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반경 5미터의 안전 보장!
교실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정치학의 지혜로 헤쳐나가다
『교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치 이야기』는 정치학자인 저자가 이 시대의 십대들에게 전하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학 입문서입니다. 찜찜하고 고단한 학교생활에서 ‘반경 5미터 이내의 안전’을 확보하는 법에 대해, 합의·중립·다수결·민주주의 등 정치의 주요 개념을 대입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갑니다. 말도 안 되는 학칙, 산으로 가는 학급 회의, 골치 아픈 친구 관계, 왠지 손해 보고 있다는 생각…. 교실에서 일어나는 온갖 불편한 일들을 헤쳐나가는 데에 때론 정치학의 지혜가 도움이 됩니다. 청소년은 물론 교육자와 학부모, 더 나아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두에게 이 책은 일깨워줍니다. 정치는 뉴스 화면 저 너머가 아닌 바로 지금 여기, 우리 삶에도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오카다 켄지 (岡田憲治)
1962년 도쿄 출생. 정치학자, 센슈대학 법학부 교수. 저서로 『정치학자, PTA 회장이 되다』(국내 미출간), 『왜 진보주의자들은 계속 패배하는가?』(국내 미출간), 공저로 『지적성숙학교』(우치다 타츠루 편) 등 다수가 있다. 애칭은 오카켄. 일본 프로야구팀 히로시마 카프를 각별히 사랑하는 두 아이의 아빠이다.
옮긴이 : 박여원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콘텐츠 마케터로 일하다 글이 주는 힘과 우리말의 독특한 말맛에 매료되어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출판번역가로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기획·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어른의 느슨함』,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퀵 드로잉』 등이 있다.
목 차
시작하며
머리말_대전제: 힘을 빼고 나를 지킨다 - 선·악·사회
교실 안에서의 안전 보장
고민과 불만으로 시작되는 하루하루 / 오늘부터 당신은 주권자입니다
누구도 훌륭한 사람은 될 수 없다
지금 여기, 나부터 생각한다 / 일기예보도 출구 조사도 빗나간다 / 몸과 머리를 움직이게 하려면 / 훌륭한 사람보다 성실한 사람이 되자
친구가 100명이나 필요할 리는 없다
느슨하게 이어지는 것 / 얼굴도 모르는 타인들이 모인 ‘사회’ / 우리는 모두 작고 나약한 존재다
세계사에 한 번밖에 등장하지 않는 우리
한 명의 인간이 존재하는 기적 / 서로 다른 우리가 갖는 똑같은 무언가
제1장_남의 말 듣기와 듣게 하기 - 권력·합의·자치
정치는 ‘선택’이다
‘남의 말 듣기’란 무슨 뜻일까? / 선택, 결정 그리고 설득
우리의 마음속 습관 - 이유도 모른 채 따른다
‘차렷, 경례!’라는 수수께끼의 의식 / 왜 선배 말을 들어야 할까?
말도 안 되는 교칙도 지켜야 할까?
왜 여학생만 양말 색이 정해져 있을까? / 우린 이미 정치에 휘말려 있다 / ‘데이트할 때는 부모님께 알린다’라는 교칙은 어떻게 해야 할까? / 그런 법은 없습니다 / 어른들은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 합의가 없으면 약속도 사라진다: 사회계약론
‘다 같이 결정’은 꿈같은 이야기
‘함께하는 결정’에 따르는 번거로움 / ‘남의 탓으로 돌릴 수 없는’ 기분 / 효율을 따지는 게 뭐가 나빠?
제2장_왜 ‘의논’을 해야 할까? - 논의·중립·다수결
우리의 의논은 실패한다
‘함께’ 의논하지 않았잖아! / 목적은 ‘정답 찾기’가 아니다? / 함께 걸었던 길과 갈림길 / 의논의 수준을 높이자
치우침을 확인하기 위해
행복이라는 기준 - 사람은 모두 편협하다 / 어느 쪽이 더 수긍할 수 있지?
‘논파’에 숨겨진 사실
승패와는 다른 차원의 무언가 / 말로 이겨서 뭘 얻으려고?
다수결=민주주의? - 다수결은 순간의 온도 같은 것
다수결과 민주주의는 관계가 없다 / 분위기가 아니라 의미를 파악한다
말은 안 해도 생각은 하고 있다
사례 1 내 경험 범위를 벗어났다 / 사례 2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 사례 3 말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한다
말을 꺼내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정치
열심히 듣는다 / 묵묵히 기록한다 / 꾸준히 격려하며 고립시키지 않는다
제3장_동료를 만든다는 것 - 대립·지지·연대
친구보다 ‘동료’를
필요한 건 단짝이 아니다 / 친구 관계의 스펙트럼 / 마음이 통하지 않아도 도움은 줄 수 있다 / 우리를 고개 숙이게 만드는 ‘인성교육’
대립을 두려워 말고, 무작정 싸우지 말자
우리의 의견이 맞지 않는 여러 가지 이유 /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길 원한다 / 손익 판단은 꽤 도움이 된다 / ‘고민’이라는 또 하나의 정치
위도 아래도 없는 대등한 우리 - 협력 관계의 구조
미식축구 - 민주주의 국가가 만든 시스템 /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굴레 / ‘선택지’를 말로 보여주는 사람 / 오퍼레이터란 누구인가? / 팔로워가 갖는 힘
제4장_평등을 둘러싼 찜찜함 - 공평·공정·분배
마음이 소란스럽고 성가신 ‘평등’
왜 ‘평등’이 신경 쓰일까? / ‘쟤만 고생 안 하네?’ / 뻔뻔해? 안 뻔뻔해?
평등을 세세하게 나눠본다
평등한 출발선 - 평등한 대우 / 태어날 때부터 시작된 불평등 / 입시에서의 인종 구분, 남녀별 정원
평등하지 않으면 곤란해지는 이유
집단이 붕괴된다 - 적의가 분단을 만든다 / 자존심을 빼앗는다 - 가능성을 없앤다 / 숨은 보석을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 ‘차별이나 따돌림은 안 돼요’만으로는 부족하다 /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제5장_정치는 우리 삶에 도움이 된다 - 책임·민주주의·정치
자기 책임론은 무시하자
너희의 힘을 갉아먹는 말 / 악운도 내가 알아서 해결하라고? / 자립의 진정한 의미
다시 하는 것이 전제되는 시스템 - 민주주의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방식 / 최악의 사태를 피하려면
학교도 집도 아닌 곳으로
학교는 목숨 걸고 가는 곳이 아니다 / 집이 ‘학교화’되고 있다 / 세 번째 공간 - 학교도 집도 아닌 곳 / 재도전의 기회를 주지 않는 사회 / 정치가 할 수 있는 것 - 살아남기 위해서 / 너희는 이미 정치를 하고 있다
마치며
어른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 이런 세상으로 만들어버렸다 / 정치학은 교실을 방치해왔다 / 우리도 예전엔 너희였어
감사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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