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느림 속에 숨겨진 깊은 역사와 생동감 있는 변화의 모습
6년간 직접 살아 본 저자가 들려주는 라오스의 진짜 매력
라오스는 우리에게 방비엥의 아름다운 자연과 루앙프라방의 고즈넉한 풍경 그리고 ‘시간이 멈춘 듯한 나라’라는 이미지로 익숙하다. 그러나 라오스는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평온한 풍경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다채로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 ‘백만 마리 코끼리의 나라’라는 뜻을 지닌 란쌍 왕국의 역사와 외세의 지배, 인도차이나 전쟁의 상흔 그리고 사회주의 체제 아래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오늘의 라오스까지 강대국에 둘러싸인 이 작은 나라는 오랜 시간 수많은 변화와 도전을 겪어 왔다.
저자 박성하는 2015년 처음 라오스를 찾은 뒤 2019년 다시 라오스로 향했고, 이후 6년 동안 현지에서 살아가며 라오스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치열한 일상에 지쳐 있던 저자는 느린 삶의 방식에서 위로를 얻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라오스가 결코 정체된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라오스는 자기만의 속도로 느리지만 분명하게 변화하고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라오스에서 직접 살아가며 얻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라오스를 소개한다. 지리와 역사, 사람과 문화는 물론 경제와 교육, 종교와 전통, 불발탄 문제와 환경 문제까지 라오스가 지닌 다양한 모습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성하
어려서부터 세상과 사람을 이해하고 싶어 틈만 나면 책을 읽고 그림을 그렸다. 디자인을 전공한 뒤 시각디자이너로 일했고 지역 디자인 진흥기관에서 디자인 진흥과 경영 전반 업무를 맡았다.
2019년, 좀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자원봉사를 결심하고 라오스로 향했다. 수도 비엔티안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건축 및 설립을 도왔지만 코로나19로 2022년 가을이 되어서야 문을 열 수 있었다. 이후 디자인과 홍보 등 초기 학교 운영을 지원했다.
한국 NGO가 수행하는 코이카 월드프렌즈코리아 청년중기봉사단의 현지 코디네이터로 활동했고 서울시 청년해외봉사단 스태프와 라오스 지식 가이드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사이 라오스의 국제기구에서 일하던 아내를 만나면서 예상보다 오래 라오스에 머물렀다.
책으로 세상을 배우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낯선 땅에 살아가며 세상을 배운다. 한국에서는 미처 보지 못했던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해외살이를 통해 새롭게 발견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 나라에서 삶을 이어 가며 머무는 곳마다 온몸으로 배우고 깨달은 이야기들을 진솔한 글로 전하고 싶다. 그렇게 나눈 생각들로 어제보다 더 나은 ‘나’와 ‘우리’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목 차
프롤로그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나라
퀴즈로 만나는 라오스
1부. 싸바이 디! 라오스
젊은 라오스, 기회 앞에 서다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심부, 5개국에 둘러싸인 나라
라오스의 행정 체계
라오스 수도와 주요 도시
라오스의 상징
50개의 민족 집단이 함께 사는 나라
태국어와 닮은꼴, 라오어
2부. 라오스 사람들의 이모저모
환하게 미소 짓는 사람들
체면을 중시하는 사람들
라오스의 교육, 소외된 땅에 부는 변화의 바람
라오스를 지탱하는 큰 축, 상좌부 불교
일생에 한 번은 스님이었던 라오스 남자들
라오스의 토착 신앙, 거대 종교 너머의 숨결
본명보다 별명으로 사는 나라
라오스의 교통, 느림과 변화가 공존하는 길
전통 치마 씬과 파자마, 정성과 편안함의 공존
라오스 화폐
건기의 악당, 화전 농업
3부. 역사로 보는 라오스
라오스의 시작
란쌍 왕국의 쇠퇴와 분열
외세에 지배받는 라오스
인도차이나 전쟁, 독립을 향한 투쟁의 역사
라오스의 독립
개방의 물결 그리고 베트남이라는 거울
라오스의 경제, 희망과 도전의 갈림길
라오스의 대외 관계
4부. 문화로 보는 라오스
집단 속의 개인주의
새해를 네 번 맞는 나라
라오스의 주요 행사와 축제
라오스의 축하 의식, 바시
라오스의 결혼과 장례 문화
라오스의 대표 음식
5부. 여기를 가면 라오스가 보인다
라오스의 젖줄기, 어머니의 강 메콩
라오스의 과거를 볼 수 있는 곳
라오스의 위대한 건축물
라오스의 경이로운 자연
에필로그 라오스에 부는 따뜻한 바람, 한류ㆍ52
참고 자료
사진 출처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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