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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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원근
출판사항벨라루나, 발행일:2015/03/25
형태사항p.363 A5판:21CM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816001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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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나라의 걷기 좋은 길을 찾아다닌 아버지,
그 길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아들
천상‘여행쟁이’일 수밖에 없는 부자(父子)의 동행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조용히 시간을 보내다 돌아오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런데 유명한 관광지에 머물며 사람에 치이거나 공해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이원근 작가와 작가의 아버지는 사람들에게 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오지 마을을 소개한다. 오지라고 해서 아주 깊은 곳에만 위치해 있지 않고 생각보다 찾아가기 불편하지도 않다. 볼거리가 없어 할 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좋다. 공해를 벗어나 심신이 상쾌해지는 여행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려고 한다.

이원근 작가의 아버지는 하루라도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몸살이 날 정도로 여행을 사랑하는 여행쟁이이다. 그런 그의 아버지는 ‘승우여행사’의 대표 자리에서 지금껏 국내여행을 개척해왔다. 작가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여행을 시작했고 현재는 ‘여행박사’라는 여행사의 국내여행 팀장 자리에서 여행가의 길을 걷고 있다. 무려 17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대한민국의 방방곡곡을 다니며 답사를 했고, 다양한 코스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코스와 여행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으며, 인솔하고 가이드해왔다. 이 책은 안내서인 동시에 그가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배워온 여행을 토대로 작가가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여행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오래전부터 시작된 그들의 동행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작가는 대한민국 국민들도 가보지 않았던 때로는 오붓하고, 때로는 다정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다른 곳보다 더 깊이 들어가야 볼 수 있는 곳이고, 조금 더 힘을 내야 만날 수 있는 곳이지만 그곳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가 소개하고 있는 곳들 중의 대부분은 공기가 좋고,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거대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작가가 추천하는 여행은 사실 요즘같이 교통도 편의시설도 좋은 시대에서 불편한 여행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고 힘겨운 여행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구석구석 숨어 있어 구불구불 걸어들어가야 하지만, 큰 도로도 나 있지 않아 차를 놓고 한참을 걸어야 하는 곳도 있지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곳도 있지만, 여정에서 뜻밖의 기쁨을 마주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작가는 그런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즐겨주기를 바란다.

이 책에 소개된 곳에 가게 된다면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요동칠지 기대하게 만든다. 더불어 그의 따듯한 가이드는 우리가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을 갖게 만든다.

당신이 있는 곳에서 딱 한뼘만 펼치면 된다
쉽게 떠나는 여행! 골라 가는 재미!

짧은 주말을 이용해 다녀오고 싶은 알찬 여행지, 매혹적인 여행지가 한뼘 안에 담겨 있다. 그러나 여행지의 상세한 정보만 빼곡하게 들어 있던 기존의 여행 안내서와는 달리, 이 책은 그곳의 매력과 그곳에 가야만 하는 이유에 치중하고 있다. 일단 떠나라고 말하고 있고, 그다음으로 추천 일정과 근처의 볼거리, 즐길 것들, 먹거리 등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추천 일정은 도착한 마을에서의 일정만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 출발하든 그곳에 도착한 이후의 하루 일정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여행지에 대해 주어진 정보가 간단한 만큼 그 정보들은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것들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강에서만 피어나는 동강할미꽃, 정선의 정선아리랑, 콧등치기국수, 월외마을의 달기약수백숙, 오대산 경남식당 예림 할머니의 장아찌, 봉성마을의 숯불구이 등 그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기가 막힌 것들이 나열되어 있다. 하나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것들이다.

그냥 걷고 싶어지고, 든든한 식사를 하고 싶어지고,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을 만나 몇 마디 나눠보고 싶어지는 것. 일단 떠나보자는 마음이 앞선다.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마주했을 때의 반가움과 기쁨이 모든 고생을 잊게 만들 것이다.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닌 것들이 하루를 더 여유롭게 만들기도 하고, 우리의 마음을 간질이기도 한다.

책은 지역별로 강원도 32곳, 경상도 10곳, 전라도 8곳, 충청도 3곳, 경기도 2곳으로 구성되어 총 55곳이 소개되고 있다.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여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고, 꽃을 보러 가기에 좋은 곳, 걷기에 좋은 곳, 계곡이 흐르는 곳, 숲이 우거진 곳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꽃을 보러 가기에 좋은 마을로는 복숭아꽃으로 마을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드는 월등마을(310쪽), 만개하는 꽃과 사찰의 조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조계산의 굴목재(302쪽), 사람 키보다 높게 자라나는 짙은 철쭉이 군락을 이루는 흥부마을(286쪽), 노란 꽃을 가득 피우는 산수유나무가 줄을 지어 서 있는 산수유마을(321쪽), 갖가지 종류의 야생화가 매주 다른 모습으로 피어나고 있는 곰배령(124쪽) 등이 취향과 기분에 맞게 이번주에 떠날 곳을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스무 개가 넘는 우리나라의 계곡을 소개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찾지 않아 물이 아주 맑은 곳만을 선택했다. 수심이 얕아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계곡, 빙하시대에 살던 열목어가 서식하는 대현마을의 계곡(229쪽), 폭포가 가까이에 있고 물줄기가 대단하여 어느 곳보다 우렁찬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고라데이마을의 계곡과 이끼가 아주 많아서 푸른빛을 실컷 즐길 수 있는 봉명리의 이끼계곡(106쪽), 오지에 사는 사람들이 벌거벗고 목욕을 즐기는 조경동마을의 계곡(164쪽) 등 수많은 계곡이 있다.

비밀인 것마냥 조심스레 공개하고 있는 곳도 있다. 아는 사람이 몇 없는 곳이기도 하고 장관을 연출하기도 하고 자연이 보존되고 훼손되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조계산 굴목재(302쪽)의 선암사는 절과 꽃의 조화가 대단히 아름다워 꽃놀이를 좀더 색다른 광경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내장산 반월마을(278쪽) 같은 곳도 마찬가지이다. 꽃놀이나 단풍놀이를 사람에 치이지 않으며 즐기면 좋겠다는 마음에 아낌없이 그곳을 소개하고 있다. 한치마을의 소금강 옛길(72쪽), 연가리마을(171쪽) 등도 낱낱이 공개된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엔 더없이 좋은 곳들이다. 자가를 가지고 있다면 더욱더 좋다. 함께 걷고, 좋은 공기를 마시고, 푸른 것을 보고,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떠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니 정말이지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떠나기를 바란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주말에 소파에 누워 티브이만 보고 있을 당신의 마음을 쿡쿡 찌른다. “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라고 외치게 될 테니 일단 소파에서 일어나 짐을 꾸리기를. 우리나라에,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한뼘만 펼쳐보면 닿는 거리에 좋은 곳이 이렇게나 많다. 일단 ‘아무데나’ 가자.

‘아무데나’는 예천 용궁의 재래시장 안에 있는 한 식당 이름이기도 하다. 이 재래시장은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아직까지 자리하고 있는데 기름을 짜는 제유소도 찾아볼 수 있고, 영화 포스터를 그리던 사람이 만든 간판도 찾아볼 수 있고,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과 한산한 거리도 있다.

작가는 이곳에 들렀다가 ‘아무데나’라는 식당을 지나쳤는데 자꾸만 그 말이 머릿속에서 맴도는 것이었다. 작가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 식당을 돌아본다. 잠깐 스쳐가는 ‘아무데나’라는 이 말이 이상할 만큼 곱게도 느껴지고, 정겹기까지 하다. 이 마을에 들러본 자라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마을에 잠시 차를 세우고 따스한 것들을 한아름 얻어가기를 바란다.

그것을 품에 놓고 다시 나날들을 지내다가 또다시 아무데나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훌쩍 떠나면 좋겠다. 사람들이 높은 곳에 서서 마을을 내려다보며 역시 아무데나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기를 작가는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원근
1976년생. 국내여행을 개척한 ‘승우여행사’ 대표의 아들이자 ‘여행박사’ 국내여행 팀장. 아버지의 영향으로 스물세 살 때부터 17년째 한량처럼 국내여행만을 다니고 있다. 여행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골골샅샅 한군데도 빠짐없이 모든 곳을 소개하고 싶다.

주간지 이코노믹 리뷰에 ‘이원근의 날마다 가고 싶은 그곳’을 연재하고 있고, 강원교통방송의 ‘출발강원대행진’ 코너에 출연하여 사람들에게 방방곡곡을 소개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여행을 시작하면서 _004

강원도

01 양치재와 귤암리 _016
02 비수구미마을 _024
03 민둥산역과 아우라지역 _031
04 가목리마을 _037
05 덕풍마을 _043
06 안반덕마을과 피덕령 _053
07 조침령 _061
08 덕산기마을 _066
09 한치마을 _072
10 귀네미마을 _078
11 제장마을과 연포마을 _085
12 살둔마을 _095
13 구룡령 _100
14 고라데이마을 _106
15 무건리 _112
16 부곡 _118
17 설피마을과 강선골마을 _124
18 늡다리마을 _131
19 법수치리마을 _137
20 모운동 벽화마을 _142
21 대간령 마장터 _148
22 화절령 _153
23 지구렁이마을 _159
24 조경동마을 _164
25 연가리마을 _171
26 새비령 _177
27 안창죽마을 _185
28 월정리 _193
29 양구 _199
30 구와우마을 _206
31 횡계 _210
32 원대리 _213

경상도

33 가송리마을 _220
34 청량산과 봉성 _224
35 대현마을 _229
36 승부마을 _236
37 대성골 _244
38 봉암사 _250
39 대티골마을 _255
40 여차마을 _260
41 월외마을 _265
42 예천 용궁 _271

전라도

43 내장산 반월마을 _278
44 흥부마을 _286
45 원신암마을 _292
46 계화도 _298
47 조계산 굴목재 _302
48 월등마을 _310
49 도리포마을 _316
50 산수유마을과 현천마을 _321

충청도

51 보곡마을 _328
52 태안해변 _333
53 독곶마을 _339

경기도

54 풍도 _346
55 국화도 _352

소개를 마치며 _362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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