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웅 제이크 맨

고객평점
저자데보라 엘리스
출판사항뜨인돌, 발행일:2013/02/15
형태사항p.200p. A5판:21cm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807416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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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난다, 제이크맨!”

화려하고 풍요로운 대도시 뉴욕. 5월 어느 날 밤.
아이들이 거리에 몰려 있다. 어머니날을 맞이해 교도소에 있는 엄마와 친척을 면회 가려고 온 아이들로, 대부분이 흑인과 라틴아메리카계이다.
작가는 아이들의 사흘길 여정을 통해 재소자 자녀들의 불편한 진실과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가난과 전쟁과 질병으로 소외당하는 어린이들을 만나고 그들을 대변해 온 작가는 이번엔 재소자 자녀들을 독자들의 눈앞으로 불러낸다. 외면하고 싶은 그들의 실체를 보게 하고, 우리의 마음속에 작은 파장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 작품의 매력은 단연코 재미에 있다. 작가의 의도를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불우한 현실 → 위기 봉착 → 문제 해결’이라는 영웅소설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소설의 미덕인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영웅소설은 통쾌하다

제이크는 오늘 엄마를 만나러 간다. 정확히 말하면 면회를 간다.
지금 엄마는 마약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투옥 중이다.
남자친구의 죄를 뒤집어쓴 것이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검사, 심지어 담당 변호사까지 진실을 밝히려 하지 않는다.
위탁 가정에서 살고 있는 제이크와 누나 쇼쇼나는 다른 재소자 자녀들과 함께 엄마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떠난다. 그런데 그 과정이 순탄치가 않다. 그냥 엄마를 만나러 가는 것뿐인데, 자신들을 쓰레기 취급하는 운전사, 곁에 오는 것조차 몸서리치는 거리 사람들, 예비 범죄자라고 대놓고 말하는 교도관들 속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새삼 확인한다.
억울하고 속이 터질 때마다 열한 살 소년 제이크가 할 수 있는 일은 상상 속 슈퍼 영웅 제이크맨을 호출하는 것뿐이다. 제이크는 ‘내가 만약 제이크맨이라면?’ 하고 생각하며 상상 속에서 용기를 내어 불의를, 부조리를, 나쁜 사람들을 한방에 제압한다.
홍길동이든 슈퍼맨이든 동서양을 막론하고 영웅물에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통쾌함 때문이다.
잘못을 하고도 권력과 힘을 앞세워 유전무죄를 입증하며 살아가는 악당들이 무너지고, 세상에 정의가 서는 것에서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도 그런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엄마를 풀어 달라는 탄원 편지를 3년 동안이나 받고도 모른 척한 주지사, 그러면서도 착한 이미지를 내세우던 그의 진짜 얼굴이 세상에 폭로된다. 이 일은 제이크맨을 마음에 품어 온 제이크가 진짜 영웅 역할을 해내면서 가능해진다.
주인공들이 처한 현실에 함께 분통 터져 하다가 위기를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결미에서는 속이 뻥 뚫리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 영웅 소설이 주는 이러한 재미를 『나의 영웅 제이크맨』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문학은 사회를 싣고

다른 사람에게 무시당하고 부정적인 낙인이 찍히면 결국 나쁘게 되는 현상을 ‘낙인효과’라고 한다. 사람들이 누군가를 규범에서 일탈한 사람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범죄자가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세상에 찍힌’ 아이들이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대놓고 홀대하지만 당당하게 맞서지 못한다. 목소리 내는 법을 알지 못한다. 오히려 남들이 말하는 대로, 손가락질하는 대로 그렇게 살게 될까 봐 두려워하고 그 두려움을 떨쳐 내려는 듯 거칠게 행동한다.
그렇다면 ‘범죄자가 되는 것은 전적으로 불우한 환경과 개인의 박약한 의지 때문일까, 혹시 우리의 책임은 없을까?’ ‘악당이 멸망하는 걸 환호하면서도 정작 다른 사람들을 쉽게 단죄하는 나는 과연 어느 편에 서 있는가?’ 인권활동가이자 평화운동가인 데보라 엘리스는 문학을 통해 세상에 이러한 물음을 토해 낸다.
영웅이 나타나 세상을 바로잡아 주길 바랄 만큼 뒤죽박죽인 세상이지만,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 그것이 영웅적 삶이며 이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길임을 작가는 발랄하게 보여 주고 있다.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세계문학 《비바비보》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

비바비보는 ‘깨어 있는 삶’이라는 뜻의 에스페란토어이며,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브랜드이기도 하다. 탄탄한 이야기에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냄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에 촉수를 대고 늘 깨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2007년 첫 권을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의 영웅 제이크맨』은 비바비보의 열여덟 번째 책이다.

17권 『강은 언제나 옳다』: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곳,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강을 둘러싼 소년들의 모험을 통해 이야기한다.
16권 『모든 일의 발단은, 고양이』: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담았다.
15권 『메모리 보이』: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재난소설. 불안한 지구 위에서 살아남는 특별한 방법을 말한다.
14권『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괴로운 종족인 중학생의 속내를 시원하게 보여 주는 소설로 십대들에게 공감과 성장의 스토리를 들려준다.
13권 『열아홉의 프리킥』: 세계 최고 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레아가 아빠의 암 선고 소식을 접하고 겪는 갈등과 성장기를 다룬다. 책따세 권장도서로 선정되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12권『프랜신의 학교 습격 사건』: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일까? 용기 없고 겁 많은 소녀 프랜신의 당당하고 솔직한 자아 찾기 프로젝트.
11권 『그래도 언제나 캡틴』: 양아버지의 비열한 모습을 통해 현실의 이면을 알게 되는 한 소년의 이야기. 열다섯 소년의 가슴 시린 성장통은 ‘진짜 세상’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한다.
10권 『우리 옆집에 요정이 산다』: 또래와 하나가 되고 싶었던 한 소녀의 이야기.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모습을 풍자하면서 편견 없이 친구가 되는 법을 가르쳐 준다.
9권 『바람에게 부탁했어』: 제2차 세계대전 중 홀려 남겨진 아홉 살 소녀의 생존 분투기를 그린 소설. 인간의 나약함과 비겁함을 바라보는 아이의 순수한 시선이 당시의 참상을 오롯이 보여 준다.
8권 『굿바이, 찰리』: 다른 세계와 충돌하면서 자라나는 십대들의 이야기. 불의로 가득한 세상을 서로 다른 태도로 살아가는 두 소년의 삶을 조명한다.
7권 『기관차 선생님』: 말을 못 하는 섬마을 교사를 통해 부드러움의 힘과 말보다 중요한 것은 말을 증명해 내는 것임을 전해 준다.
6권 『트레버』: 12살 소년의 세상을 바꾼 제안. 주인공 트레버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세 사람 도와주기를 실천해 보기로 한다.
5권 『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 어린이 노동착취를 고발하는 가슴 먹먹한 이야기. 아동학대로 인해 무너지고 있는 아이들의 권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4권 『태양이 없는 땅』: 위기에 처한 생태계를 새로운 접근으로 담아낸 소설. 온난화로 인해 육지마저 잃은 세상을 그려내면서 극한 상황 속에서 엇갈리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다.
3권 『황허에 떨어진 꽃잎』: 독일로 입양된 중국 소녀를 통해 정체성과 용서의 문제를 다룬다.
2권 『내일은 도시를 하나 세울까 해』: 어른이 멸종되고 아이들만 남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의문의 바이러스로 아이들만 남은 세상에서의 생존과 권력 구조를 보여 준다.
1권 『티모시의 유산』: 백인 소년이 흑인에 대한 편견을 벗고 흑인 노예 티모시와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 작가 소개

저 : 데보라 엘리스
인권과 평화 운동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작가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여러 지역에서 살았던 경험에 영향을 받아 여행과 다른 사람들의 어려운 현실에 관한 글들을 주로 쓰기 시작했다. 1997년에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용소에서 만난 여성과의 인터뷰를 계기로 중동, 남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빈곤과 전쟁, 인종차별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전달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프가니스탄의 눈물』,『파르바나』,『하늘나라 가게』,『행복한 바보들』 등이 있다.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 주 심코에 살고 있다.

역 : 이승숙
좋은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찾아 소개하고 번역하는 기획자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떡갈나무 바라보기』, 『하늘 어딘가에 우리 집을 묻던 날』, 『엉뚱하고 아름다운 패션의 역사』, 『열 명의 왕』, 『우주 탐험』,『후트』, 『로널드는 화요일에 떠났다』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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