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바퀴로 백두대간

고객평점
저자김영한
출판사항책나무, 발행일:2015/03/10
형태사항p.293 A5판:21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339433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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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자전거 타는 김PD의 백두대간 57개령 질주기!
누적 거리 1,421km & 획득 고도 28,381m, 숨 가쁘게 달린 83시간의 생생한 기록!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긴 산줄기. 우리는 이를 ‘백두대간’이라 부른다. 거대한 산줄기를 가리키는 말임을 알아서인지 몰라도 이름에서부터 대단한 위압감이 느껴진다. 말만으론 그 위엄이 가늠조차 되지 않는 곳, 그리고 어쩐지 신령스러운 기운을 품고 있을 것 같은 곳! 그런 곳을 자전거로 홀로 달린 사람이 있다. 바로 김영한 PD다. 20년 넘게 라디오 PD로 일하고 있는 저자의 이력을 볼 때 언뜻 ‘자전거’와는 쉽게 매치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도전이 더 특별해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손가락 하나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자동화 시대에, 굽이굽이 험한 고갯길을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로 오른다? 어떻게 보면 낭만일 수 있고, 또 어떻게 보면 ‘사서 고생’일 수 있다. 하지만 ‘사서 고생’이면 또 어떤가. 요만큼의 고생도 감수하지 않으려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어쩌면 그것이 더 큰 의미를 가질지도 모른다. 부러 고생을 해야 얻어지는 것들이 있으니 말이다.

자연과의 교감이 바로 그중 하나다. 하늘 한 번 올려다보기 힘든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보석 같은 풍경 속을 달리다 보면 시끄러웠던 마음이 절로 달래졌을 것이다. 눈길 닿는 모든 것이 그림이 되고, 햇살 한 줌과 바람 한 줄기에도 의미가 생기는 곳. 백두대간의 그 넉넉한 품속에서 저자는 대자연의 에너지를 온전히 느끼고 받아들였다.
이렇게 자연으로 인해 닫혔던 오감이 열리면 그 다음은 과거로의 회귀다. 바쁘게 사느라 그동안은 눈에 보이지 않았던, 혹은 잊고 살았던 것들이 길을 달리며 하나둘 눈에 띄기 때문이다. 꽃밭에 우뚝 선 안테나 하나에 어릴 적 집안 풍경이 떠오르고, 누군가 건넨 사과 하나에 철모르던 학창 시절이 떠오른다. 바로 시각적인 자극이 과거의 추억을 불러오는 것이다. 하지만 공간이 주는 여유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도시에 비해 시간이 더디 흐르는 시골만이 주는 느슨함. 그 여유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또 지난날을 돌아본다. 달리는 자전거의 속도와는 상관없이 마음은 한껏 늑장을 부릴 수 있는 여유. 저자는 그렇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더욱 단단해졌다.
물론 여행 내내 좋은 순간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조난 위기에 처할 뻔하기도 했고, 도로를 역주행하다 사고가 날 뻔하기도 했다. 홀로 떠난 여행이었던 만큼 위험도, 고통도, 두려움도 온전히 혼자만의 몫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떠나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런 위험들까지 모두 감수할 만큼 얻는 것이 분명 더 많기 때문일 것이다.

여행기와 함께 유익한 정보들을 취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다. 보고 느끼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알고자 하는 저자의 호기심이 글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각 지역에 얽힌 역사적 사실부터 지명 유래, 관련 인물들까지……. 무엇 하나 그냥 스치는 법 없는 그의 세심함이 읽는 이에게는 유익함으로 돌아왔다. 같은 사물을 봐도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제각각이듯, 같은 곳을 여행해도 여행자마다 품고 돌아오는 것이 모두 다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저자는 그 누구보다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넉넉한 마음과 넓은 시야를 가졌다. 그의 다음 도전이 기다려지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세상이 모두 내 것 같은 환희의 순간도, 몸이 덜덜 떨리는 위기의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모두 추억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그가 앞으로 어떤 추억을 만들어 갈지, 또 어떤 방향으로 바퀴를 굴려 갈지 그의 다음 도전을 기대해 본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영한
라디오 피디.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소리 방송> KBS 3라디오에서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들에게 다문화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는 한국인입니다》와 여행을 하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여행 도서를 낭독해 주는 《라디오 여행기》를 제작하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교육과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영어를 배우고, 런던대 골드스미스칼리지(석사)와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대학원(박사)에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논문과 번역서로 <한국 방송노동시장의 유연화 연구 : 1990년대 이후 방송노동자의 유연화 경험과 인식을 중심으로>, <1970년대 대중문화와 여성의 재현 : 대중가요 음반의 영상기호 분석>(공저), 《미디어 생산》, 《미디어와 일상》(공역) 등이 있다.

‘닥치고 페달링’할 때 가장 행복해하는 자전거 마니아로, 일 년에 약 15,000km를 자전거로 달린다. 사이클에 입문한 지 6개월 만에 해안선을 따라 국토를 일주하는 3,300km 전국 일주를 다녀왔고,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서울-부산 왕복 1,000km와 1,200km 랜도너스 라이딩에 매년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 역사와 문화, 이웃들의 삶을 자전거 타기와 의미 있게 연결 짓는 일을 해 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그 꿈의 첫 출발이다.

▣ 주요 목차

책머리에

DAY 1. 연무에 젖은 계곡을 발아래로 밀어내며
진부령(520m) / 진부령도 식후경
미시령(826m) / 역시 인공은 자연보다 한 수 아래
한계령(920m) / 연무에 젖은 계곡을 발아래로 밀어내며

DAY 2. 흰 구름만 저문 산을 날아 내리네
조침령(770m) / 진동계곡 맑은 물 따라 새들의 침실로
구룡령(1,013m) / ‘아이고 여기를 내가 왜 들어왔을꼬…’
운두령(1,089m) / “근데, 왜 자전거 타요?”
진고개(960m) / “워매, 징한 거!”
대관령(832m) / 흰 구름만 저문 산을 날아 내리네

DAY 3. 누구나 이곳에선 한 마리 새가 된다!
피득령(1,100m) / ‘구름 위의 땅’에서 피는 ‘푸른 장미’
닭목령(700m) & 삽당령(680m) / 수달과 홀아비바람꽃의 동거
백복령(780m) / 지도에서 사라진 백두대간 자병산
댓재(810m) / 오 마이 갓! 메모가 사라졌다
건의령(858m) / 누구나 이곳에선 한 마리 새가 된다!

DAY 4. 아, 제발 좀 멈춰라!
삼수령(920m) / 현재 기온 15°C
두문동재(1,268m) / 백두대간 최고의 고갯길을 꼽으라면
만항재(1,330m) / 아, 제발 좀 멈춰라!

DAY 5. 투구꽃의 향기를 품은 ‘꽃의 방’
함백산(1,573m) /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다
화방재(936m) / 투구꽃의 향기를 품은 ‘꽃의 방’
도래기재(750m) / ‘억지 춘향’ 혹은 ‘억지 춘양’
주실령(780m) / ‘자동차로도 힘든 고개, 사람도 없는데…’
늦은목이(800m) / 제발 살려 주세요!
마구령(810m) / 백두대간의 차마고도

DAY 6. 느림보강물길을 따라 흐르는 추억들
고치령(760m) / 금성대군의 슬픈 혼이 깃든 양백지간(兩白之間)
보발재(540m) / 온달과 평강의 로맨스길
죽령(689m) / 느림보강물길을 따라 흐르는 추억들
저수령(850m) / “흙 좀 주세요. 흑흑ㅠㅠ”
벌재(625m) / “어이, 하룻강아지. 가서 엄마 젖 좀 더 먹고 와라!”

DAY 7. 기차가 진화하면 자전거가 된다?
하늘재(525m) / 역사가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고개
소조령(370m) & 조령(643m) /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문경새재
이화령(529m) / ‘너, 혹시 길을 잃었니?’
버리미기재(480m) / 기차가 진화하면 자전거가 된다?
늘재(380m) & 밤티재(480m) / 세상은 넓고 길은 많다

DAY 8.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 가는
갈목재(390m) & 비조령(343m) / 알프스 원정 라이딩을 꿈꾸다!
화령재(320m) / 화령장전투의 현장, 송계분교를 가다
신의터재(280m) / 신의터냐 신의티냐, 그것이 문제로다
지기재(260m) & 개머리재(295m) / 양처럼 순한 고개에 도적이라니?
큰재(320m) & 작점고개(340m) / 훔친 사과가 더 맛있다?
추풍령(220m) & 괘방령(300m) /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 가는
우두령(720m) & 부항령(660m) / “포도, 한 상자에 얼마씩 받았어?”
덕산재(640m) / 시골 점방에 빵이 없는 이유

DAY 9. 세상에 뭐 이런 데가 있어!
소사고개(670m) / 꿈속을 비틀거리며 달리는 마라토너처럼
오두재(900m) / 세상에 뭐 이런 데가 있어!
수령(930m) / 빼재, 신풍령, 수령, 고개 하나에 이름이 셋
육십령(734m) / “일 안하고 왜 맨날 자전거만 타!”
무룡고개(926m) / 주논개를 아십니까?
복성이재(550m) & 여원재(480m) / 목숨으로 바꾼 새 세상의 꿈
정령치(1,172m) / 지리산에 포효하는 정장군의 호령 소리
성삼재(1,090m) / “허벅지 좀 만져 봐도 돼요?”

글을 마치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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