당하던 아버지 사마담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학문에 정진했다.

20세를 전후해서는 당대 최고의 학자인 공안국과 동중서를 만났는데, 이는 그의 학문적 여정에서 큰 이정표가 되었다. 특히 동중서를 통해서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다. 한편 이 시기에 역사 유적지를 찾아 자유롭게 천하를 방랑했는데, 이는 훗날 『사기』 저술의 자양분이 되었다.

그 후 그는 황제의 경호원 격인 낭중이라는 직책에 임명되었지만 그의 나이 36세 때 사마담이 낙양에서 화병으로 죽으면서 남긴 유언을 계기로 새로운 삶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그것은 아버지가 다하지 못한 대역사서를 완성하는 일이었다. 3년 후 사관직인 태사령에 오른 그는 B.C. 99년 이능의 투항 사건을 맞아 홀로 이능 장군을 변호하다가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 때 그의 나이 47살이었다. 당시 사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돈 오십만 냥으로 감형 받는 것과 궁형을 받아 환관이 되는 것이었다. 죽음과 삶의 기로에서 사마천은 부친의 유언을 따르고 다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궁형을 자청하여 환관이 되었다. 부형(腐刑)이라 불리는 궁형은 사람이 당하는 모욕 가운데 가장 심한 형벌이었다. 궁형의 치욕을 견디며 사기를 완성하여 후세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그 치욕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발분하여 사기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사기』는 왕도정치의 이상을 담은 공자의 『춘추』를 계승한 책이다.

그러나 곧 참혹한 화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릉의 화’가 그것이다. 이 사건은 사마천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출옥한 그는 더 이상 예전의 사마천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울분을 누르고 천지자연의 이치와 인간 운명의 비극을 통찰함으로써 ‘역사를 재창조한 역사가’가 되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해제
일러두기
제1부 자신을 딛고 일어서서 승부하라
제2부 겸양과 처신 그리고 처세에 능하라
제3부 자신을 믿고 결단하라
제4부 자신을 낮추고 주변을 둘러보라
제5부 안목을 길러 미래에 대비하라
제6부 배려와 관용으로 아군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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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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