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오빠가 돌아왔다
무릇 여행자란 마음 안에 바람을 들이고
그 바람을 따라 세상에 길을 놓는 존재들,
그같이 동일한 열망과 결행만으로도
이미 벗이자 친구이자 동지일 터,
어디에 머무는가 하는 것이 무에 상관이랴!
이 풍진 세상 우리 이렇게 만나 이토록 즐거운 것을!
허리춤에 닿는 기다란 머리카락을 질끈 묶고 외따로 떨어진 곳에서 홀로 지내는 공예가, 무작정 옮기던 발길의 끝에서 그를 맞이하던 화려한 밤과 총천연색의 판타지를 경험한 뒤, 드디어 전 존재를 걸어 길 위에 섰고, 달콤한 기록들을 써 내려갔다.
내내 애타게 그리워했고 남은 생을 투신하고 싶다고 형용하던 소읍, 빠이를 다시 찾은 이야기가 마침내 펼쳐지고 있다.
“인구 3천의 소박한 마을에 공항이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
불가해하리만치 꺾어진 치앙마이 빠이 간 1095 국도. 빠이를 향해 뻗은 길은 부단한 흔들림 속에 지속되었고, 무려 762커브는 여행자들의 대화를 중단시키고 급기야 침묵에 빠지게 했으며, 하마터면 피아를 떠나 망아의 세상으로 돌입하겠다 싶을 즈음에서야 그들을 실은 미니버스는 빠이에 도착을 한다.
저자는 그곳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무심히 흘러들었다 무심결에 머물게 되는 마을이라고.
어쩌다 보니 한 계절, 나도 모르게 한 해. 세상 모르고 몇 해를 보내고야 말아 에라, 모르겠다 싶은 체념과 이런 게 인생 아니겠느냐는 초월 그 언저리 어딘가를 헤매게 만드는 마력적 여행지.
그 느슨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생의 여행자들은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에 기꺼이 오를 일이다.
“길 위의 인생들의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지는 마을”
예술가들의 마을이라고도 하고, 여행자들의 마을이라고도 하고, 히피들의 마을이라고도 하는 빠이.
마을 구성원들의 불러지는 이름은 각기 다를 수 있으나 그 성향과 경향을 살펴볼라치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엄연하니 심신이 보다 자유로운 사람들. 종류와 장르를 따져볼라치면 일단 음악 하는 이들이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공예품을 만드는 자들, 그림을 그리는 치들, 타투를 새기는 인간들, 글을 쓰는 작자들, 퍼포먼스를 하는 종족들 등등 예술가들에 이어 생의 태반을 길바닥 위에서 살아가는 여행자적인 이방인들을 비롯하여 시대의 관행에서 벗어나 체제의 바깥을 추구하는 히피적인 부랑자들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각양각색, 고양이 뿔만 없지 세상 모든 게 굴러다닌다는 도떼기시장을 방불케 하리만치 온갖 인종들이 총집결해 있는바,
어찌 보면 뭔가 굉장히 철학적인 계시가 담긴 조합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누군가의 부주의한 장난으로 만들어진 비현실적 공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또 어찌어찌 보면 지구에서 대책 없는 것들을 죄 끌어모아 만든 한편의 막장 코미디 같기도 하고……
그곳엔 잠시 거쳐 가려다 발목을 잡힌 이도 있었고,
그 안에 꽃무늬 셔츠에 퍼 재킷을 입고 조용한 소읍에 파란을 일으킬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책의 저자, 서영진이겠다.
“시간이 꿈인 양 걷는다”
태국 북부의 산골 마을 빠이(Pai)에서 세계 각국의 예술가, 혹은 히피, 또는 여행자들과
너나없이 너나들이로 어울려 지내며 젊음의 뜨거운 한 시절을 마구잡이로 엮어 내는
청춘 방랑기, 아니면 낭만 표류기, 것도 아니면 막장 체류기.
-
짧게 머무르면 사랑스럽고, 오래 마무르면 영혼이 붙잡히는 마을.
유랑자들은 빠이를 떠나 먼 곳으로 향했다가 어느 해 또다시 돌아와 여전히 그렇게 말할 것이다.
“I’m home.”
▣ 작가 소개
저자 : 서영진
돌연한 한순간, 더할 나위 없이 생을 대충 살아온 자만이 맞닥뜨릴 수 있는 절대적 상실, 그 통탄을 금치 못할 현존을 자각한 이후 에라,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평생 아니더냐 하며 본격적으로 막 살고자 여행을 시작했다.
방탕한 실존주의자이자 일가족의 화병제조기로 활약하는 가운데 무엇이 참다운 인생인가를 탐구한다는 숭고한 기치 아래 각양각국 각인각색의 찬란한 예쁜이들과 어울려 놀고 마시며 범국제적 호구로 존재전이하고 있다. 현재, 아무 대책 없다. 쓴 책으로 독자들의 전폭적인 무관심과 언론계의 치밀한 푸대접을 한몸에 받은 수상한 남자의 인도차이나 표류기 그리고 그녀들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그리고 그녀
Round 1 of Pai
#1. 다시 만나 반갑다, 빠이!
#2. 길바닥 인생들의 각본 없는 드라마
#3. 중요한 건 스타일이지
#4. 이색에 투석이 아닌 악수를 건네는
#5. 훗가시가 다르잖아
#6. 하여간 촌스럽긴
#7. 그녀를 구하러 간다
#8. 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울렁
#9. 그녀가…… 아, 그녀가
INTERMISSION of PAI
#10. 만고에 걱정 없는 신선놀음에
#11. 두근, 입맛이 다셔진다
#12. 아따, 인간들 세월 좋구나
#13. 가슴 안에서 늑대의 하울링이 들려왔다
#14. 안아줄 수 있는 그대가 있어
#15. 저런 것도 목숨이라고 사는데
#16. 머리에 꽃을!
#17. 한없는 평화를 꿈꾸었던 어느 불온한 유전자들
#18. 말로는 다 이를 수 없는 사랑을
ROUND 2 of PAI
#19. 웰컴 투 샴발라!
#20. 순결한 처녀를 제물로 바쳐야
#21. 옥동도화 만사춘허니
#22. 그야말로 일촉즉발!
#23. 혹시 모든 여자에게 다 그러니?
#24. 두 손 모아 사뿐히 고개 숙이며
#25. 그것이야말로 청춘의 특권일 터
#26. 이것들아, 오빠가 돌아왔다!
#27. 이 풍진 세상에 빈둥거리기나 하는 딴따라들
#28. 나는 지금 빠이에 살고 있다
에필로그.
비를 기다리며
INFO of PAI
▶ 오빠가 돌아왔다
무릇 여행자란 마음 안에 바람을 들이고
그 바람을 따라 세상에 길을 놓는 존재들,
그같이 동일한 열망과 결행만으로도
이미 벗이자 친구이자 동지일 터,
어디에 머무는가 하는 것이 무에 상관이랴!
이 풍진 세상 우리 이렇게 만나 이토록 즐거운 것을!
허리춤에 닿는 기다란 머리카락을 질끈 묶고 외따로 떨어진 곳에서 홀로 지내는 공예가, 무작정 옮기던 발길의 끝에서 그를 맞이하던 화려한 밤과 총천연색의 판타지를 경험한 뒤, 드디어 전 존재를 걸어 길 위에 섰고, 달콤한 기록들을 써 내려갔다.
내내 애타게 그리워했고 남은 생을 투신하고 싶다고 형용하던 소읍, 빠이를 다시 찾은 이야기가 마침내 펼쳐지고 있다.
“인구 3천의 소박한 마을에 공항이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
불가해하리만치 꺾어진 치앙마이 빠이 간 1095 국도. 빠이를 향해 뻗은 길은 부단한 흔들림 속에 지속되었고, 무려 762커브는 여행자들의 대화를 중단시키고 급기야 침묵에 빠지게 했으며, 하마터면 피아를 떠나 망아의 세상으로 돌입하겠다 싶을 즈음에서야 그들을 실은 미니버스는 빠이에 도착을 한다.
저자는 그곳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무심히 흘러들었다 무심결에 머물게 되는 마을이라고.
어쩌다 보니 한 계절, 나도 모르게 한 해. 세상 모르고 몇 해를 보내고야 말아 에라, 모르겠다 싶은 체념과 이런 게 인생 아니겠느냐는 초월 그 언저리 어딘가를 헤매게 만드는 마력적 여행지.
그 느슨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생의 여행자들은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에 기꺼이 오를 일이다.
“길 위의 인생들의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지는 마을”
예술가들의 마을이라고도 하고, 여행자들의 마을이라고도 하고, 히피들의 마을이라고도 하는 빠이.
마을 구성원들의 불러지는 이름은 각기 다를 수 있으나 그 성향과 경향을 살펴볼라치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엄연하니 심신이 보다 자유로운 사람들. 종류와 장르를 따져볼라치면 일단 음악 하는 이들이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공예품을 만드는 자들, 그림을 그리는 치들, 타투를 새기는 인간들, 글을 쓰는 작자들, 퍼포먼스를 하는 종족들 등등 예술가들에 이어 생의 태반을 길바닥 위에서 살아가는 여행자적인 이방인들을 비롯하여 시대의 관행에서 벗어나 체제의 바깥을 추구하는 히피적인 부랑자들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각양각색, 고양이 뿔만 없지 세상 모든 게 굴러다닌다는 도떼기시장을 방불케 하리만치 온갖 인종들이 총집결해 있는바,
어찌 보면 뭔가 굉장히 철학적인 계시가 담긴 조합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누군가의 부주의한 장난으로 만들어진 비현실적 공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또 어찌어찌 보면 지구에서 대책 없는 것들을 죄 끌어모아 만든 한편의 막장 코미디 같기도 하고……
그곳엔 잠시 거쳐 가려다 발목을 잡힌 이도 있었고,
그 안에 꽃무늬 셔츠에 퍼 재킷을 입고 조용한 소읍에 파란을 일으킬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책의 저자, 서영진이겠다.
“시간이 꿈인 양 걷는다”
태국 북부의 산골 마을 빠이(Pai)에서 세계 각국의 예술가, 혹은 히피, 또는 여행자들과
너나없이 너나들이로 어울려 지내며 젊음의 뜨거운 한 시절을 마구잡이로 엮어 내는
청춘 방랑기, 아니면 낭만 표류기, 것도 아니면 막장 체류기.
-
짧게 머무르면 사랑스럽고, 오래 마무르면 영혼이 붙잡히는 마을.
유랑자들은 빠이를 떠나 먼 곳으로 향했다가 어느 해 또다시 돌아와 여전히 그렇게 말할 것이다.
“I’m home.”
▣ 작가 소개
저자 : 서영진
돌연한 한순간, 더할 나위 없이 생을 대충 살아온 자만이 맞닥뜨릴 수 있는 절대적 상실, 그 통탄을 금치 못할 현존을 자각한 이후 에라,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평생 아니더냐 하며 본격적으로 막 살고자 여행을 시작했다.
방탕한 실존주의자이자 일가족의 화병제조기로 활약하는 가운데 무엇이 참다운 인생인가를 탐구한다는 숭고한 기치 아래 각양각국 각인각색의 찬란한 예쁜이들과 어울려 놀고 마시며 범국제적 호구로 존재전이하고 있다. 현재, 아무 대책 없다. 쓴 책으로 독자들의 전폭적인 무관심과 언론계의 치밀한 푸대접을 한몸에 받은 수상한 남자의 인도차이나 표류기 그리고 그녀들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그리고 그녀
Round 1 of Pai
#1. 다시 만나 반갑다, 빠이!
#2. 길바닥 인생들의 각본 없는 드라마
#3. 중요한 건 스타일이지
#4. 이색에 투석이 아닌 악수를 건네는
#5. 훗가시가 다르잖아
#6. 하여간 촌스럽긴
#7. 그녀를 구하러 간다
#8. 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울렁
#9. 그녀가…… 아, 그녀가
INTERMISSION of PAI
#10. 만고에 걱정 없는 신선놀음에
#11. 두근, 입맛이 다셔진다
#12. 아따, 인간들 세월 좋구나
#13. 가슴 안에서 늑대의 하울링이 들려왔다
#14. 안아줄 수 있는 그대가 있어
#15. 저런 것도 목숨이라고 사는데
#16. 머리에 꽃을!
#17. 한없는 평화를 꿈꾸었던 어느 불온한 유전자들
#18. 말로는 다 이를 수 없는 사랑을
ROUND 2 of PAI
#19. 웰컴 투 샴발라!
#20. 순결한 처녀를 제물로 바쳐야
#21. 옥동도화 만사춘허니
#22. 그야말로 일촉즉발!
#23. 혹시 모든 여자에게 다 그러니?
#24. 두 손 모아 사뿐히 고개 숙이며
#25. 그것이야말로 청춘의 특권일 터
#26. 이것들아, 오빠가 돌아왔다!
#27. 이 풍진 세상에 빈둥거리기나 하는 딴따라들
#28. 나는 지금 빠이에 살고 있다
에필로그.
비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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